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4년 주보

성령 강림 대축일 2024년 5월 19일(나해)

모든 2 2024. 5. 21. 12:49

만수리공소(금사리성당) 그림 안종찬(바오로) 2021년

 

 

+ 요한복음 20,19-23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남아 있을 것이다."

 

 

<말씀의 향기>

 

성령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십시오! - 김기범 시몬 성령쇄신봉사회 전담

 

  성령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십시오! 뜬금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라고요? 라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 다. 하지만 성령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런 자유로움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례 때 받은 성령은 삼위일체 하느님이십니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에게 하느님과 예수님을 살아계신 주님!으로 만나게 해 주시는 하느님의 영이십니다. 예수님을 잉태할 때,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가브리엘 천사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마리아에게 내려오신 성령과 마리아를 덮을 것이라고 말한 성령님께서 우리가 세례 때 받은 성령님과 다른 성령님 이십니까? 아닙니다. 바로 이분이십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십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 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니코데모는 ‘위로부터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해합니다. 위로부터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곧 하느님 자녀로 다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우리의 삶은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시면,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비추어 주시는 삶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세 번째 성령 강림 대축일 주보 강론을 쓰고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 새얼센터라는 곳에서 많은 놀라운 일 들을 눈으로 목격하고 경험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 여러분에게는 이 말이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사랑!이라고 다가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자녀인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돌보시는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말씀하시면서 성령을 내려 주십니다. 성령과 함께 평화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 평화를 지니고 있고, 우리는 이미 지극히 높으신 분의 사랑 안에 살아가고 있음을 성령께서는 깨닫게 해주십니다. 무엇이 여러분의 평화를 빼앗아 가고, 무엇이 여러분의 자유를 빼앗아 갑니까? 그것이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보다 더 큰 것입니까?

 

  오늘 전례 안에 부속가로 성령 송가를 바칩니다. 그 성령 송가를 자주 바치면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님께 청하십시오.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평화로워지고 싶습니다. 하느님의 큰 사랑 안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성령님! 저를 온전히 차지하소서!

 

 

공동의 집

 

2040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최상의 학교인 가정의 커리귤럼에 '생태적 사랑'

 

  가정은 한자로 집 가(家)자와 뜰 정(庭) 자를 씁니다. 이 이름을 뜯어보면 참 생태적입니다. 家에는 집 면 (冘)에 돼지 시(豕)가 있어 지붕 밑에 복을 상징하는 돼지가 있고 庭은 화초와 나무가 있는 뜰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정이라는 단어의 이미지를 나름 그려 보면 사랑스러움과 포근함이 퍼져 나옵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더욱 그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가정은 최상의 학교다. 이 학교의 교과과정은 사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처음 맞닥뜨리는 가정에서 경쟁 대신 협동을, 소탕 대신 소통을, 자만 대신 겸손을, 절망 대신 희망을, 미움 대신 사랑을 가르친다면 하느님 나라는 더욱더 빨리 올 것입니다.

 

  하지만 기후위기시대에는 인간을 비롯한 피조물들이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있는 이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인 지구를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생태적 사랑도 함께 가르쳐야만 합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차도를 무단횡단하듯, 아이들 앞에서 일회용품을 쓰고, 쓰레기를 마구 버리며, 에너지를 방만하게 쓰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열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실천적 표양이 더욱 좋은 교육이며 부모의 권위를 지키는 길입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탄소중립도 실현하면 금상첨화이겠지요. 자신이 쓰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가스와 석유류, 수돗물 등에서 배출 되는 탄소까지 재생에너지로 상쇄시켜 Net-Zero를 이루면 됩니다. 아파트 또는 주택의 여건상 재생에너지 생산이 어렵다면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투자해 다른 곳에라도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면 됩니다 (예 :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출자). 전기만 독립하려면 1인당 1kw 규모를 세울 수 있는 150만 원씩, 완전 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2kw, 300만 원씩 출자하면 됩니다. 물론 출자에 대한 배당은 덤이고요. 이렇게 해서 세워진 재생에너지 시설은 우리 가정의 소중한 자녀와 그 후손들을 살리는 ‘노아의 방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큰 흔적을 남기지 않고 가볍게 머물다 떠나는 지구별 가족여행을 할 수 있겠지요. 창조주 하느님과 이 시대의 가난한 이들 그리고 미래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떳떳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

 

 

가톨릭 신자로서 알아야 하는 <미사>

 

81. 미사 해설 – 마침 예식(4) : 파견 (1)


144. 그다음에 부제나 사제는 손을 모으고 교우들에게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을 한다.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또는
주님과 함께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또는
평화로이 가서 주님을 찬양하며 삽시다.
또는
미사가 끝났으니 평화로이 가십시오.
교우들은 응답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145. 사제는 입당할 때와 같이 제대에 고개를 숙여 경건하게 절한다. 그다음에 봉사자들과 함께 제대 앞에서 깊은 절을 하고 물러간다.

146. 미사 끝에 곧바로 다른 전례가 이어지면 강복과 파견 예식은 생략한다.

 

  강복 후 사제는 파견 예식을 거행합니다. 파견 예식은 사제 혹은 부제가 있으면 부제가 손을 모으고 파견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신자들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합니다. 라틴어 미사 전례서에는 단 하나의 파견 형식만이 제시됩니다. “Ite missa est.” 여기서 “missa”라는 라틴말은 원래 “missio”, “dimissio”(파견)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것은 후대에 가서 성찬례 전체를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부로부터 파견되셨습니다(요한 17,18). 그리고 당신도 또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사도들을 파견하십니다(마르 16,15; 마태 29,19-20). 이제 주님께서는 미사를 통해 당신과 더욱 깊이 일치된 우리를 파견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당신의 사명에 동참시키십니다. 우리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가 되어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외적으로 보이는 미사 전례는 이렇게 끝이 나지만,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 하느님의 백성, 하느님의 자녀들에게는 미사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요,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우리의 삶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이 파견 예식에 담고 있는 전례의 정신입니다.

 

  현재 우리말 로마 미사 경본에서는 네 가지의 형식 이 제시되지만, 144항 미사 예규에 의하면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열어 두고 있습니다. 이로써 모든 미사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고, 파견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사제는 봉사자들과 함께 제단을 떠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퇴장성가, 마침성가”라는 말 대신 “파견성사”라는 말이 본연의 뜻을 올바로 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는 사제가 퇴장하거나, 미사가 끝났다라는 의미보다 미사에 참석한 이들이 주님의 은총을 받아 각자에게 받은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교회가 이들을 세상에 파견한 다는 의미를 더욱 강하게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윤진우 세례자요한 신부 사모국 부국장-

 

 

글로 만나는 성화

 

  1218년 8월 1일 피에트로 놀라스코(Pietro Nolasco, 1180~1256)는 성모님의 환시를 접하였다. 이 환시에서 성모님은 그에게 포로 구원을 위한 조직을 설립해 달라고 요청하셨다. 그래서 그는 이슬람교도와 사라센의 손에 종살이하게 된 그리스도인들을 구원할 목적으로 자비의 메르세다리아스 수도회(Ordo Beatae Mariae de Mercede Redemptionis Captivorum)를 창설하였다. 그가 본 환시를 통해서 자비의 성모님에 관한 도상학 유형이 나왔다.

 

  자비의 성모님에 관한 유형 중에서 잘 알려진 작품으로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oro della Francesca, 1416~1492년) 화가가 그린 것이다. 그는 르네상스 시기의 화가로서 피렌체에서 작품 활동을 하다가 자기 고향 인 산 보르고 세폴크로로 돌아와서 작품 활동을 지속했다. 그래서 그런지 예술계 안에서 잊혔다가 근대 미술사 가들에 의해 그의 작품들에 대한 가치가 발견되면서 20 세기에 와서 15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피에로가 그린 자비의 성모님은 그가 고향에 있던 평신 도 형제단의 요청으로 제작된 제단화의 한 부분이다. 평신도 영성 운동에서 나온 이 형제단은 초기에는 자신들의 죄에 관한 속죄에 중점을 두었다가, 이후에는 초대교회의 이상적인 모습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었다.

 

  피에로가 그린 자비의 성모님 작품에서 성모님의 머리에 씌워진 황금빛 왕관은 큰 믿음으로 하느님의 은총 을 가득히 받은 여인이라는 표시이며, 이 축복 속에서 성모님은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 로 배불리시”(루카 1,51-53)는 분이 되셨다. 이처럼 성모님은 당신의 삶 안에서 자비와 사랑이라는 하느님의 속성을 가장 잘 드러낸 피조물로서 하느님의 영광을 받으셨음을 드러내고 있다.

 

  성모님이 팔을 벌려서 계신 덕에 푸른색 망토가 늘어 트려져서, 성모님 좌우에 마치 암탉 품에 안겨 있는 병아리처럼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있다. 이 푸른색 망토는 그분 모성의 상징으로 성모 신심에서 드러나고 있는 “죄인의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신자들이 4명씩 그룹으로 배치되어 있고, 여성과 남성으로 나누어지며, 많은 성화의 도상들이 원하는 것처럼 관람자를 위해 중앙에 이상적인 빈 공간이 존재한다. 이는 성모님은 이 지상 여정의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나약함 때문에, 힘겨운 세상살이를 피해 당신 품을 찾는 신자들을 마치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받아주신다. 이 는 마치 성모송의 마지막 부분을 상기시킨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마지막으로 왼편에 복면을 쓰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 은 사람이 있는데, 그가 이 작품을 성당에 봉헌한 기증자이다. 그는 이 작품을 봉헌하면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마 태 6,3)라는 구절을 명심하여 본인의 선행을 숨기고자 했다. 이런 선행의 정신은 중세 교회 미술에서 표현되었기에 많은 교회 작품들의 작가나 기증자가 익명으로 남아 있다. 5월 성모성월을 맞이하여 우리도 좀 더 겸손되이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서 하느님께 봉헌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은총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해 본다.

-권영명 안드레아 신부

내포교회사연구소 부소장 겸 솔뫼 교구역사관 관장-

 

 

성지를 걷다 - 지석리성지(1)

 

1. 지석리성지

  지석리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손선지 베드로와 정문호 바르톨로메오의 출생 기념지이다. 손선지 성인 백부의 4대손이 1984년 생가 근처의 밭을 교회에 기증하였고, 1988년 12월 13일 홍산 천주교회에서 기념비를 건립함으로써 성지가 조성되었다.

 

  손선지 베드로 성인은 1820년 이 고을(괴인돌 마을)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어려서 천주교에 입교하였다. 열심한 신앙으로 이미 16세에 샤스탕 신부로부터 전교 회장으로 임명되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다가,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나 진잠 장안리, 다리실을 거쳐 전주 지방의 교우촌인 대성동 신리골에 자리를 잡게 된다.

 

□ 지도 검색 부여군 충화면의 팔충사를 찾으면 쉽게 성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문의 홍산성당 사무실 (041) 836-0067

 

 

 

성령 강림 대축일

 

  오순절(五旬節)이라고도 불리는 성령 강림 대축일은 성령의 강림을 기념하는 그리스도교의 축일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에 승천하시면 제자들에게 약속된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열흘 후 성령이 강림하여 부활의 모든 과정이 완결되며 전교를 시작한 날입니다. 교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 '교회 설립 기념일'이면서 선교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합니다. 성령 강림으로써 교회가 세워지고 사도들은 복음 선포라는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세례성사로 신자가 된 사람은 다른 성사들을 받을 자격을 얻게 되고 성령의 은총과 은사를 받아 자신의 생활을 성화할 수 있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성숙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것이 바로 성령 칠은인데 그 결과로 맺어지는 것이 성령의 9가지 열매입니다.

 

  성령의 7가지 은사로는 ▲영원한 구원에 관한 것과 현세의 잠정적인 사항을 구별하게 하는 '슬기(지혜)' ▲영생의 진리를 깊이 깨달아 살아가게 하는 '통달(통찰)' ▲믿어야 할 것과 믿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하는 '지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생을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는 '굳셈(용기)' ▲모든 것을 만유 위에 사랑하게 하는 '공경(효경)' ▲매사에 하느님의 뜻을 거스를까 염려하는 '두려움(경회)'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로는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  - 사랑, 기쁨, 평화 ▲이웃과의 관계에서 맺어지는 열매 -열매-인내, 호의, 선의, ▲자신과 관련되는 열매-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산호초

 

+ 찬미 예수님

 

  바닷속 산호초는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년에 1cm만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바닷물은 약알칼리성으로 산화가 만들어지기 적당합니다. 그러나 산호초가 이제는 백화현상 때문에 죽어가고 있고, 곧 많은 수의 산호 군락지가 없어지게 되면서 점점 찾아볼 수 없어진다고 합니다.

 

  인간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바다가 1/3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바닷물의 성분 또한 바꿔버렸습니다. 알칼리성인 바닷물을 산성으로 만들어 해양 산성화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산화탄소와 더불어 플라스틱 또한 분해되면서 생성된 유기산이 산성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해양의 산성화는 인류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개, 갑각류, 달팽이, 새우 등 우리 식탁에서 주로 보는 식량자원을 사라지게 만들고 모든 동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