전례도우미 148

윤종식 신부님의 신앙 돋보기[5]

성소주일 교회와 세상을 위해 삶을 바칠 사람들을 부르시는 하느님 성소(vocatil)는 하느님께서 그의 백성을 부르심으로 성경에서 많이 사용했다. 그 목적은 특별한 당신의 도구가 되게 하시고,당신이 베푸시는 풍성한 은혜와 구원을 전하기 위함이다. 중세시대에는 성직제도,수도원제도의 발달로 성(聖)과 속(俗)의 구별이 생겨나고,교회에서는 성직계열만을 '부르심'이라 생각했으나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는 세례를 받은 모든 신자들이 보편사제직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부르심은 하느님 백성 전체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착한 목자 주일'이라 불리는 성소주일은 1964년 바오로 6세 교황이 특별사제직으로 부르심을 받은 성직자의 수도자,그리고 복음 선교를 위해 기도와 희생을 바치는 날로 제정하신다. 많은 기도도 좋지만 교회와..

전례도우미 2018.02.13

윤종식 신부님의 신앙 돋보기[1]

윤종식 신부님의 신앙 돋보기 제대인사(Salutatio altaris) 입당성가가 울려퍼지는 동안 사제와 전례봉사자들은 제대에 이르러 정중하게 절한다. 제대는 미사의 중심 장소이자 성찬의 식탁이요,제물을 바치는 제상이다. 그리고 사제이며 제물이신 그리스도 자신을 상징한다. 그래서 미사를 시작하는 사제는 누구보다도 먼저 미사의 제정자이며 대제관이신 주님께 인사를 한다. 1970년 미사경본을 번역한 한국천주교회는 4세기 말엽부터 행해온 제대에 입을 맞추는 관습을 큰 절로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2002년 미사경본의 한국번역(교황청 인가 대기 준)에는 입은 맞추는 관습을 할 수 있게 하였다. 토요특전미사(Sabbatine Privilege) 주일과 의무 대축일 미사를 그 전날 저녁 미사에 참여하여 참여의무를 ..

전례도우미 201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