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13년 주보 55

연중 제20주일 2013년 8월 18일(다해)

「평화의 사도」 2013년 세계청년대회 + 루카복음 12,49-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린 것인가?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분열과 평화- "참된 평화"-이성호 요셉 장애인사목부 전담 "나는 이..

승모 승천 대축일 2013년 8월 15일(다해)

2013년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 자비로우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사랑하는 사제,수도자,형제자매님들,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고 교회의 어머니이시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승천 대축일을 축하합니다. 구체적인 삶의 여정에서 어렵고,고통스럽고,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성모 마리아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상급학교 진학만이 최고인 것처럼 가치관의 혼란에 빠진 청소년들,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배우고 익힌 것을 펼 수 있는 취업을 못하여 실의에 찬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기를 빕니다. 특별히 성모님께서 한국 가톨릭교회와 우리나라를 위하여 전구하여 주시고,남한과 북한이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여 함께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

연중 제19주일 2013년 8월 11일(다해)

「깨어 기다림」황영준 신부(2013,프랑스 노틀담 성담) "행복하여라,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1"(루카 12,37) + 루카복음 12,32-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 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이것을 명심하여라,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

연중 제18주일 2013년 8월 4일(다해)

「탐욕을 조심하여라」장성자 수산나. 대전가톨릭사진가회 + 루카복음 12,13-21 그때에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연중 제17주일 2013년 7월 28일(다해)

「어둠 속에서도 빛이신 당신을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오세정 신부(2013년, 공세리성지성당)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루카 11,2)" + 루카복음 11,1-13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

연중 제16주일 2013년 7월 21일(다해)

「생명」 홍정수 신부(2013) "너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 루카복음 10,38-42 그때에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연중 제15주일2013년 7월 14일(다해)

「사랑의 현장」 장전 신부 (대전교도소 전례 中세족례)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 + 루카복음 10,25-37 그때에 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하였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 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하고..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이동 2013년 7월 7일(다해)

「증언」 강진영 신부(솔뫼성지)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마태 10,20) + 마태오복음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

연중 제13주일 (교황주일)2013년 6월 30일(다해)

「나를 따라라」 김택민 신부 "쟁기에 손을 들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루카 9,62) 무엇을 바라보고 계신지요? 사람은 태양이며 주인이신 하느님을 향하고 강아지 또한 주인의 뒤를 따릅니다. 쟁기를 잡은 이에게는 뒤를 돌아보는 것이 사치이듯 태양처럼 주인이신 그분을 따른 우리들의 순례길에도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주인만을 향하고 주님만을 바라볼 뿐입니다. + 루카복음 9,51-62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

연중 제12주일 2013년 6월 23일(다해)

변윤철 신부(갈라 플라치디아의 영묘 모자이크(부분) 이탈리아 라벤나)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루카 9,20) + 루카복음 9,18-24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어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ㄹ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