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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21주일 2014년 8월 24일(가해)

그리스도 십자가의 힘을 믿으십시오! 그 화해시키는 은총을 여러분의 마음에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은총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2014.8.18 강론중) + 마태오 복음 16,13-20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하고 물으셨다.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세상에는 세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세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어리석은 사람인'중생'은 봄 여름에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서 가을에 다른 집 수확물을 부러워하며 '왜 저 사람들은 저런 복을 받느냐' '왜 나만 복이 없느냐'한탄합니다. 둘째 현명한 사람인 '현인'은 봄과 여름에 놀고 싶어도 가을을 생각해 열심히 일합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수확하지요 복을 짓는 만큼 복을 받는 겁니다. 세째 수행자인 '보살'은 복을 짓고도 복을 바라지 않습니다. 농사일 그자체를 즐거운 일이라 생각하고 수확물에 연연해하지 않아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기꺼이 주어버리죠 보살은 복을 짓지만 복을 탐하지 않는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과정에서 이미 행복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 되어 보세요.

연중 제 20주일 2014년 8월 17일(가해)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마태 15,28) 하느님의 귀는 모든 것을 들으십니다. 그런데 그냥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정말 듣기를 좋아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들으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2006.8.7강론 중) + 마태오 복음 15,21-28 그때에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하고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프란치스코 교황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고 있다. 예쁘져라,멋져라,섹시해져라,날씬해져라 늙지마라,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 되고 암에도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것인가? 자녀가 내것인가? 친구들이 내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것이 아닐찐대....! 누구를 내것이라하고 어느것을 내것이라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