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성지성당 조선시대에 순교한 32위 순교자들의 유해를 모시고 있는 곳 공세리성지 성당은 1886년 신교의 자유가 허용되고 한국천주교회가 내포교회의 재건을 위해 1890년 예산 간앙골에 본당이 설립되었고, 1895년 파리 외방선교회의 드비즈 신부에 의해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의 자리는 일찍이 조선조 때 아산,서산,한산을 비롯해 멀리 청주,문의,옥천,회인 등 40개 고을의 조세(租稅) 를 쌓아 두던 공세(貢稅)창고가 있던 곳이다. 고종 때 이곳이 폐지되면서, 80칸짜리 건물이 헐리고 1897년 그 자리에 공세리본당 구 성당 및 사제관 건물이 들어섰다. 공세리를 성지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바로 신유박해(180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아산 공세리 지역 출신으로 순교한 32위 순교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