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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4주일 2014.12월 21일 (나해)

「수태고지」박양신 신부(2014) "보라,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다."(루카1,31) + 루카 복음. 1,26-38 그때에 하느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

대림 제3주일(자선주일) 2014년 12월 14일(나해)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르 6,37)",홍정수 신부(2005)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싸매어 주며,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같힌 이들에게 석방을 선포하게 하셨다.(이사 61,1)" + 마태오 복음. 17, 10-13 산에서 내려올 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찌하여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관연 엘리야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엘리야는 이미 왔지만,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제멋대로 다루었다. 그처럼 사람의 아들도 그들에게 관을 받을 것이다." 그제야 제자들은 그것이 세례자 요한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내비게..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2014.12월 7일(나해)

정의와 평화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렇지만 이 선물은 그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매년 2차례 사회교리 학교를 운영하고, 매월 2차례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와 강연을 진행합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삶을 꿈꾸며 복음이 실현되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마르 1,3) 마르코 복음. 1,1-8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

대림 제 1주일 2014년 11월 30일(나해)

"그분께서는 또한 여러분을 끝까지 굳세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흠잡을 데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1 코린 1,8) 「바오로 사도가 쇠사슬에 묶여서도 복음을 전한 이유」 강진영 신부(2014, San Paolo alla Regola, Roma) + 마르코 복음. 13,33-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은 먼길을 떠나는 사람의 경우와 같다. 그는 집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자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분부한다. 그러나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돌아올지, 저녁 일지, 한밤중 일지, 닭이 울 때일지, 새벽 일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주인이 갑자기 돌아와..

그리스도왕 대축일 2014년 11월 23일(가해)

「남양성모성지」이재훈 신부(2013) "온누리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나라에서 끝없이 살게 하소서." + 마태오 복음. 25,31-46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