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0년 주보 58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연중 제14주일 2020년 7월 5일(가해)

▼복자 김정득 베드로와 많은 순교자가 갇혔던 옥을 성지 내에 재현해 놓았다. 대흥봉수산 순교성지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25-14/http://cafe.daum.net/bongsusan1801 + 마태오 복음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을 조심하여라.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어떻게 말할까,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자식..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2020년 6월 28일(가해)

▼성지 내 십자가의 길에서 바라본 순교자 기념 원뿔 조형물 ▲남방제 성지 충남 아산시 신창면 서부북로 763-42/http://cafe.daum.net/nambangiaeshrine + 마태오 복음 10,37-4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과 함께 아침을 드신 다음,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하고 대답하자,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예,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하고 대답하자,예수님께서 ..

연중 제12주일 2020년 6월 21일(가해)

성지 전방에서 바라본 제대와 순교자 기념 원뿔 조형물 순교자 기념 조형물은 남장제 출신 순교자들의 순교 장면을 표현해 놓아 성지의 다른 설명보다 더 생동감 넘치는 신앙의 역사를 전달해 준다. ▼ ▲남방제 성지 충남 아산시 신창면 서부북로 763-42/http://cafe.daum.net/nambangiaeshrine + 마태오 복음 10,26-3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0년 6월 14일(가해)

갈매못순교성지 순교처 1866년 3월 30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에 다섯 성인이 순교한 곳으로,200여 명의 군인들이 둘러서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과 신자들이 순교의 현장을 지켜보았다. ▼ 갈매못순교성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http:www.galmaemot.or.kt + 요한복음 6,51-58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수 있단 말인가?"하며,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질실로 질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너희는 생명을 ..

부활 제2주일 곧,하느님의 자비 주일 2020년 4월 19일(가해)

주르바란「성 그레고리오」1626~27,198×125cm,세비아,벨라 아르테스 미술관 + 요한복음 20,19-31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 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

주님 부활 대축일 2020년 4월 12일(가해)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그리스도의 부활」1459년경,보르고 산 세폴크로 시립미술관 + 요한 복음 20,1-9 주간 첫날 이른 아침,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라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20년 4월 5일(가해)

안드레아 포초「그리스도의 승리」1674~79,로마, 일 제수 성당 + 마태오 복음 26,14-27,66 그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물었다. "내가 예수님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수석 사제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차리면 좋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아무개를 찾아가, '선생님께서 나의 때가 가까웠으니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하십니다.' 하여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

사순 제5주일 2020년 3월 29일(가해)

라파엘로「성녀 마르가리타와 용」1518,패널에 유채,빈,미술사 박물관 + 요한복음11,1-45 그때에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나티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

사순 제4주일 2020년 3월 22일(가해)

미켈란젤로「최후의 심판 중 살가죽을 들고 있는 성 바르톨로메오」(부분),1537~41,바티칸,시스티나 경당 + 요한 복음 9,1-41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

사순 제3주일 2020년 3월 15일 (가해)

히에로니무스 보스「성 안토니오 은수자의 유혹」(부분),1505~06,리스본,국립고대박물관 + 요한복음 4,5-42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야곱이 자기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시카르라는 사마리아의 한 고을에 이르셨다. 그곳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그 우룰가에 앉으셨다. 때는 정오 무렵이었다.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고을에 가 있었다.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