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늦지 않음」 강진영 신부(2014) "저에게 오시다니요?"(마태 3,14) 우리 모두의 세례는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탐구와 발견이 아닌, 먼저 찾아오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 마태오 복음.3,13-17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가셨다.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 하면서 그분을 말렸다.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