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2년 주보 53

연중 제19주일 2012년 8월 12일(나해)

「샤를 드 푸코 기도모임(예수 까리따스)중 성체 현시」 변윤철 신부(2012) "아버지를 보았다"(요한 6,46) 나는 생명의 빵이다.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요한 6,48-51) + 요한 복음 6,41-51 그때에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유다인들이 그분을 두고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닌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떻게 '나는 하늘에서 내려왔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러자 예수님께..

연중 제18주일 2012년 8월 5일(나해)

「빵」김용호 신부(2012) "내가 생명의 빵이다."(요한 6,35) + 요한 복음 6,24-35 그때에 군중은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

연중 제17주일 2012년 7월 29일(나해)

「성체」이재춘 대전가톨릭사진가회(2012)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주셨다."(요한 6,11) + 요한 복음 6,1-15 그때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

연중 제16주일 2012년 7월 22일(나해)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마르 6,31)」김택민 신부(2012, 감곡성당) "온전한 마음으로 들어오라, 홀로 머물러라. 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라"(성 알퐁소) + 마르코 복음 6,30-34 그때에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

연중 제15주일(농민주일)2012년 7월 15일(나해)

「추수할 것은 많은데...」김택민 신부(2012) "그들이 일한대로 거두고 흘린 땀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보편지향 기도'농민을 위한 기도'중) + 마르코 복음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 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그리하여..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2012년 7월 8일(나해)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신부님」유창연 신부(2012, 솔뫼성지)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마태 10,22) + 마태오 복음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

연중 제13주일(교황주일) 2012년 7월 1일(나해)

「반석」김택민 신부(2012, 천호성지) 교회의 반석이요 머릿돌인 사도 베드로와 그의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인 교황님 +마르코 복음 5,21-43 그때에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였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2012년 6월 24일(나해)

「빛」윤용식 신부(2012)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이사 49,6) + 루카 복음 1,57-66.80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연중 제11주일 2012년 6월 17일(나해)

「하느님 나라」 김택민 신부(2012)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마르 4,30) + 마르코 복음 4,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왔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대축일2012년 6월 10일(나해)

「성체성혈」김택민 신부(2012)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계약의 피다"(마르 14,22,24) 21. 천사의 빵 길손 음식, 자녀들의 참된 음식, 개에게는 주지 마라, 22. 이사악과 파스카 양, 선조들이 먹은 만나, 이성 사의 예표로다. 23. 참된 음식 착한 목자, 주 예수님 저희에게, 크신 자비 베푸소서. 저희 먹여 기르시고, 생명의 땅 이끄시어, 영생 행복 보이소서. 24. 전지전능 주 예수님, 이 세상에 죽을 인생, 저세상에 들이시어, 하늘 시민 되게 하고, 주님 밥상 함께 앉는, 상속자로 만드소서. + 마르코 복음 14,12-16,22-26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