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9년 주보 72

연중 제6주일 2019년 2월 17일(다해)

우강 신촌리공소(1967년) 신합덕본당 관할의 신촌공소(당진시 우강면 신촌리)는 1922년 통계에 나올 정도로 오래된 공동체이다. 공소 강당을 짓기 위해 교우들이 오랫동안 쌀을 모아 1967년에 백기 21가마를 마련하였다. 그래도 모자라자 해외 원조를 청하며 이 사진을 찍었다. + 루카복음 6,17.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와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온 유다와 예루살렘,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행복하여라,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연중 제5주일 2019년 2월 10일(다해)

온양 선장공소(1967년) 온양본당 관할이었던 선장공소(아산시 선장면)는 1960년경에 설립되었다. 선장(仙掌:신선의 손바닥)이란 이름처럼 작은 초가집에 모여 공소 예절을 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1967년 당시 교우가 150명,예비자가 660명이었기에 예절에 '들어가고 싶어도 비좁아서 들어갈 수 없는' 형편이었다. +루카복음 5,1-1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

연중 제4주일 2019년 2월 3일 (다해)

연무 양촌공소(1967년) 양촌공소(논산시 양촌면 인천리)는 1888년에 65명의 교우가 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다. 이후 오랫동안 다른 공소에 통합되었다가 1961년부터 별도의 통계가 나오는 공동체가 되었다. 한때 예비자가 '300명'이 될 정도로 선교가 활발했다고 한다. + 루카복음 4,21-30 그때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네 병이나 고쳐라,'하는 속담을 들며,'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

연중 제3주일 (해외 원조 주일) 1919년 1월 27일(다해)

신평 금천리공소 교우들(1967년) 금천공소(당진시 신평면 금천리)는 1962년에 설립되었다. 신평 지역의 공소들 중에서 가장 늦게 설립되었고,교우도 제일 적었다. 하지만 면소재지에 자리하고 있어서 1975년 신평본당이 설립될 때 본당의 중심이 되었다. + 루카복음1,1-4;4,14-21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존귀하신 테오필로스님,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

연중 제2주일 2019년 1월 20일(다해)

신평 초대리공소(1967년) 1958년 설립된 초대공소(당진시 신평면 초대리)는 거산공소에서 분가하였다. 1953년 영세를 받은 안 마리아,신 세실리아의 열성적 활동으로 공소가 자리잡을 수 있었다. 1967년에 교우 82명, 예비자 15명인 공동체로 성장하였다. + 요한복음 2,1-11 그때에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하였다.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하고 말하였다. 거기에는 유다..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로-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찬미받으소서" 지난호에 이어와 함께 열어 가는 생태영성 이야기 21입니다. 동반의 영성황종열(레오,두물머리복음화연구소,대전교구생태환경위원회 자문위원) 예수 그리스도는 아기로 오셔서 고운 숨을 쉬셨습니다. 어머니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의 동반이 없이는,하느님의 지수광풍의 동반이 없이는 아기 예수님은 하루도 사실 수 없는 아기이셨습니다. 포대기가 없으면 춥고 구유가 없으면 차가운 바닥에서 병들 수 있었던 아기이셨습니다. 세상의 창조자가 창조된 존재로 오셔서 온 창조물이 창조자 하느님의 신비에 참여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찬미받으소서 99항 참조) 이렇게 마리아와 요셉과 사람들의 돌봄을 하느님의 지수광풍을 선물로 받지 않으시고는 사실 수 없으셨던 분이 ..

주님 세례 축일 2019년 1월 13일(다해)

신평 거산리공소 교우들(1967년) 1946년에 설립된 거산공소(당진시 신평면 거산리)는 신평본당이 설립되기 전에는 신합덕본당 관할이었다. 처음에 몇 명으로 시작된 공소는 1967년에 교우가 75명,예비자 20명일 정도로 커졌다. 그때까지 초가집 한 채를 공소 건물로 사용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자료 제공 :내포교회사연구소(041)362-5028 + 루카 복음3,15-16.21-22 그때에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2019년 매일미사 표지 그림

1월 평화를 빕니다/서소언 스테파노 2월 영혼의 노래(영가)/서소언 스테파노 3월 하늘의 영광(십자가의 영광)/서소언 스테파노 4월 축복(일곱 별과 일곱 황금 등잔대)/서소언 스테파노 5월 저 여인은 누구실까(유화,97×130cm)/서소언 스테파노 6월 자비의 예수님(파우스티나의 눈물)(유화,53×65cm)/서소언 스테파노 7월 서로 사랑하여라 (유화,65.1×80.3cm)/서소언 스테파노 8월 주님의 거룩한 변모(유화,27.3×34.8cm)/서소언 스테파노 9월 십자가의 큰 영광(유화,53×65.1cm)/서소언 스테파노 10월 성사의 은총 (유화,130.3×162.2cm)/서소언 스테파노 11월 믿음으로 신앙생활을(유화.53×66.1cm)서소언 스테파노 12월 주님의 기도(유화,38×45.5cm) 서소..

2019년 사제 수품자 소감문

2019년 사제 수품식 2019년 1월 8일 화요일 10:30.주교좌 대흥동 성당 주례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 2019년 사제 수품자 소감문 "그리스도를 위하여 길을 나선 사람들"(3요한 1,7) 주상연 베드로 (강경성당)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필리4,13) 먼저 부족한 저를 교회의 일꾼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불러 주신 자비하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필리4,13). 지난 10여년의 양성과정을 돌아보면 이 길이 결코 제 힘만으로는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니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좌절하는 순간에는 저를 다시 일으키는 위로가 되어 주셨고,교만해지는 순간에는 저를 일깨워 주시는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