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 성지 한국 최초로 순교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보고를 기념하는 곳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진산 성지는 1791년 제사 문제로 촉발된 진산사건(신해박해)으로 한국 최초로 순교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를 기념하는 곳이다. 조선 후기 천주교회는 미신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던 제사를 금지하였고,그 가르침을 따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의 실천으로 인해 박해가 일어났다. 그들의 제사 거부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행동이었기에 이를 계기로 전국적인 박해가 일어났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는 1795년 진산에 거주하던 유명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윤지충 바오로는 일찍부터 학문에 정진하여 25세에 진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이 무렵에 고종사촌 정약용 요한을 통해 천주교 신앙에 대해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