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 862

연중 제24주일 2013년 9월 15일(다해)

「목자가 양을 두고 갈 수 없지요, 신자들이 안가면 나도 못 가지요」 오세정 신부(2013) 6.25 한국 전쟁 당시 피난을 권하던 신자분에게 오필도 (Bulteau) 요셉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 + 루카 복음 15,1-32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흔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

연중 제16주일(농민주일)2021년 7월 18일(나해)

마르코 복음 6,30-34 그때에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따라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가서 좀 쉬어라 -강승수 요셉 가톨릭농민회 전담 주님께서 사도들이 한 일의 보고를 들으시고 "외딴곳으로 가서 좀 ..

연중 제15주일 2021년 7월 11일(나해)

당진성당 사기소공소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로 198-39(면천면 사기소리 산 119) + 마르코 복음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

연중 제23주일 2013년 9월 8일(다해)

「What's yours?」 홍정수 신부(2013)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33) 루카복음 14,25-33 그때에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 이르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

연중 제22주일 2013년 9월 1일(다해)

「주님의 길」 김진 신부(2013)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루카 14,11) + 루카복음 14,7-14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

연중 제21주일 2013년 8월 25일(다해)

「첫째가 되는 이들」강진영 신부(2013,전동성당)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루카 13,30) 루카복음 13,22-30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문을 열어 주십시오.'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연중 제20주일 2013년 8월 18일(다해)

「평화의 사도」 2013년 세계청년대회 + 루카복음 12,49-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린 것인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분열과 평화- "참된 평화"-이성호 요셉 장애인사목부 전담 "나는 이..

승모 승천 대축일 2013년 8월 15일(다해)

2013년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 자비로우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사랑하는 사제,수도자,형제자매님들,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고 교회의 어머니이시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승천 대축일을 축하합니다. 구체적인 삶의 여정에서 어렵고,고통스럽고,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성모 마리아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상급학교 진학만이 최고인 것처럼 가치관의 혼란에 빠진 청소년들,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배우고 익힌 것을 펼 수 있는 취업을 못하여 실의에 찬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기를 빕니다. 특별히 성모님께서 한국 가톨릭교회와 우리나라를 위하여 전구하여 주시고,남한과 북한이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여 함께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

연중 제19주일 2013년 8월 11일(다해)

「깨어 기다림」황영준 신부(2013,프랑스 노틀담 성담) "행복하여라,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1"(루카 12,37) + 루카복음 12,32-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 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이것을 명심하여라,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

연중 제18주일 2013년 8월 4일(다해)

「탐욕을 조심하여라」장성자 수산나. 대전가톨릭사진가회 + 루카복음 12,13-21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