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31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 (열녀호반길)

* 2021년 2월 20일 판암역1번 출구에서 60번 버스 9시 55분에 탑승 찬샘농촌체험마을에 하차 산고개를 넘어 냉천버스종점마을로 내려와서 3구간을 시작-근장골전망대-양구례-사슴골입구-냉천길삼거리-미륵원-관동묘려-고흥류씨묘소(R)-냉천길삼거리-윗말뫼-마산동삼거리 며칠 날씨가 춥더니 오늘은 포근한 봄날이다. 아직 음지에는 잔설이 남아 있고,찬샘마을 뒷산을 오르는 길에는 눈이 녹아 질척하다. 물이 고인 논에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봄을 깨운다. 개구리가 알을 낳는 모양이다. 할아버지 개구리알을 가지고 오시다가 길에 떨어뜨렸다.그리고 얼른 주워서 가신다. 알수 없는 행동이다. 아마도 몸보신으로 알을 드시려나 그냥 짐작해 본다. 봄까치도 꽃을 피웠다. 봄은 땅속에서 꿈틀거리며 삐죽이 삐져나오고 있다. 봄바람의 ..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두메마을길)

대청호 오백리길 전체구간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 2020년 11월 16일 7시 15분쯤 집에서 출발 703번을 타고 신탄진역에 하차 8시 40분발 대청댐 차(72번)가 시간이 개편이 되었는지 없다. 택시를 타고 대청댐으로 간다. (신탄진동행정복지센타주차장에서 72,73번[08:55] 버스 타면 된다고 함) 대청댐 물문화관-숫고개-전망쉼터-미호동산성(지명산)-비상여수로댐-삼정마을-삼정동사거리-덕골-갈전동삼거리-이현동억세밭 :14km 오랜만에 가을 트레킹을 나선다. 날씨는 뿌연하지만 대청호를 병풍삼아 걷는 길이 참으로 좋다. 바스락 바스락 낙엽을 밟으며 어떤 의미의 순간들이 스쳐가고 걷고 또 걷는다. 대청호의 가을색이 봄 빛과 닮았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봄은 피어나는 색감 가을은 지는데 안으로 스며드는 ..

대청호오백리길 12구간(푸른들 비단길)

2019년 3월 1일 금요일 시청역 1번출구 8시 50분 차량한대는 청마대교에 두고 한대는 청마교로 향한다. 청마리에 주차. 342m,13.49km, 4시간 7분 안남면 소제지에 들러 둥실둥실배바우가 있는 공원에 들러본다. 청마리 말티 마을유래 원대청마리는 군동면에 속하였고 갈마동리,마티리,청동리가 합하여 이루어진 마을이다.1793년 기록에는 갈마동리에 18호 마티리에 23호 청동리에 13호 3개 마을이었다.그후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개편에 의해 동이면으로 바뀌고 청동리의 청자와 마티리의 마자가 합하여 청마리라 부르게 되었다. 옛말로 "말"이란 원뜻이 타는 말이 아니고 크다는 말이며 이는 정수,머리 왕등 크다는 뜻이 되므로 구전으로 말새.말부리,말골,말여울등 재가 크다는 말이 된다.그 후 한자화 ..

대청호오백리길 7-1구간 환산(고리산)

2019년 10월13일 토요일 판암역1번출구에서 옥천행 버스탑승 이백리 주차장에서 추소리행 버스 탑승 추소리에서 하차 총 8.15km , 높이 591m, 3시간 25분 환산은 한번쯤은 꼭 올라보는게 좋을듯 하다 추소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대전과 옥천의 대청호 조망이 좋다. 대청호오백리길을 걸어온 길들도 조망하고, 굽이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일품이다. 산행들머리와 날머리에 '환산의 메아리' 글귀가 세워져 있는것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