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8년 주보 66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찬미 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 황종열 레오 (대전가톨릭대학교)겸임교수님의 (찬미 받으소서)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15입니다. 여기에 소개한 나무는 지구에 존재하는 것 가운데 가장 큰 나무*에 속합니다. 이 나무는 키가 100미터가 넘기도 합니다. 미국 태평양 해안 지대,캘리포니아중북부 지대에 사고 있는 메타시퀘이어라는 나무입니다. 이것은 붉은 기운이 도는 나무라고 해서 "레드우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목질이 단단하고 해충과 열에 강해서 좋은 목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현재 자라고 있는 나무들 가운데서 수명이 오래된 것은 3,200년이 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나무들은 예수님이 파레스티나에 태어났을 때 이미 1,000년이 넘게 자라..

연중 제14주일 2018년 7월 8일(나해)

성환공소 강당 봉헌(1958년 6월 9일) 성환공소는 1910년대에 안성본당의 공소로 시작하여,1939년부터 천안본당의 관할이 되었다. 1958년 기와집 강당을 지엉 봉헌식을 했고,2년 후 1960년 3월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교우들과 새집의 기와가 반짝반짝 빛이 난다. 사진제공: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마르코 복음 6,1-6 그때에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야고보,요세,유다,시몬과 형제간이..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2018년 7월 1일(나해)

01. 논산본당의 복사들(1962년 2월2일) 주임 성재덕 베드로 신부와 복사 아이들이 새 성당에서 복사 옷을 갖춰 입고 찍었다. 성 신부가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기 전 기념으로 촬영한 듯하다. 사진을 처음 '찍히는'아이들의 긴장감과 익살스러움이 나타나 있다.(사진제공: 성가소비녀회) + 마르코 복음 5,21-43 그때에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였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2018년 6월 24일(나해)

성연성당(서산지구) 본당 설립: 2017.11.17. 주보 성인: F,하비에르 + 루카 복음 57-66.80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여드레째 되는 날,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하며,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

연중 제11주일 2018년 6월 17일(나해)

천안청당동성당(천안동부지구) 본당설립: 2014년.1.15. 주보성인:성가정 + 마르코복음 4,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처음에는 줄기가,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왔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

연중 제10주일 2018년 6월 10일(나해)

황무실 성지 황무실 교구 초기 공동체 중의 하나로 황무실 인근에서 살다 1793년 1월 28일 홍주옥에서 동사형(凍死形)으로 순교한 복자 원시장 베드로,1799년에 홍주 형장에서 참수 순교한 복자 방 프란치스코와 박취득 라우렌시오 등은 장렬한 순교를 통해 교구 초기 공동체에 영적 영감과 감화를 주었다. 그 후 신유박해,기해박해,병인박해,무진박해 등 내포 전역을 휩쓴 무서운 박해 중에도 황무실 신앙 공동체는 계속 보존되었다. 문의 : (041)362-5947) 신합덕성당 + 마르코 복음 3,20-3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찬미 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 황종열 레오 (대전가톨릭대학교)겸임교수님의 (찬미 받으소서)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14입니다. 복되어라 생태적 회심과 생태적 화해를 살아가는 사람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물질세계 전체는 하느님의 사랑,곧 우리에 대한 무한한 자애를 나타낸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으로 창조하신 "흙과 물과 산,이 모든 것으로 우리를 어루만지십니다."(찬미받으소서 84항).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자연 만물을 통해서 우리의 몸을 이루게 하시고 살게 하십니다. 하느님은 이 자연 만물을 통해서 당신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이 작용하게 하시는 것인데요. 교황님은 하느님이 이루시는 이 생..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18년 6월3일(나해)

대흥봉수산 성지 조선시대 역참제도에서 대흥군은 예산과 홍주,공주,청양 지역으로 선교사들과 많은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나거나 귀향하는 한국 천주교 복음선포와 순교자들의 길목이었다. 성지는 대흥장터,예산장터에서 각각 순교한 사촌지간인 복자 김정득 베드로와 김광옥 안드레아의 신앙을 기억하고 현양하기 위해 2015년 신설되었다. 문의: (041)333-0202 사무실 + 마르코 복음 14,12-16.22-26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가 들어가..

삼위일체 대축일 (청소년 주일)2018년 5월 27일 (나해)

황새바위 순교성지 박해시대 한국교회의 심장인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100년간의 한국 천주교 순교역사에서 그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교자들이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증거하며 고귀한 피를 흘렸던 거룩한 땅이다. 교회사료들과 관변기록 등을 통하여 공식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순교자만도 337위이며,아직도 무명 순교자들의 이름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이들 중 손자선 토마스 성인이 103위 성인품에 올랐으며,이국승 바오로,김원중 스테파노가 124위 복자품에 올랐다. + 마태오 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

성령 강림 대축일 2018년 5월20일(나해)

남방제 성지 남방제는 병인박해 당시 순교한 성 조화서 베드로와 아들 성 조윤호 요셉이 살던 곳이며,조윤호 성인이 바로 이곳에서 태어났다. 두분 성인을 기리고 남방제 지역 순교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2016년 12월11일 교구장 주교님 주례로 '남방제 성지'봉헌미사와 함께 성지 조형물 축복식이 있었다. 문의:(041)234-2324 온양신정동성당 사무실 + 요한 복음 20,19-23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