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 862

연중 제11주일 2021년 6월 13일(나해)

당진성당 구룡리 공소 충청남도 당진시 도동길 44-9(구룡동 287) + 마르코 복음 4,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뿔 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도.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21년 6월6일(나해)

논산 부창동 성당 연산 공소 충청남도 논산시 선비로 275번길 17-4(연산면 청동일 581-4) +마르코 복음 14,12-16.22-26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 방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 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 다 차려라."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주일)2021년 5월 30일(나해)

논산 부창동성당 백석리 공소 충청남도 논산시 선비로 755번 길 16-11(연산면 백석리 436-2) + 마태오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자녀에게 신앙을 선물하세요 -조수환 바오로 청소년국장 "우리 아이와 어릴 때부터 성경을 매일 조금씩 함께 읽었어요. 일 년에 성경봉독 한 번씩, 지금 ..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주일) 2013년 4월 7일(다해)

「어디에 서 있는가? 우리는」 오세정 신부(2013, 전주 전동성당) "가운데 서시며"(요한, 20,19) + 요한복음 20,19-31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

예수 부활 대축일 2013년 3월 31일(다해)

「그리스도 우리의 빛」 홍정수 신부(2013) "영광 스러이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은 저희 마음과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소서." + 요한복음 20,1-9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13년 3월 24일(다해)

1936.12.17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1969.12.13 사제서품(예수회 소속) 1992. 5.20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보좌주교 임명 1992, 6.27 주교 서품 1997. 6. 3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부교구장 임명 1998. 2.28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대교구장 임명 2001. 2.21 추기경 서임 2013. 3.13 교황 선출 2013. 3.19 즉위식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탄생에 감사드리며, 새 교황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 루카 복음 22,14-23,56 시간이 되자 예수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고난을 겪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파스카 음식을 먹기를 간절히 바랐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파스카 축제가 하느님의 나..

사순 제5주일 2013년 3월 17일(다해)

「받아주심」 강진영 신부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요한 8,11) + 요한 복음 8,1-1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

사순 제4주일 2013년 3월 10일(다해)

「돌아온 탕자」 변윤철 신부 (구에르치노作,1619, 미술사 박물관, 빈)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루카 15,32) + 루카 복음 15,1-3.11-32 그때에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그런데 작은 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

사순 제3주일 2013년 3월 3일(다해)

「회개」황영준 신부(2012,이스라엘) "주님이 말씀하신다. 회개하여라,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복음 환호송) + 루카 복음 13,1-9 바로 그때에 어떤 사람들이 와서,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을 피로 물들게 한 일을 예수님께서 알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그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또 실로암에 있던 탑이 무너지면서 깔려 죽은 그 열여덟 사람,너희는 그들이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큰 잘못을 하였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