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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부활 대축일2014년 4월 20일(가해)

+ 요한 복음.21,1-9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지고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말달레나가 무덤에 가서보니,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주님수난 성지주일 2014년 4월 13일 (가해)

「인류를 위한 순종」조중원 신부(2014)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죽음에 이르기까지,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필리 2,8) + 마태오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 26,14-27,66 *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 ㅇ 그러신 다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 그때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겨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ㅇ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따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

사순 제 5주일 2014년 4월 6일(가해)

「라자로야,이리 나와라」박양신 신부(2014)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요한 11/40) + 요한 복음.11,1-45 그때에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주님,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뒤에야 제자들에게,"다시 유다로 가자."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가서 보시니,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사순 제 4주일 2014년 3월 30일(가해)

「빛」홍정수 신부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에페 5,8) + 요한 복음. 9,1-41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예수님께서는 땅에 침을 뱉고 그것으로 진흙을 개어 그 사람의 눈에 바르신 다음,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하고 그에게 으르셨다. '실로암'은 '파견된 이'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그가 가서 씻고 앞을 보게 되어 돌아왔다. 이웃 사람들이, 그리고 그가 전에 거지였던 것을 보아 온 이들이 말하였다. "저 사람은 앉아서 구걸하던 이가 아닌가?" 어떤 이들은 "그 사람이오."하고, 또 어떤 이들은 "아니오. 그와 닯은 사람이오."하였다.그 사람은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