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1년 주보 54

예수 성탄 대축일 특집 2011년 12월 25일(나해)

친애하는 형제자매님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여러분 모두와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삶이 어렵고 고다른 가난한 이들에게 힘과 용기,위로와 희마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입시 전쟁"을 치루며 학교에 입학하고서도 졸업한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께 청합니다. 한처음 세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던 아기 예수님의 탄생으로 어두운 세상이 빛의 세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세상의 백성이 예수님을 알앙보지 못하고 맞아들이지 않았지만,그분을 받아들이는 우리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예수 성탄 대축일 2011년 12월 25일(나해)

"성탄의 봉성체" 노승준 신부 (2009) + 요한 복음 1,1-18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었다. 그 치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대림 제4주일 2011년 12월 18일(나해)

황영준 신부 (2011) "은총이 가득한 이여,기뻐하여라,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 루카 복음 1,26-38 그때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리아야.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2011년 12월 11일(나해)

김광호 신부 (2011) + 요한 복음 1,6-8,19-28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당신은 누구요?"하고 물었을 때,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하고 고백한 것이다. 그들이 "그러면 누구란 말이요? 엘리야요?"하고 묻자,요한은 "아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면 그 예언자요?" 하고 물어도 다시 "아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당신은 누구요?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우리가 대답을 해야 하오..

대림 제2주일 (인권주일,사회교리 주간) 2011년 12월 4일(나해)

양동혁 신부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마르 1,3) +마르코 복음 1,1-8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하고 기록된 대로.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서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 그리하여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둘렀으며,메뚜기와 들꿀을 먹고 살았다. 그리고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

대림 제1주일 2011년 11월 27일(나해)

"기다리게 하소서" (대림 1주일 본기도에서) 무심했던 마음에 촛불이 켜지고 기다림이라는 설렘이 주어집니다. 서툴지만 옷매무새 가다듬어 수줍게 단장 합니다. 마음이 열리니 용서할 일조차 감사합니다. 늘 무거운 기다림이었는데 깃털처럼 가볍습니다. 백 현 신부 (2011) + 마르코 복음 13,33-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 일지, 한밤중 일지, 닭이 울 때일지, 새벽 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주인이 갑자기 돌..

그리스도왕 대축일2011년 11월 20일(가해)

김은석 신부,(2011)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 + 마태오 복음 25,31-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와서,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

연중 제33주일 (평신도 주일) 2011년 11월 13일(가해)

윤용식 신부,(2011)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주신가장 값진 달란트 입니다. + 마태오 복음 25,14-3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탈렌트를 주고 여행을 떠났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는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탈렌트를 더 벌었다. 두 탈렌트를 받은 이도 그렇게 하여 두 탈렌트를 더 벌었다. 그러나 한 탈렌트를 받은 이는 물러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그 돈을 숨겼다. 오랜 뒤에 종들의 주인이 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다섯 탈렌트를 받은 이가 나아가서 다섯 ..

연중 제32주일 2011년 11월 06일(가해)

「깨어 있어라,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2011),백종관 신부 등잔의 기름을 채우기가 너무나도 번거롭습니다. 등잔의 기름이 다 떨어져가는 것도 모른채 오늘을 살고 있는 나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마태오 복음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

연중 제31주일 2011년 10월 30일(가해)

「향심」(2011),최선종 신부 참된 스승은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본받고 그분을 닮은 삶을 살기를 희망하는 주바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마태오 복음 23,1-12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회당에서는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