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의미 / 한승구 행복, 즐거움,만족, 기대,숙연함, 불만, 아쉬움,후회,기대,자책,새로운 다짐... 제각기 다른 감정의 움직임들은 한 해의 끝자락과 새해의 시작 지음에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 익숙한 단어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다. 비록 지난해에 계획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할지라도 계획을 세우는 일은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 또한 앞만 보며 달리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가끔은 뒤도 돌아보고 의도한 대로 올바르게 걸어왔는가를 살펴보는 일도 지혜가 아닐까. 기간의 끝이란 없다. 끝이란 시작이라는 것과 맞 닿아 있는 연속의 선상으로 이어지는 것일 뿐. 그러나 한 해의 끝과 시작에 대해 너무 큰 의미를 둘 이유도 없다. 각별히 새로운 변화를 꿈꾸지 않는 한 새해에도 해왔던 것들을 그대로 이어가면 될 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