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8년 주보 66

연중 제24주일 2018년 9월 16일(나해)

라리보 주교와 황민성 신학생(1940년대) 맨 앞에 중앙에 서울교구장이던 라리보 주교가 있고,뒤줄 오른쪽 끝에 황민성 베드로 신학생이 있다. 1948년 라리보 주교는 대전교구 초대 교구장이 되었고,뒤를 이어 1965년 황민성 주교가 제2대 교구장이 되었다. ▲자료 제공: 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마르코 복음 8,27-3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는냐?"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연중 제23주일 2018년 9월 9일(나해)

최종철 마르코 신부의 옛 묘소(2003년 이전) 24년간 공주본당 주임이었던 최 마르코 신부는 1945년 11월 23일 선종하였다. 그의 묘는 성당 구내에 있다가 2003년 4월 9일 대전가톨릭대학교 내 성직자 묘지로 옮겨졌다. 비석의 총탄 자국은 6.25전쟁 때 인민군들이 사격 연습을 한 흔적이다. 이 묘비는 지금도 중동성당 내에 있다. ▲자료 제공: 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마르코 복음 7,31-37 그때에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데칼롤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레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

연중 제22주일 2018년 9월 2일(나해)

공세리본당 견진성사 기념(1952년 6월 5일) 지금은 박물관이 된 공세리본당의 옛 사제관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전쟁 상태에서도 각 본당에서의 견진성사는 계속되었다. ▲자료 제공: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마르코복음 7,1-8.14-15.21-23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왔다가,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

연중 제21주일 2018년 8월 26일 (나해)

이인화 신부 첫 미사 기념(1952년 12월 21일) 이인하 신부는 1952년 12월 20일 사제품을 받고,다음날 예산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했다. 아직 휴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전쟁 상태에서 이뤄진 '작은 경사'였다. ▲자료 재공: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요한복음 6,60-69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말하였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두고 투덜거리는 것을 속으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말이 너희 귀에 거슬리느냐?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미 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 (찬미 받으소서)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16입니다. 때문에 아니라 대신:고통을 품어안는 생명들 -황종열(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 자문위원) 옹이나 불탄 흔적 등이 상징적으로 말해 주듯이, 죽음의 고비를 넘어 생명을 증거하고 찬양하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흠과 틈을 도리어 뭇 생명들의 삶의 공간으로 내어주며 천년이 넘도록 땅을 딛고 하늘 향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나무들을 기억하면서... 레드우드처럼 큰 나무들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대부분 밑둥 부분에 훈장과도 같은 흔적들을 갖고 있습니다. 산불이 나서 그을린 자국들이 나 있는 것입니다. 2000년을 넘게 살아 ..

성모 승천 대축일 2018년 8월 15일(나해)

2018년 성모승천 대축일 메시지 "내 마음이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루카 1,47)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기록적인 무더위를 힘겹게 보내며, 인간의 나약함과 죄의 열매를 깊이 돌아봅니다. 점점 힘들어지는 경제 상황이 우리 마음에 큰 그림자를 드리운 현실에서 성모님의 도움과 사랑을 청하며, 하느님께 불러 올림을 받으신 '성모승천 대축일'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위로와 희망의 표지를 마음에 새기며,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헤쳐 갑시다. 현대의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듭니다. 과학기술 만능주의가 부지불식간에 우리 사고에 침투되었고, 기계화로 인한 산업구조와 더불어 우리 삶도 재편성되는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사고는 초월..

연중 제 18주일 2018년 8월 5일(나해)

라리보 주교의 문장과 표어 라리보(원형근)주교는 1948년 대전교구의 초대 교구장이 되었다. 그의 사목표어는 '별을 따라서'(Stella Duce)로 동방박사를 예수님께로 인도한 별처럼,교우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료 제공 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요한 복음 6,24-35 그때에 군중은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라삐,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연중 제 17주일 2018년 7월 29일(나해)

천안성당 첫영성체 기념 (1968년 4월 28일) 1939년 성황동에 설립된 '천안본당'은 1957년 천안역에 가까운 오룡동으로 자리를 옮겼고, 1982년부터 '천안 오룡동'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자료 제공 내포교회사연구소 (041)362-5028 + 요한 복음 6,1-15 그때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이는 필립보를 시..

연중 제16주일 2018년 7월 22일(나해)

충남소년직업보도소 개소 기념(1962년 6월 13일) 이 시설은 6.25전쟁 후 방항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소였다. 민관합동기관으로 대흥동 본당에서 비용을 부담하며 운영하였다. + 마르코 복음 6,30-34 그때에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

연중 제15주일(농민 주일) 2018년 7월 15일(나해)

규암성당 신축 기공식(1965년 3월19일) 규암본당은 금사리본당 몰리마르 요셉 신부의 유언에 따라 6.25전쟁이 끝난 후인 1955년에 설립되었다. 전쟁 중에 순교한 신부님을 기리며 요셉 축일에 기공식을 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 마르코 복음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 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룰러라. 또한 어느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