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2년 주보 53

삼위일체 대축일 2012년 6월 3일(나해)

황영준 신부(2012,베드로 성당) "보라,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 마태오 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내가 너희에세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예쁜 신자가 되자 "사랑의 십자성호" -유충식 라파엘 예산 주임 천주교 신자이면서도 때론 신자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2012년 5월 27일(나해)

이진옥 신부(2005),탄방동 성당 십자가) "숨을 불어 넣으며"(요한 20,22) 부속가(성령송가) 오소서,성령님.주님의 빛,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오소서 은총 주님.오소서 마음의 빛 가장 좋은 위로자,영혼의 기쁜 손님,저희 오소서 마음의 빛 가장 좋은 위로자,영혼의 기쁜 손님,저희 생기 돋우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무더위에 시원함을,슬플 때에 위로를. 영원하신 행복의 빛,저희 마음 깊은 곳을 가득하게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시면,저희 삶의 그 모든 것,해로운 것뿐이리라. 허물들을 씻어 주고, 메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을 고치소서. 굳은 마음 풀어 주고,차디찬 맘 데우시고,빗나간 길 바루소서. 성령님을 굳게 믿고,의지하는 이들에게,성령 칠은 베푸소서.' 덕행 공로 쌓게 ..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2012년 5월 20일(나해)

「그곳으로」변윤철 신부(2012)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마르 16,19) + 마르코 복음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

부활 제6주일 2012년 5월 13일(나해)

「너희도」김택민 신부(201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7) + 요한 복음 15,9-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

부활 제5주일(생명주일)2012년 5월 6일(나해)

「야훼이레」김택민 신부(2012)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15,5) + 요한 복음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은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

부활 제4주간 (성소 주일)2012년 4월 29일(나해)

「부르심」대전가톨릭사진가회(2012) "나는 착한 목자다,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요한 10,14) + 요한 10,11-18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

부활 제3주일 2012년 4월 22일(나해)

「평화가 너희와 함께」임민수 신부(2012)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주셨다."(루카복음 24,40) + 루카 복음 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주일)2012년 4월 15일(나해)

「하느님의 자비는 부활」 유창연 신부(2011,「최명철 作」정하상교육회관) "하느님의 자비는 바로 우리 인간이 부활을 체험하는 것!"(요한 20,27) + 요한 복음 20,19-31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

예수 부활 대축일 2012년 4월 8일(나해)

+ 요한 복음 20,1-9 주간 첫날 이른 아침,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사람이 함께 달렸는데,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주님 수난 성지 주일 2012년 4월 1일(나해)

「유다인들의 임금님」 김택민 신부(2012, 솔뫼성지) "그들은 모두 예수님께서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단죄하였다."(마르 14,64) + 마르코 복음 14,1-15,47 마르코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너희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따르지 못한다." 예수님께서 다시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그리고 다시 와 보시니 제자들은 여전히 눈이 무겁게 내리 감겨 자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랐다. 예수님께서는 세 번째 오셔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아직도 쉬고 있느냐? 이제 되었다. 시간이 되어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