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8년 주보 66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2018년 11월 11일(나해)

공세리본당 흔티 공소(1967년) 공세리본당 관할이었던 흔티공소(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2구)의 옛 모습이다. 공소 강당을 짓기 위해 해외 웑조를 청하며 공소의 어려운 사정을 적은 편지를 구 미카엘 회장의 이름으로 보냈다. + 마르코 복음 12,38-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즐기고,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 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연중 제 31주일 2018년 11월 4일(나해)

강경성당 봉헌식(1961년 2월 13일) 강경본당은 1946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분의 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되었다. 1961년에 현재의 성당을 봉헌하면서 본당 주임 베르몽(목세영,1881년 2월 12일생) 신부의 팔순 잔치도 겸하였다. + 마르코 복음 12,28-34 그때에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그러자 율법 학자..

연중 제30주일 2018년 10월 28일 (나해)

보드뱅 신부 회갑 기념(1957) 1926년 한국으로 파견되어 경상도에서 활동을 시작한 보드뱅(정도평 에밀리오)신부는 예산본당에서 회갑을 맞았다. 건축에 능했던 그는 대구교구 언양 성당을 비롯하여,대전교구 삽교성당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당을 지어 봉헌하였다. + 마르코 복음 10,46-52 그 무렵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다윗의 자손 예수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외쳤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그를 ..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2018년 10월 21일(나해)

합덕본당 회장 피정(1958년 2월 1일) 회장 피정은 주로 농한기에 본당의 회장,구역장,단체장들이 며칠간 모여 기도하고 교리를 공부하는 자리였다. 본당 교우들도 자유롭게 참석하였는데,1958년에는 황민성 신부가 초대되어 강의하였다. ▲자료 제공: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마태 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

연중 제28주일 2018년 10월 14일(나해)

규암본당 청년회(1971년 1월 28일) 그해 설 다음날에 청년회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규암본당은 2010년 50주년을 맞았고, 이를 기념하여 봉헌한 새 성전은 2011년 충청남도 건축상을 받았다. ▲ 자료제공 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마르코 복음 10,17-30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스승님,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횡령해서는 안 된..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찬미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18입니다. 생태 실천을 통한 우리의 존엄 회복을 그리며황종열(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 자문위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환태양 지진대에 속해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해서 많은 도시들이 산과 강과 들과 어우러진 형태로 개발되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진이 발생하면,도시의 지반에 변형이 생기면서 도시가 파괴되고 지역민들은 재앙을 겪게 됩니다. 2018년 여름에 우리 온 국민이 세계 시민들과 함께 폭염을 체험하였습니다. 기온이 지구 생태계가 감담할 수 없을 만큼 올라가는 것은 대기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것에 비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지진(地震..

연중 제27주일(군인주일) 2018년 10월 7일(나해)

신도안 공소 봉헌식(1957년 6월 19일) 논산본당 관할의 신도안 공소는 새 강당을 지어 봉헌하면서 교구장 주교를 모시고 견진성사도 받았다. 6.25전쟁이 끝난 후 논산본당은 교세가 급증하면서 곳곳에 새로운 강당을 지어 봉헌하였다. ▲자료 제공: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마르코복음 10,2-16

연중 제26주일 2018년 9월 30일(나해)

폴리 신부 진갑 기념(1945년 10월 27일) 1907년 한국으로 파견된 폴리(Polly), 심응영 데시데라도)신부는 1945년 진갑을 맞이하였다. 5년 후 그는 6.25전쟁 중에 순교하였고,현재 근현대 신앙의 증인으로 선정되어 시복을 추진중에 있다. ▲자료 제공: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마르코 복음 9,38-43.45.47-48 그때에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스승님,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18년 9월 23일(나해)

대흥동 옛 성당 내부(1957년) 대흥동본당은 1984년 교구 설정 이래 줄곧 '주교좌 본당'이었다. 그럼에도 1963년 원조를 받아 지금의 성당을 짓기 전까지 낡은 목조 성당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자료 제공: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루카 복음 9,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찬미 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17입니다. 빛으로 돌보시는 하느님황종열(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 자문위원) 오늘은 지렁이 체험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빛의 선물에 대해서 성찰한 것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위의 대목은 창세기 1장 3-4절의 말씀입니다. 하느님은 맨처음에 빛을 창조하시고 보시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세상만물은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좋다고 하신 빛 안에서 창조된 것입니다. 힐데가르트 수녀님은 이 사실을 이렇게 진술합니다. "광채가 가지지 않은 피조물은 없다.초목이건 씨앗이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