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8년 주보 66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 주간) 2018년 12월 30일(다해)

덕산공소 현황과 약도(1968년) 예산군 덕산면의 덕산공소는 삽교본당에 소속되어 있었다. 해외 원조를 요청하면서 공소 현황과 공소 건물을 신축할 장소의 약도를 그려 교구로 보냈다. 공소의 위치가 "(덕산)면소재지에서 800m 떨어져 있는 옹기 공장 내"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자료 제공 :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루카복음2,41-52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파스카 축제 때면 예루살렘으로 가곤 하였다. 예수님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이 축제 관습에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그런데 축제 기간이 끝나고 돌아갈 때에 소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남았다. 그의 부모는 그것도 모르고,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 그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찾아내지..

대림 제4주일 2018년 12월 23일(다해)

모산본당 매곡공소(1967년) 매곡공소(아산시 탕정면 매곡리)는 1954년경 공동체 모임을 시작하였고, 1967년에는 교우가 180명인 큰 공소로 성장하였다. 다음 해에는 샬트르회 수녀들이 공소로 파견되어 활동함에 따라 인근 휴대리로도 선교 범위가 확대되었다. + 루카 복음 1,39-45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찬미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20입니다. 온 지구 공동체의 생명의 원천인 햇빛과 빛이신 예수님황종열(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히 자문위원) 빛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면서 오늘은 빛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위의 대목은 창세기 1장 3-4절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맨 처음에 빛을 창조하시고 보시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세상 만물은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좋다고 하신 빛 안에서 창조된 것입니다. 한 수녀님은 이 사실을 이렇게 진술합니다. '광채를 가지지 않은 피조물은 없..

대림 제3주일(자선주일) 2018년 12월 16일(다해)

당진본당 성북공소(1967년) 당진본당 관할이었던 성북공소(당진시 순성면 성북리)의 교우들. 성북리에는 이미 1883년부터 '잣디','태봉골'이라 불리는 2개의 공소가 있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1967년 당시 '성북'이라 불리게 된 이 공소에는 75명의 교우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 루카 복음 3,10-18 그때에 군중이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하고 일렀다.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사회 교리 주간)2018년 12월9일(다해)

당진본당 방계공소(1967년) 당진본당 관할이었던 방계공소(당진시 송악읍 방계리)의 교우들. 공소 강당을 짓기 위해 해외 원조를 신청하며 사진을 찍었다. 오랜 숙원에도 불구하고 강당 건립은 1986년이 되어서야 이뤄졌다. + 루카 복음 3,1-6 티베리우스 황제의 치세 제십오년,본시오 빌라도가 유다총독으로,헤로데가 갈릴레아의 영주로,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또 한나스와 카야파가 대사제로 있을 때,하느님의 말씀이 광야에 있는 즈카르야의 아들 요한에게 내렸다. 그리하여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이는 이사야 예언자가 선포한 말씀의 책에 기록된 그대로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가톨릭 뉴스 지금여기 11호에서 발췌

[청년 칼럼] '남이사'정신을 기르자 얼마 전에 어떤 면접 자리에 갈 일이 있었다. 참고로 내 키는 176센티미터이고,살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키가 몇이에요?"다. 그래서 키에 대해 알려 주는 일도,내 키를 듣고 놀라는 감탄사를 듣는 일에도 익숙하다. 나를 처음 본 면접관께서 딱딱한 분위기를 풀 생각이었는지 키를 물으셨다. "키가 몇이예요?" "176입니다." 다음에 보통 나오는 말은 "생각보다 크시네요."라거나 "뭘 먹고 그렇게 컸어요?" 이기 마련이고,아마 바람직한 것은 처음부터 키처럼 외모와 관련된 사항을 묻지 않는 것이리라. 어쨌든 이대화가 여기서 그쳤으면 좋았으련만,면접관은 내가 결혼을 했는지 묻고는 "키가 커서 남자를 만나기 힘들겠어요, 허허"하고 나의 연애사정을 염려하는 말도 잊지 않으..

대림 제1주일 2018년 12월 2일(다해)

당진본당 복운공소(1967년) 당진본당 관할이었던 복운공소(당진시 송악면 복운리 2구)의 교우들.이 공소는 1906년 한 교우 집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되었다. 1967년에는 교우 55명,예비자 20명으로 제법 큰 공소로 성장하였다. + 루카복음 21,25-28.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성서주간)2018년 11월 25일(나해)

논산본당 연산 공소(1967~1968년) 논산부창동본당의 관할인 연산공소의 옛 모습.'공소집'으로 사용되던 공소 회장의 집과 내부 모습이다. 지금도 연산역 앞에 공소가 자리하고 있으며,주변에 '역전 마을'이 조성 되어 있다. + 요한 복음 18,33-37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하고 되물으셨다.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의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하고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2018년 11월 18일(나해)

금사리본당 고당 공소(1968년) 금사리본당 관할이었던 고당공소(부여군 구룡면 용당리)의 교우들,공소 강당을 짓기위해 해외 원조를 청하는 편지를 이 방지거 회장의 이름으로 써서 동봉했다. 뒤에 보이는 초가집이 공소로 쓰이던 '공소집'이다. + 마르코 복음 13,24-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찬미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19입니다. 우리 시대 "생태적 알파 포인트"에 관한 관심과 기원황종열(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 자문위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하느님을 뿌리요 원천으로 모든 인간과 존재와 생태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온생태가 하느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요? 그것은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작용하는지요? 이 물음은 곽승룡 신부님이 최근에 발표한 한 연구에서 생태현실을 "인류 구원의 오메가 포인트"로 인식하는 것과 연결 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오메가 포인트"가 있다면, "알파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뜻할 수 있는데,모든 생태 현실에서 "알파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