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0년 주보

연중 제21주일 2020년 8월23일(가해)

모든 2 2020. 8. 26. 15:51

 

솔뫼 성지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http : www.solmoe.or.kr   

 

솔뫼는 '소나무가 산을 이루고 있다'하여 순우리말로 이름 붙여진 곳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장소이다.

 

 

  +  마태오 복음 16,13-20

 

  <너는 베드로이다.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그런 다음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말씀의 향기>

 

  우리는 마침내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이영일 야보고 홍성 보좌

 

  아이가 태어나면,부모는 어떻게 해서라도 아기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계속 알려 줍니다. "맘마마..내가 엄마야","빠빠빠..내가 아빠야."

  젖을 먹일 때도,똥 기저귀를 갈아줄 때도, 씻길 때도 그 어떤 일에서든 아기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부모는 계속 알려 줍니다. 그리고 아기는 부모가 자신과 뭔가 특별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침내 아기가 부모를 알아볼 때,부모는 매우 기뻐합니다.

 

  얼마 전,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랐을 때,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자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마태 14,33)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을 직접 목격하고,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점점 예수님의 참모습을 알고 믿었습니다. 그랬던 제자들이 오늘은 예수님을 그저 예언자 중의 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다시 알려 주십니다.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마태 16,9)제자들에게 오히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입을 통해 분명히 알려 주십니다.

 

  특별히 복음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랐을 때(마태 16,13)다시 알려 주시고자 질문하셨음을 전합니다. 당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은 많은 우상의 산당들이 있었고, 황제에 대한 숭배를 위한 신전이 세워져 있던 곳입니다. 온갖 신들의 지방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신을 "예언자 중의 한 사람"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알기를 바라십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교회가 당신께 대한 올바른 믿음으로 흔들림 없이 따를 것을 바라십니다.

 

  오늘도 부모는 아기에게 계속 '신원 밝히기'를 하며 마침내 아기가 '엄마','아빠'라고 소리 내어 불러 주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오늘 예수님은 우리가 올바로 당신을 알아 고백하기를 바라십니다.

  때로는 소리 내어 고백하지도,불러 드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부모들이 그러했듯이 당신을 알게 하시는 데 지치지 않으십니다. 오롯이 알아보는 이에게는 베드로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그 어떤 칭찬도 마다하지 않으시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부족한 고백이라 할지라도,언제가는 명확하게 주님을 알아볼 날도 있습니다. 또 그 언젠가 고백했지만,내일은 다시 참으로 알아 고백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우리 부모를 알아볼 줄 알았듯이 마침내 우리는 또 다시 고백할 수 있습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 16,16)

 

 

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   -주 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 위원회 편찬-

 

79. 종교간 대화는 왜 필요합니까?

 

  "교회는 대희년 준비 기간 동안 매우 상징적인 일련의 회의들을 통해서 다른 종교인들과 개방과 대화의 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안전한 평화의 바탕을 확립하고,흔히 인류의 역사를 피로 물들였던 끔찍한 종교 전쟁들과 같은 참상을 피하려면 이러한 대화가 특히 중요하리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의 이름은 점점 더 그 본래의 모습대로 평화의 이름,평화에 대한 호소가 되어야 합니다.(「새천년기」55항)

 

  오늘날 운송 수단과 정보 통신의 발달과 교육과 생계를 위한 이주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마치 한 마음을 이루듯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여러 민족과 종교가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다문화 다종교 시대가 열렸습니다. 종교 간의 대화는 이러한 피할 수 없는 만남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대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종교가 서로 협력하여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고 있지만,세계 각지에서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미움과 폭력이 창궐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종교가 세상을 염려하기보다 세상이 종교를 염려하는 슬픔 상황이 나타납니다.

 

  가톨릭 교회는 여러 종교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편견과 오해가 있으며,그로부터 분쟁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가톨릭교회는 신자들에게 이웃 종교인과의 만남과 대화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회와 교회를 잇는 길잡이 사잇길>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계속하자

 

지난 6월 코로나 기간에 우리 본당 교우들이 모였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하기 위해서였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이 시간 어디선가 생명의 위협과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 내야 하는 사람들,촌각을 다투며 생과 사를 오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오히려 자신이 가진 생명으로 생명을 이어주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던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생명을 살리는 일을 계속해 왔다. 근래 기나긴 장마와 수해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위협받는 가운데서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회 구성원들의 지배적인 가치관,그들이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따라 생명의 향방이 결정되고,예기치 않은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그에 대처하는 방법 또한 그렇게 결정되고 있음을 본다.

 

여기에서 죽음이나 고통은 비록 현재 자신에게 닥치지 않은 것으로 안도할 수 있을지 모르나 어느 날 갑자기 바로 자신의 문제로 다가올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생명을 선택하고 살리는 생명윤리나 생명의 문화 역시 삶의 문제이다.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우리 모두 예외가 될 수 없기에,우리가 지금 서로의 생명을 지키고 돌보며 사랑해야 하는 당위성은 여기에 있다.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와 기후변화로 인한 물난리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하다.

  아무도 도움을 줄 수 없는 죽음의 고통을 겪을 때는 홀로 고립되고 소외되어 있는 자신을 보고 분노에 싸이면서도,여전히 다른 사람을 적대시하거나 생명을 함부로 할 때가 많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 역시 형태는 다르나 각자 나름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며 생명의 위협과  고통 가운데 놓여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예수님처럼 우리도 연민의 정으로 그들에게 마음만은,기도만은 열어 둬도 좋겠다.

 

  또한 사고나 천재지변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불행을 겪은 사람들은 인생의 고통과 무상을 뼈져리게 느낀다고 한다. 우리는 타인의 죽음이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몸은 멀리,마음은 가까이'하는 사람이 있으며 누군가의 노고 '덕분에'살아가고 있으니,우리는 그래도 되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계속해도 되겠다.

 

  -이영일 야고보 신부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대전교구 담당-

 

 

 

붉은 것만 꽃이 아니듯

밝은 것만 빛이 아니듯

비가와도 젖지 않는 연잎처럼

의연한 영혼으로

언젠가는 밝고 붉게

타오를 테니

 

미약한

우리의 믿음이여.

 

-글.그림 이순구(베네딕도)-

 

 

 

땅에 쓰여진 신앙이야기

 

솔뫼 성지(1)

땅에 쓰여진 신앙 이야기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지

 

  솔뫼는 ‘소나무가 산을 이루고 있다’ 하여 순우리말로 이름 붙여진 곳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장소이다. 1784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큰할아버지 김종현과 할아버지 김택현이 내포의 사 도 이존창의 권유로 서울 김범우의 집에서 교리를 받고 천주교에 입교하자 가장인 증조할아버지 김진후 비오도 입교하여 가문이 천주교 신앙으로 귀 의, 솔뫼를 ‘내포 신앙의 못자리’로 만들었다. 1801년에 시작된 신유박해로 인해 증조할아버지 김진후 비오는 감옥을 드나들기 시작하더니 1804년 체포 되어 해미로 압송되었고 10여 년간의 옥살이 끝에 1814년 해미에서 옥사하 였다. 또한, 작은할아버지 김종한 안드레아는 1816년 안동에서 체포되어 대 구 관덕정에서 참수당하였다.

 

  1821년 8월 21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면천 고을 솔뫼에서 태어났 다. 당시 가문은 증조할아버지 김진후와 작은할아버지 김종한의 순교로 집 안의 가세가 기울었고, 또 언제 박해가 닥칠지 몰랐던 할아버지 김택현은 성 인이 7살 되던 해에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남곡리 ‘골배마실’로 가족들과 함 께 이사하였다. 1836년 성인은 15세에 은이공소에서 모방 신부에게 세례를 받고 신학생으로 선발되어 최양업 토마스와 최방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와 함께 마카오로 유학하여 신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학업을 이어나가던 중 1839년 기해년 조선에서는 가톨릭교회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다. 이때 성인의 아버지 김제준 이냐시오는 아들을 서양에 사제 수업을 받게 하려고 유 학을 보낸 중죄인으로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 끝에 1839년 서울 서소문 밖에 서 참수당하였고, 당고모였던 김 데레사는 앵베르 주교의 처소를 돌보며 신 앙을 전파하다 체포되어 1840년 초 서울포청에서 순교하였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1844년 12월 15일경 최양업 토마스와 함께 부제품 을 받았고, 1845년 8월 17일 김가항(金家巷)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조 선인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았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조선교회의 3대 교 구장인 페레올 주교와 5대 교구장이 될 다블뤼 신부와 라파엘호를 타고 제 주도를 거쳐 강경 황산포에 상륙함으로써 조선 입국에 성공했고, 조선은 새 로운 목자와 함께 최초의 조선인 사제를 얻었다.

 

  조선으로 들어온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1845년 11월 서울에 도착하 여 서울과 용인 일대에서 사목활동을 하던 중 계속해서 선교사 입국로를 개 척하라는 페레올 주교의 지시를 받고 1846년 5월 백령도로 향해 길을 모색 하였다. 그러나 6월 5일 관장과 시비가 벌어져 사공들과 함께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았지만 배교하지 않고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받아 순교했다. 그렇게 조선의 첫 번째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는 사제로 서 품을 받은 지 1년 1개월 만에 자신의 피로 자신의 믿음을 증거하였다.

 

 

성모 주치의

 

노년기 치아관리, 잇몸 질환 예방이 최우선-1

 

바야흐로 100세 시대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잘 먹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치아 건강관리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 면 자연스럽게 치아가 약해지고, 잇몸의 기능도 떨어져 음식 섭취가 쉽지 않으며 소화기능도 같이 저하되는 현 상이 나타난다. 또한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노 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치매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 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아관리는 중요하다.

 

입안 건조하지 않게 수시로 물 마셔야

 

  나이가 들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침 분비가 현격하 게 줄어들기 시작한다. 또 이뇨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물 복용도 구강 내 건조증을 부추기는 원인인데, 그렇게 되 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해 잇몸 질환과 충 치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자주 섭취해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 줘야 한다.

 

치과 치료 전 당뇨, 심장병, 고혈압 등 체크… 1년에 1회 스케일링

 

  노인들은 전신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 기 때문에 치과 치료를 받기 전에 당뇨병, 심장병, 고혈 압 등의 전신 질환을 꼼꼼히 체크한 뒤 치과 치료를 받 는 것이 안전하다. 1년에 1~2회 정도의 치과 검진으로 자신의 치아와 잇몸 상태를 점검하고, 보철물의 상태와 구강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성인 이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 중에 하 나가 잇몸 질환이므로 노인 치아관리에 있어서 잇몸 질 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1년에 1회 의 보험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을 정기적으로 제 거해 주는 것이 노년기의 건강한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오늘  -박순임 글라라 (태안본당)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2티모 4,7). 그리스도를 체험한 회심자 이자 이방인들의 사도이신 바오로 사도의 믿음과 행 동을 나는 늘 본받고자 한다.

 

  보도블록 틈 사이로 작고 어린 들풀이 힘차게 꽃을 피워내는 것에 매료되어,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 다’ 하신 말씀이 생각나 빙그레 웃음짓게 하는 화창한 날이었다.

 

  “기적이에요!” 나의 유일한 장점이자 특기는 의사들 을 놀라게 하는 거다. 내 죄와 고통을 짊어지시고 수 없이 많은 죽음의 문턱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의 은총 때문인지 격앙된 교수의 말이 그냥 무덤덤하다.

 

  항상 그러하듯 오늘 지금, 다시는 되풀이될 수 없는 이 하루를 어떻게 해야 거룩하신 아버지께 영광을 드 릴까 생각한다. 오늘도 제 영혼과 육신, 비우고 또 비 워 내어 목숨까지 다 내놓았으니 오로지 주님의 뜻대 로 하소서.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이 하루가 감사할 뿐 이다. 나에게는 기막힌 은총의 때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기쁨과 찬미로 예배드리기 위해 태어난 이 몸, 무엇이 아깝고 무엇이 두려울쏘냐. 이 모든 것 을 거져 주시는 분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것은 참으 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다. 그래서 오늘 나의 기도는 이 땅과 온 세상에 하느님 나라와 의로움을 구할 뿐이 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제가 내일 눈을 뜨지 못하 고 주님 앞에 서게 된다면, ‘주님, 저는 세속과 용감히 싸워 달릴 길을 다 달렸습니다.’”라고 고백한 성 바오로 사도처럼 당당히 고백할 수 있는 오늘이 되고자 노 력해 본다.

 

  미욱한 나에게 수많은 은총을 베풀어 주셨음을 잘 알기에, 바오로 성인이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고 증 언하였듯이 나도 외치고 증명할 수 있으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