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0년 주보 58

연중 제 23주일 2020년 9월 6일(가해)

수리치골 성모 성지 충남 공주시 신풍면 용수봉갑길 544 ▲이곳은 박해시대 때 신자들이 숨어 살았던 교우촌 중 하나이다. 당시 공주 지방에는 국사봉(國師峰)을 중심으로 둠벙이,용수골,덤티,진밭, 먹방이 등 여러 군데에 교우들의 은거지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수리치골이 가장 깊숙하고 넓어 많은 교우들이 모여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 마태오 복음 18,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

연중 제22주일 2020년 8월 30일(가해)

솔뫼 성지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http : www.solmoe.or.kr 1906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를 고증한 후 2004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가 복원되었다. + 마태오 복음 16,21-27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가시어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날에 되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맙소사,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내게서 ..

연중 제21주일 2020년 8월23일(가해)

솔뫼 성지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http : www.solmoe.or.kr 솔뫼는 '소나무가 산을 이루고 있다'하여 순우리말로 이름 붙여진 곳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장소이다. + 마태오 복음 16,13-20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연중 제20주일 2020년 8월 16일(가해)

성거산 성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위례산길 394/http://www.sgm.or.kr ▲순교자의 길 순교자와 관련된 조각품과 한국의 103위 성인과 성거산 소학골 출신 순교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55개의 대형 호롱등이 설치되어 있다. + 마태오 복음 15,21-28 그때에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하고 대..

성모 승천 대축일 2020년 8월 15일(가해)

+ 루카 복음 1,39-56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

연중 제19주일 2020년 8월 9일(가해)

성거산 성지 성당은 지상 1층 성당과 지하 1층 수산나 피정의 집으로 지어져 2011년 5월 7일 봉헌식을 가졌다. 성거산 성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위례산길 394/ http://www.sgm.or.kt + 마태오 복음14,22-33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그동안에 당신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배는 이미 물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예수님께서..

연중 제18주일 2020년 8월 2일(가해)

배나드리 성지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리 270-23 ▲배나드리는 예산군 삽교읍 북쪽 삽교천 가에 위치한 마을로 도리(島里)라고도 불렀다. 바다로 통하는 삽교천에 밀물이 들어오면 사방에 물이 차서 섬이 되어 배를 타고 건너다녀야 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 마태오 복음 14,13-21 그때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시고 따로 외딴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러나 여러 고을에서 그 소문을 듣고 군중이 육로로 그분을 따라나섰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그들 가운데에 있는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돌려보내시어,마을로 가서 스스로..

연중 제 17주일 2020.7.26일(가해)

서짓골 성지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보령호로 238/htt[://daum.net/southnaepo) 좌대 포함 8m 높이의 순교자 현양비에는 '한빛이어라.임께 다다른 숨'이라는 뜻의 '광영위주치명(光榮爲主致命)이란 한자 구절이 새겨져 있다. + 마태오 복음 13,44-52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 올려 놓..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2020년 7월 19일(가해)

삽티 성지 충남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 491 /http://cafe.daum.net/southnaepo + 마태오 복음 13,24-43 그때에 예수님께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하고 묻자,'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하고 묻자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연중 제 15주일 2020년 7월12일(가해)

도앙골 성지 충남 부여군 내산면 금지로 302/http : //cafe.daum.net/southnaepo + 마태오복음 13,1-23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