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 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23입니다. 하느님의 생태 안에서 서로 고향이 되고 고양의 발판이 되어 주는 축복 황종열 (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 자문위원) 한 원로 유기농 운동가가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 사람들이 농약에 중독이 되어 쓰러지는 사례가 부쩍 많아졌어요. 그 전에는 미처 의식을 하지 못했는데,이렇게 사람이 쓰러지기 시작하니까,그때서야 논에서 사라진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안 뵈니까 보이기 시작한 거예요, 거머리며 미꾸라지,올챙이,거미,다슬기,우렁이,물방개,지렁이 같은 것들이 사람보다 먼저 사라진거지요. 농약 때문이었어요." 논은 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