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1년 주보 54

연중 제20주일 2011년 8월 14일(가해)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2009),황영준 신부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마태 15,28)-나의 기도를 꼭 들어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 마태오 복음 15,21-28 그때에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다위의 자손이신 주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주님,저를 도와주십시오."하고 청하..

연중 제19주일 2011년 8월 7일(가해)

「용기를 내어라.나다.두려워하지 마라」이진욱 신부 빵조각을 보고 머뭇거리는 비둘기를 보며 저의 믿음을 생각해봅니다."먹어?말어?" 급기야는이렇게 생각합니다. "저거 빵 맞아?" 너의 믿음이 너를 살렸다는 주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 마태오 복음 14,22-33 군중이 배불리 먹음 다음,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그 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 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배는 이미 물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

연중 제18주일 2011년 7월 31일(가해)

「나눔은 신앙인의 의무」(2011),황영준 신부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태14,16) + 마태오 복음 14,13-21 이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거기에서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거리를 사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낼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하고 이르시니,제자들이 "저희는 여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연중 제17주일 2011년 7월 24일(가해)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2011),대전가톨릭사진가회 김석준 마티아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마태13,41) + 마태오 복음 13,44-52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놓고 앉아서,좋..

연중 제16주일 2011년 7월 17일(가해)

너에게서 무엇이 나올까? 작고 약해서 하잘 것 없다 여겼습니다. 그때저만치 어린새순을 돌보는 이의 손길이 보였고 푸그한마음이 보였습니다. 이렇게해서 너의 생명이 이어지는구나! 이렇게해서 너로부터 열매가 맺어지는구나! 나의 생명도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나로부터 나오는 열매도 이렇게 맺어지는구나! 백 현 신부 「주님은 내 생명을 떠받치는 분이시다」 (시편 54,오늘의 입당송에서) + 마태오 복음 13,24-43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주인님,밭에 좋은 씨를..

연중 제15주일 2011년 7월 10일(가해)

「결실」(2011),황영준 신부 "예수님의 살과 피를 통하여 교회는 이 땅에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 마태오 복음 13,1-23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아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2011년 7월 3일 (가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2009),이진욱 신부 "부디 서로 우애를 잊지 말고 돕고,아울러 주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환난을 앗기까지 기다리라. 혹 무슨일이 있을지라도,부디 삼가고 극진히 조심하야 위주 광영하고 조심을 배로 더하고 더하여라."(김대건 성인 옥중서한 중) + 마태오 복음 10,17-22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 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 2011년 6월 26일(가해)

「최후의 만찬」(2011), 사진 송준명 신부/그림 이승희 실비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 6,56) + 요한 복음 6,51-58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

삼위 일체 대축일 2011년 6월 19일(가해)

「삼위일체」(2011),대전가톨릭사진가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2코린 13,13) + 요한 복음 3,16-18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위일체는 하느님의 사랑표현 "삼위일체는 사랑" -황용연P.예레미야.법동 주임 민주주의의 뿌리는 주권재민과 삼권분리에 있다고 합니다. 주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