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랑을 통해,사랑 속에서 구원받는다 Book Review 인간은 사랑을 통해, 사랑 속에서 구원받는다 <신성한 목소리가 부른다>,존 니프시,분도출판사,2019 이 사진은 과테말라의 사진작가 다니엘 에르난데즈살라사르의 '원주민 천사'라는 작품이다. 이 천사의 날개는 과테말라 군사독재에게 희생된 민중의 뼈이며, 1998년 과테말라..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10.30
도로시 데이 영성센터 2019년 10월,11월 제발 날 울게 내버려 둬 정말로 날 위로하려거든 한상봉 세월이 이리도 빠른가 싶다. 어제 일인 듯 아직도 뼈에 저리고, 여전히 핸드폰에 남긴 아이들의 재잘대는 목소리를 듣기 힘든데, 그게 2014년이고 지금이 2019년이다. 그 많은 시간을 우리는 눈물겹게 넘겨 왔다. '촛불혁명'이라는 거..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10.30
유쾌한 혁명을 일으키는 맨발의 교사들 Book Review 유쾌한 혁명을 일으키는 맨발의 교사들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북>,새실 앤드류스,한빛비즈,2013 책 제목부터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를 지은 세실 앤드류스(Cecile Andreus)는 미국 전환운..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8.20
가톨릭 급진주의와 피터 모린 가톨릭 급진주의와 피터 모린 도로시 데이 피터 모린 피터 모린을 처음 보았을 때 내가 받은 인상은,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 덮인 높고 넓은 이마에 어깨가 넓은 키 작은 노동자의 모습이었다. 얼굴은 햇볕에 그을렸고, 잿빛 두 눈은 따뜻했으며, 입은 넓은 게 쾌활해 보였다. 옷깃은 더러..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8.20
노동/하느님의 창조는 끝나지 않았다-1 Book Review 노동 하느님의 창조는 끝나지 않았다-1 <사랑과 노동-창조의 신학>,도로테 죌레,분도출판사, 2018 "삶이란 무엇인가?"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한마디로 답하기 참 난감하다. 그래도 답해야 할 때,인생에 끼어든 거품을 다 걷어내고 나면 "평생 사랑하고, 평생 노동하는 것"만 남..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8.20
도로시데이 영성센터 2019년 8,9월 하느님과 더불어 꿈꾸어 보는 예언자적 상상력 한상봉 하느님은 그것을 '혁명'이라 했다. 광화문을 가득 채운 촛불로 일구어 낸 혁명, 그러나 혁명이란 본래 '미완성'인가, 동학혁명도 4.19혁명도 미완성이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 모든 게 바귈 것이라 믿었던 것이 얼마나 순..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8.20
하느님 자비의 학교, 가톨릭일꾼운동에 투신하며/신배경 하느님 자비의 학교,가톨릭일꾼운동에 투신하며 신배경 성령강림대축일을 앞두고 있는 봄의 끝자락을 영월에서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지인 분이 운영하시는 사과 농장에 사과꽃을 볼까하여 왔는데, 사과꽃을 따는 작업이 한창이네요. '적과'(적과)는 과수 재배에서 너무 많이 달린 열매..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7.03
가톨릭일꾼도서관을 만들자 가톨릭일꾼 도서관을 만들자 '가톨릭일꾼운동 시즌2'를 준비하며 한상봉 뉴욕에 다녀와서 가톨릭일꾼운동을 해보자고 나선 지 벌써 삼 년이 멈었네요. 2016년 5월 1일에 첫발을 떼면서, 저희에게 도로시 데이와 일꾼운동을 처음 소개해 주신 한현 아녜스 선생님을 만났을 때 해 주신 조언..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7.03
공장에서 만난 하느님,우정 안에서 Book Review 공장에서 만난 하느님,우정 안에서 <공장노동자로 살다간 한 사제의 우정일기>,에지드 반 브루크호벤,에셈북스,2015 1967년 12월 28일, 예수회의 젊은 노동사제 에지드 반 브루크호벤 신부(Egide Van Broeckhoven.SJ. 1933-1967)가 브뤼셀의 한 금속공장에서 돌연 사망했다. 에지드 신부는 ..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7.03
거룩한 순종/도로시 데이 거룩한 순종 도로시 데이 가톨릭신자가 되었을 때, 나는 내가 얼마나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지, 또 교회는 그러한 자유를 얼마나 많이 제약하고 있는지 조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나는 이미 스스로 간절하게 순명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거의 서른 살이 되었을 무렵)나는 <.. 가톨릭 일꾼 CATHOLIC WORKER 201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