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7년 주보 57

예수 부활 대축일 2017년 4월 16일(가해)

예수 부활 대축일 + 마태 복음. 28,1-10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따로 한 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17년 4월 9일(가해)

온양풍기성당(아산지구) 본당설립:2011.1.12/주보성인:노동자의 성 요셉 수난 복음 촛불도,향도,인사도,책에 하던 십자 표시도 없이 읽는다. 부제가 읽든지 부제가 없으면 사제가 읽는다. 평신도도 읽을 수 있으나 그리스도의 말씀은 되도록 사제가 읽는 것이 좋다. 부제가 읽을 때에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축복을 청한다. + 마태오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26,14-27,66 그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물었다. "내가 예수님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수석 사제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님을 넘길 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무교절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스승님께서..

사순 제5주일 2017년 4월 2일(가해)

문화동성당(대전중부지구) 본당 설립:2007.1.24/주보성인:성가정 요한 복음. 11,1-45 그때에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인데,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마리아와 그의 언니 마르타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주님,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사순 제 4주일 2017년 3월 26일(가해)

문창동 성당(대전중부지구) 본당설립:1966.3.10/주보성인:파티마의 오후 + 요한 복음.9,1-41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를 보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그의 부모입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신 다음,"실로암..

사순 제3주일 2017년 3월 19일(가해)

삼성동성당(대전동구지구) 본당설립:1971.7.13/주보성인:성가정 + 요한 복음. 4,5-42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야곱이 자기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시카르라는 사마리아의 한 고을에 이르셨다. 그곳에서는 야곱의 우물이 있었다. 길을 걷느라 지치신 예수님께서는 그 우물가에 앉으셨다. 때는 정오 무렵이었다. 마침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왔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하고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고을에 가 있었다.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시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갈마초록성당만들기

공동의 집을 돌보는것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찬 미 받 으 소 서" 지난호에 이어 두 번째 윤종식 신부님의 심포지움의 발췌 내용입니다. 윤종식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전례학 교수)는 "전례 안에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를 주제로 전례 안에서 발견되는 창조 질서 보존에 관한 내용들을 살펴봄으로써, 교회와 신앙생활의 기본인 전례와 성사,기도 생활 속에서의 생태적 요소들을 점검한다. 생태 환경 운동의 영성적 힘은 다른 사목 영역과 마찬가지로 전례와 기도에서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미사와 성사생활,일상적인 기도 안에서 창조 보존의 신앙적 가르침을 찾는 일은,외적 활동보다 앞서야 한다. "하느님 섬김과 피조물 돌봄은 하나" 기도에 나타나 성체,성혈 기본 재료도 자연물,성사 통해 초자연적 생명..

사순 제2주일 2017년 3월 12일(가해)

당진수청성당(당진지구) 본당설립:2011.1.12 + 마태 복음.17,1-9 그 무렵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하나는 모세께,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베드로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 그리고 그 구름 속에서,"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는 소리가 났다. 이 소리를 들은..

사순 제1주일 2017년 3월 5일(가해)

연무성당(논산지구) 본당설립 : 1958.8/주보성인:요한 보스코 +마태 복음. 4,1-1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시어,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께서는 사십 일을 밤낮으로 단식하신 뒤라 시장하셨다. 그런데 유혹자가 그분께 다가와,"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데리고 거룩한 도성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리라,''행여 네 발..

연중 제 8주일 2017년 2월 26일(가해)

천안월랑성당(천안서부지구) 본당설립:2015.1.9 + 마태 복음.6,24-3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무엇을 마실까,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

연중 제7주일 2017년 2월 19일(가해)

청양성당(보령지구) 본당설립:1964.6.24/주보성인:최경환 프란치스코 + 마태 복음.5,38-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눈은 눈으로,이는 이로.'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