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 862

연중 제13주일(교황주일) 2012년 7월 1일(나해)

「반석」김택민 신부(2012, 천호성지) 교회의 반석이요 머릿돌인 사도 베드로와 그의 베드로와 그의 후계자인 교황님 +마르코 복음 5,21-43 그때에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였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2012년 6월 24일(나해)

「빛」윤용식 신부(2012) "나의 구원이 땅끝까지 다다르도록, 나는 너를 민족들의 빛으로 세운다."(이사 49,6) + 루카 복음 1,57-66.80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연중 제11주일 2012년 6월 17일(나해)

「하느님 나라」 김택민 신부(2012)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마르 4,30) + 마르코 복음 4,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왔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대축일2012년 6월 10일(나해)

「성체성혈」김택민 신부(2012)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계약의 피다"(마르 14,22,24) 21. 천사의 빵 길손 음식, 자녀들의 참된 음식, 개에게는 주지 마라, 22. 이사악과 파스카 양, 선조들이 먹은 만나, 이성 사의 예표로다. 23. 참된 음식 착한 목자, 주 예수님 저희에게, 크신 자비 베푸소서. 저희 먹여 기르시고, 생명의 땅 이끄시어, 영생 행복 보이소서. 24. 전지전능 주 예수님, 이 세상에 죽을 인생, 저세상에 들이시어, 하늘 시민 되게 하고, 주님 밥상 함께 앉는, 상속자로 만드소서. + 마르코 복음 14,12-16,22-26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다. ..

삼위일체 대축일 2012년 6월 3일(나해)

황영준 신부(2012,베드로 성당) "보라,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 마태오 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내가 너희에세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예쁜 신자가 되자 "사랑의 십자성호" -유충식 라파엘 예산 주임 천주교 신자이면서도 때론 신자가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

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2012년 5월 27일(나해)

이진옥 신부(2005),탄방동 성당 십자가) "숨을 불어 넣으며"(요한 20,22) 부속가(성령송가) 오소서,성령님.주님의 빛,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오소서 은총 주님.오소서 마음의 빛 가장 좋은 위로자,영혼의 기쁜 손님,저희 오소서 마음의 빛 가장 좋은 위로자,영혼의 기쁜 손님,저희 생기 돋우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무더위에 시원함을,슬플 때에 위로를. 영원하신 행복의 빛,저희 마음 깊은 곳을 가득하게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시면,저희 삶의 그 모든 것,해로운 것뿐이리라. 허물들을 씻어 주고, 메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을 고치소서. 굳은 마음 풀어 주고,차디찬 맘 데우시고,빗나간 길 바루소서. 성령님을 굳게 믿고,의지하는 이들에게,성령 칠은 베푸소서.' 덕행 공로 쌓게 ..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2012년 5월 20일(나해)

「그곳으로」변윤철 신부(2012)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마르 16,19) + 마르코 복음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

부활 제3주일 2021년 4월 18일(나해)

+ 루카 복음 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랐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있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예수님께서..

부활 제6주일 2012년 5월 13일(나해)

「너희도」김택민 신부(201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7) + 요한 복음 15,9-17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

부활 제5주일(생명주일)2012년 5월 6일(나해)

「야훼이레」김택민 신부(2012)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15,5) + 요한 복음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은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