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0년 주보 58

연중 제32주일(평신도 주일) 2020년 11월 8일(가해)

산막골.작은재 줄무덤 성지 작은재 성지 : 충남 서천군 문산면 판문로624번길 153 산막골 성지 : 충남 서천군 판교면 금덕길81번길 119 + 마태오 복음 25,1-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그러자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등을 챙기는데,어리석은 처녀들이 슬기로운 ..

모든 성인 대축일 2020년 11월 1일(가해)

부여 지석리 성지 충남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368-1 + 마태오 복음 5,1-12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행복하여라,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한국 천주교 주교단 특별 사목 교서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 앞에서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2020년은 우리만이 아니라 세계 모든 백성에게 참으로 아프고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방역을 위해 봉사하며 희생을 아끼지 않는 모든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하느님의 도움과 위로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사스,메르스,에보라에서 코로나19로 이어진 감염증 확산 사태는 현대 물질문명이 큰 전환기에 와 있음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인류사회의 모든 소통과 활동과 관계를 마비시키고 있는 이 코로나19 사태를 단순히 의학적,경제적 시각으로 보기보다는 현대문명 전체의 구조와 균형 안에서 통합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코로..

연중 제30주일 2020년 10월 25일(가해)

부여 지석리 성지 충남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368-1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와 성 손선지 베드로의 고향 + 마태오 복음 22,34-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그들 가운데 율법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저의 힘이신 주님,당신을 사랑하나이다 -김용우 베드로 월평동 보좌 하느님 사랑과 ..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주일)2020.10.18(가해)

여사울 성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신종여사울길 22 + 마태오 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파견되어 선포하는 사람 -이재선 세례자요한 도마동 보좌 전교 주일입니다. 선교라고도 하고,복음화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교회의 선교사명은 오늘 복음에서 들은 것처럼,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당신 제자들에..

연중 제28주일 2020년 10월 11일(가해)

여사울 성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신종여사울길 22 이존창 루도비코 곤자가 기념 성당 + 마태오 복음 22,1-1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하고 말하여라.'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임금은 진노하였..

연중 제27주일(군인주일)2020년 10월 4일(가해)

여사울 성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신종여사울길 22 내포의 사도 이존창 생가터(충남 기념물 제177호) +마태오 복음 21,33-43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지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

연중 제26주일(이민의 날) 2020년 9월 27일(가해)

신평 원머리 성지 충남 당진시 신평면 한정리 233번지 원머리 성지는 '내포의 사도'이존총 루도비코 곤자가가 내포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1785년부터 조선 교회의 시작과 함께 교우촌이 형성된 아주 오래된 곳이다. + 마태오 복음 21,28-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맏아들에게 가서 '얘야,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하고 대답하였지만,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하고 대답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대축일 2020년 9월 20일(가해)

신리 성지 충남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http://www.sinri.co.kr 신리 성지 순교기념미술관 + 루카 복음 9,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위주광영-爲主光榮) - 송지영 바오로 관리국 차장 우리는 평소 영화나 드라마..

연중 제24주일 2020년 9월 13일(가해)

신리 성지 충남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http://WWW.sinri.or.kr + 마태오 복음 18,21-35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주님,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임금이 셈을 하기 시작하자 만 탈렌트를 빚진 사람 하나가 끌려왔다. 그런데 그가 빚을 갚을 길이 없으므로,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아내와 자식과 그 밖에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제발 참아 주십시오. 제가 다 갚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