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7년 주보 57

예수,마리아,요셉의 성가정 축일(가정 성화 주간)2017년 12월 31일 (나해)

천안 두정동 성당(천안서부교회) 본당설립:2003.1.14/주보 성인:성가정 + 루카 복음 2,22-40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성령께서 그 위에 머룰러 계셨다.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주님 성탄 대축일 2017년 12월 25일 (나해)

주님 성탄 대축일 구유풍경 김경란 마리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재현되는 구유 풍경을 한국식으로 해석하여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신 사건과 아울러 그 말씀이 한반도에 전해진 부분을 형상화한 작품(2017년)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주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축복이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일 년을 돌아보고 기도하며 대림 시기를 지나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는 믿음의 은총 안에서 모든 것이 그분으로부터 나온 하느님의 말씀, 성자이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만납니다. 우리보다 더 애타게 우리를 기다리는..

대림 제4주일 2017년 12월24일(나해)

천안용곡성당(천안서부지구) 본당 설립:2015.8.19/주보 성인:성가정 루카 복음 1,26-38 그때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을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

대림 제3주일(자선주일)2017년 12월 17일(나해)

관정동 성당(대전남부지구) 본당 설립:2001.1.30/주보 성인:성가정 + 요한복음 1,6-8,19-28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하고 고백한 것이다.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요? 엘리야요?"하고 묻자,요한은 "아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사회 교리 주간)2017년 12월 10일(나해)

도안동 성당(대전남부지구) 본당 설립:2014.1.15/주보 성인:오상의 성 비오 + 마르코 복음 1,1-8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하고 기록된 대로,세례자 요한이 광야에서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둘렀으며,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

대림 제1주일 2017년 12월3일(나해)

입장성당(천안동부지구) 본당 설립:1966.8.17/주보 성인:프란치스코 하비에르 + 마르코 복음 13.33-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저녁일지,한반중일지,닭이 울 때일지,새벽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너희가 잠자는 것을 보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기다림! 희망과 자비의 만남 -권세진 알베르토 온양풍기동 주임 주님께서 오시기를..

대림절의 기도/최재명

대림절의 기도/최재명 봄을 기다리는 겨울처럼 헐벗은 이들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구유처럼 더러운 마음을 비우고 닦아 내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만을 경배할 예불을 준비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이익에만 민감했던 눈을 감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움켜쥐기만 하던 손을 펴 마주 잡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교만을 꺾어 무릎 꿇고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잃어버린 신앙의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남몰래 버려둔 나의 십자가를 다시 지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2017년 11월 26일(가해)

조치원성당(공주지구) 본당 설립 : 1955.2.6/주보 성인:그리스도왕 + 마태오 복음 25,31-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와서,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

연중 제33주일(평신도 주일) 2017년 11월 19일(가해)

웅천성당(보령지구) 본당 설립 : 2015.109 + 마태오 복음 25,14-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탈렌트를 더 맡기셨는데,보십시오, 다섯 탈렌..

연중 제 32주일 2017년 11월 12일(가해)

복수동성당(대전남부지구) 본당 설립: 2010.1.13/주보 성인:예수 성심 + 마태 복음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에게 '우리등이 꺼져 가니 너희 기름을 나누어 다오.'하고 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