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1년 주보 54

성령 강림 대축일 2011년 6월12일(가해)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21) 문을 잠가 놓을 수밖에 없었던 제자들! 마음 문도 잠겨 있습니다. 그때처럼 오늘도 많은 문들이 닫혀 있지 않을까. 평화가 사라진 곳에서 소리 없는 분노로 마음의 문이 닫힙니다. 펴와는 용서에서 시작되기에 오늘 성령은 나를 당신 앞에 앉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닫힌 문이 열리고 무거운 발걸음은 새로운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백 현 신부 + 요한 복음 20,19-23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주일)2011년 6월 5일(가해)

「예수성심성월」(2011),황영준 신부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20) + 마태오 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보라,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사랑의 네트워크 "세상에서 하늘을 우러러" -이재훈 세례자요한 홍보국장 교구장 비서실장 디지털 사..

부활 제6주일 2011년 5월 29일(가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실 것이다.」(2007),이진욱 신부 + 요한 복음 14,15-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지만,너희는 그분을 알고 있다.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머무르시고 너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너희는 내가 아버..

부활 제5주일 2011년 5월 22일 (가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주님과 함께」(2008),노승준 신부 + 요한 복음 14,1-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기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부활제4주일 (성소주일) 2011년 5월 15일(가해)

「나를 따라라(요한 1,44)」(2011),대전가톨릭사진가회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1,50) + 요한 복음 10,1-1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돠.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이렇게 자기 양들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다음,그는 앞장서 가고 양들은 그를 따른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낯선 사람은 따르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달아난다. 낯선 사람들의..

부활 제3주일 2011년 5월 8일(가해)

지난 5월 1일(일) 현지시각 오전 10시 로마 베드로 광장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시복식이 있었다. 교황님의 시복식은 선종 후 6년 만으로 사상 최단기간에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시복식을 계기로 바티칸은인터넷 홈페이지(www.giovannipaoloii.va)를 개설하여 재위 당신의 사진과 동영상,글 등을 제공하고 있고 이 정보는 인터넷,스마트폰,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루카복음 24,13-35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그들은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였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데,바로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이민의 날 2011년 5월 1일(가해)

「평화가 너희와 함께」(2011),황영준 신부 "굳게 닫힌 우리 마음을 여시고 주님,들어오소서!" + 요한 복음 20,19-31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 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열두 제자 ..

예수 부활 대축일 2011년 4월 24일 (가해)

+ 요한 복음 20,1-9 주간 첫날 이른 아침,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라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11년 4월 17일(가해)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2010),황영준 신부 "환호성이 야유로 바뀐 이유는 무엇입니까?" + 마태오 복음 26,14-27,66 그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물었다. "내가 예수님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수석 사제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아무개를 찾아가, '선생님께서 나의 때가 가까웠으니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하십니다.' 하여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파스카 음식을 ..

사순 제5주일 2011년 4월 10일(가해)

「라자로야,이리 나와라(요한 11,43」(2011).대전가톨릭사진가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너는 이것을 믿느냐?" + 요한복음11,1-45 그때에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나티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