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 863

설 (하느님의 말씀 주일)2023년 1월 22일(가해)

천안 구룡동성당 광덕공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흥리 4길 58(광덕면 신흥리 150-2) + 루카복음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가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

연중 제2주일 2023년 1월 15일(가해)

진산성지성당 백암리공소 충청남도 금산군 개티길 23 복수면 백암리 535-1 요한복음 1,29-34 그때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2023년도 대전교구 사제서품식

2023년도 대전교구 사제서품식 - 일시 2023년 1월 10일(화) 10시 30분 - 장소 주교좌 대흥동성당 - 주례 교구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 "내 안에 머물러라."(요한 15,4) 한선구 사도요한 첫미사 1.11(수) 오전 10:00 자양동성당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1코린 13,2) 찬미 예수님. 저는 이번에 사제서품을 받게 된 자양동본당 한선구 사도 요한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비로소 삶에 눈을 뜰 수 있었고,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1티모 2,4). 모든 이의 구원을 바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믿으며,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 하시는지 하느님의..

주님 공현 대축일 2023년 1월 8일(가해)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피조물을 돌보며 함께 걷는 공동체 조치원성당 노송리공소 세종특별자치시 노송웅골길 27-3(연동면 노송리 136-1) + 마태오 복음 2,1-12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유다 땅 베들레헴아,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

프란치스코 성하의 제56차 세계 평화의 담화(2023년 1월 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56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2023년 1월 1일) 아무도 혼자 힘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평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기 위하여 다시 출발하기 1. “형제 여러분, 그 시간과 그 때에 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날이 마치 밤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1테살 5,1-2). 이 말씀으로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공동체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도 공동체를 변함없이 지키도록, 그들의 마음과 발을 굳건하게 뿌리박게 하고 그들의 시선을 주변 세상과 역사의 사건들에 고정하도록 그 공동체를 격려하였습니다. 비극적인 사건들이 우리의 삶을 덮치는 것 같을 때, 그리고 우리가 불의와 고통의 어둡고 힘겨운 소용돌이 속으로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2023년 1월 1일(가해)

유구성당 요골공소 충청남도 공주시 명곡요곡길 15 (유구면 명곡리195) +루카복음 2,16-21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믿으니까 비로소 보이더라 - 강전민 스테파노 국립대전현충원 전담 오소서 성령님! 새로나..

2022년 주님 성탄 대축일 메시지

2022년 주님 성탄 대축일 메시지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루카 2,19)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 성탄을 축하드리며, 교구민 한분 한분 모두에게 주님께서 탄생하시듯, 충만한 은총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한 구원을 이루어주시기 위하여, 아주 긴 시간을 기다리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어 믿음의 역사를 시작하시고, 그 후손인 다윗에게 구원자 메시아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아들이시며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운데 보내시어, 우리를 당신과 다시 화해시켜주시고 구원을 이루어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의 비참한 노..

주님 성탄 대축일 2022년 12월 25일(가해)

대전교구청 성모당(2021년 구유) 성탄 대축일 밤 미사 + 루카 복음 2,1-14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이 첫 번째 호적등록은 쿠리니우스가 시랑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요셉도 갈릴레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

대림 제4주일 2022년 12월 18일(가해)

유구성당 사랑골공소 충청남도 공주시 평화길 23-29(신풍면 평소리 274-1) + 마태오 복음 1,18-2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은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