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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6주일 2023년 10월 1일(가해)

호주 시드니 한인성당 본당설립 : 1976.11.7 / 주보성인 : 한국 순교성인과 성 스타니슬라오 순교자 + 마태오 복음 21, 28-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연중 제25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2023년 9월 24일(가해)

성거산성지 병인박해 150주년 기념성당 봉헌식 2021.10.30(토) + 마태오 복음 20,1-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하고 말하자,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하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3년 9월 17일(가해)

진산성지성당(대전중부지구) 본당설립 : 2009.1.14 / 주보 : 성모성탄 + 루카 복음 9,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 이화상 요한보스코 봉산동 주임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

우크라이나의 달

우크라이나의 달 / 권대웅 질량불변의 법칙이 있어. 물질이 화학 반응에 의해 다른 물질로 변화하여도 반응 이전과 반응 이후의 질량이 변하지 않고 일정하다는 법칙이야. 즉 물질이 사라지거나 무에서 물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변형만 있다는 것이야. 종이 한 장을 태우면 종이는 없어지지만 재와 먼지로 남아 있다는 것처럼 말이야. 물질物質만 그럴까. 감정感情도 그래. 마음에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한 강한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 감정이 변하거나 누구려졌어도 그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더 기운을 가진 감정으로 남아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지. 작용하고 있다는 것 말이야. 어떤 현상이나 운동을 일으키고 사물이나 사람에게 변화를 가져다주고 영향을 미친다는, 그 작용作用말이야. 이 세상에서 사라진 ..

권대웅의 달시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