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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보궐, 또 조작! 유령 사전투표자수 3.7만 부풀리기(선거인 명부 조작)

https://www.youtube.com/watch?v=pWi2JQXWlUo [특집] 강서보궐, 또 조작! / 선거사기범들, 남조선 접수 / 유령 사전투표자수 3.7만 부풀리기 /윤석열-국힘, 조롱 (실방: 10.12(목).2023) [공병호TV] 이렇게 명백하게 숫자를 조작했다고 하는데 윤석열 정권은 왜 모르쇄로 세월을 보내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지난번 선거에서는 15% 조작을 해서 김태우가 아슬하게 이겼지만, 이번에는 선거인 명부를 조작, 유령 사전투표자수를 37,000명을 부풀렸다고 합니다. 50% 화끈하게 조작, 민주당이 이겼다고 합니다. 한분이라도 아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희박합니다. 모두가 외쳐야 합니다. 선관위는 해체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를 바로 잡는 길입니다. 가짜 국회의원..

관심있는... 2023.10.12

건축가 이일훈, 예수의 지문을 본다

건축가 이일훈, 예수의 지문을 본다 최태선 건축가 이일훈님을 추모하는 글을 읽었다. 그분의 사위인 김형규 전 경향신문기자가 그 글을 썼다.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이런 분들이 말없이 세상을 바꾼다. “평생 건축하고 살면서 깨달은 것이 있으니, 뜻이 있는 곳에 돈이 없고 소신이 있으면 외롭다.” 그분이 하신 말이다. 참 공감이 가는 말이다. 하지만 이 짧은 말에서 그분이 지켜온 삶의 방식이 드러난다. 돈이 없어 뜻을 펼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토로가 아니다. 내겐 돈이 없어도 뜻을 지켜냈고, 돈이 없었기 때문에 뜻을 지켜냈다는 말로 들린다. 특히 소신이 있으면 외롭다는 말이 내 마음을 울린다. 나는 그분이 느꼈을 외로움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다. “그래도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옳다고 생각하신 건축을 고집하신..

관심있는... 2023.07.01

[사람속으로] 불교화가 한승구 화백

[사람속으로] 불교화가 한승구 화백 "순수회화와 종교회화,성격만 다를 뿐 예술행위는 똑같죠" 16세 때부터 동양화 그리기 시작 군 제대 후 호기심에 시작한 불화 기사입력 : 2014-11-25 11:00:00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불상을 모시게 되면 불상의 뒤쪽에 반드시 그림을 그려 배치하게 되는데 전각에 모셔진 주불(석가모니 부처님 등)에 따라 그 그림의 내용도 각기 다른 형태를 띤다. 이 그림이 이른바 불교의 성화, 통칭 불화(탱화)라 불린다. 불화는 불교의 유입과 함께 오랜 전통을 가진 예배용 성화로 주어진 의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작가의 심미안적이나 감성적 요소 등 작가의 자유로운 생각을 구가할 수 있는 일반회화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이 분야와 관련된 동국불교..

관심있는... 2023.03.18

[서당 한승구 화백 인터뷰]

[서당 한승구 화백 인터뷰] “내 작품이 어딘가에서 소중한 가치로 존재하면 그게 보람” 입력 : 2013-04-06 13:38:07 “혼탁한 도시에 염증을 느껴 산골에 조촐한 작업실을 마련했어요. 조용한 산골에서 작업에만 빠져 살다보니 지금은 산사람 다 됐습니다” 1993년부터 10여 년 동안 운영한 동국불교고미술연구원 생활과 미술갤러리까지 정리하고 홀연히 경남 고성의 한적한 산골로 들어가 몇 년째 미술작업에만 몰두하며 지내고 있는 서당 한승구 화백을 만나 예술가로의 삶과 미술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봤다. “예술이란 것이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창조성에 그 가치를 둔다고 할 때 예술적 에너지는 무한한 지평을 열어 갈 수 있습니다” (질문)화가로의 삶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한..

관심있는... 2023.03.18

향기로운 사람들/한승원(소설가)

향기로운 사람들/한승원(소설가) “상기네 할머니가 올해 아흔네 살인데, 아들하고 며느리한테 자꾸 굿을 해달라고 한다네요. 밤이면 검은 갓에 검은 도포 입은 얼굴 새까만 남자가 자꾸 어른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을 이룰 수 없다고… 그 할머니 노망났을까?” 아내가 이 말을 한 지 열흘쯤 뒤에 새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상기네 할머니가 낮잠을 자다가 문틈으로 거실을 내다보면, 아들과 며느리가 들에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무슨 맛있는 보약인가를, 당신한테는 주지 않고 자꾸 마신 모양이어요. 속이 상한 상기네 할머니는, 아들과 며느리가 들에 나가고 없는 새에, 그들이 하는 대로 그 맛있는 것을 뜨거운 물에 타서 하루 서너 차례 마신 것이어요. 그것이 뭣이냐 하면 믹서 커피라… 그 사실을 알아차린 상기네 아버지가..

관심있는... 2023.03.15

숲으로 가는 길/정영자

숲으로 가는 길 나무들이 알몸으로 서 있다 감출 것도 비밀도 하나 없이 바람에 눈에 빗물에 안개에 얼굴을 씻고 영혼을 씻는다 한 해가 저물고 한 세기가 저물고 천년 만년이 저물어간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내 알 바 아니라 한다 다만 침묵하며 제자리를 지키며 안으로의 여행을 계속할 뿐 길은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꿈꾸지 말고 꿈을 이루려 애쓰지 말고 옷이나 벗어라 한다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벌거벗은 그대로 떠나라 한다 세상에 어둠만이 있다면 그 어둠은 어둠이 아닌 빛일 것이니 그대의 어둠속으로 기꺼이 걸어가라 한다. -신현봉의 전문 물가에 잔잔히 퍼지는 파동처럼 숲으로 가는 길에도 파동이 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에너지는 고요히 다가오고 전율하듯 그 힘으로 다시 출발한다. 걸어간다는 것은 ..

관심있는... 2023.02.23

꽃을 읽다/민병도

꽃을 읽다 우수 경칩 다 지나고 이제 완연한 봄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사나워졌다. 꽃샘추위라고 넘기기엔 그 정도가 예사롭지 않았다. 나는 화실 담장에 기대어 피던 매화가 걱정이 되어 그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며칠 전부터 한 잎 두 잎 꽃망울을 터뜨리는 모습이 마치 내 마음에 봄을 나누어주는 꽃도장(花印)처럼 여겨져 도무지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꽃들은 일그러지거나 냉해로 인한 상처를 드러내지 않은 채 엷은 햇살을 보듬고 환하게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떤 것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환상에 젖기도 하고 어떤 것은 지나간 혹한을 견뎌낸 자신을 대견해하기도 하는 모습이었다. 또 어떤 것은 오늘 만난 이 눈부신 세상을 자축하는 모습이고 어떤 것은 내일을 향해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관심있는... 2023.02.23

침묵을 보다 /미국의 종교학자 마크 C.테일러

"침묵을 듣는다는 것은 당신이 없는 세상을 듣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종교학자 마크 C. 테일러는 부모님의 유품을 정리하다 몇 개나 되는 사진 상자를 찾게 된다. 상자에는 아버지가 찍은 사진들이 다 들어 있었는데, 가족의 스냅사진, 제법 격식을 차린 인물 사진, 가족의 휴일이나 여행을 담은 슬라이드 등 매우 다양했다. 게다가 부모님이 태어나기 전에 누군가가 찍은 출처불명의 사진들도 제법 있었는데, 저자는 그런 오래된 흑백 사진들 속에서 지금은 완전히 잊혀진 과거의 침묵과 '모든 것의 기원이자 종말인 침묵 너머의 침묵'을 보게 된다. 뭐랄까, '사진예술의 현상학' 혹은 '침묵의 현상학'이라고 부를 만한 그런 각성 체험을 한 샘이다. '사진이 매력적인 이유는 어떤 하나의 결정적인 순간으로 시간을 고정시키는 ..

관심있는... 2023.02.03

‘빛’을 전하는 在佛 화가 김인중 신부

김태완의 인간탐험 ‘빛’을 전하는 在佛 화가 김인중 신부 “빛을 찾지만, 한 번도 ‘빛의 화가’라 생각한 적 없어”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kimchi@chosun.com ⊙ “출생 연도는 단기 4273년, 서기 1940년, 昭和 15년… 시대가 우릴 만들어” ⊙ 혜화동 小神學校 미술교사 하다 스위스로 유학, 도미니코 수도회 입회 ⊙ “남들이 제 그림을 추상화라고 하지만 나한텐 사실화” ⊙ “동양화나 서양화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世界畵 그려” ⊙ “제 작품은 한 인간의 표출. 예술은 ‘사건’이 아니라, 삶의 ‘계속’” 金寅中 1940년생. 서울대 미대 및 同 대학원 졸업, 스위스 프리부르대 및 파리 가톨릭대 수학, 도미니코 수도회 사제서품(1974) / 프랑스 파리 거주하며 전 세계 ..

관심있는...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