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 863

사순 제5주일 2024년 3월 17일(나해)

여사울공소(여사울성지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요한복음 12,20-33 축제때에 예배를 드리러 올라온 이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도 몇 명 있었다. 그들은 갈릴래아의 벳사이다 출신 필립보에게 다가가, "선생님, 예수님을 뵙고 싶습니다." 하고 청하였다. 필립보는 안드레아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아와 필립보가 예수님께 가서 말씀드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사순 제4주일 2024년 3월 10일(나해)

오촌라공소(예산산성리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요한복음 3,14-21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

사순 제3주일 2024년 3월 3일(나해)

다 이루었다 / 손제현 마리스텔라(세종성요한본당) + 요한 복음 2,13-25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하고 이르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

2040 공동의 집을 살리는 대전교구 탄소 중립하다

교회 안에서의 교육들 찬미받으소서 피정 3월 1일(금) ~ 2일(토) / 10월 2일(수)~3일(목) 정하상교육회관 금요기후피케팅 매주 금요일 11:30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 /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생태위(010.3452.9702)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대전교구 가톨릭기후행동 워크숍 1월 27일(토) 9:30 갈마동성당 소성당 천안지구내 사회복음화분과장 모임 2월 3일(토) 11:30 천안 성정동성당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홍보미사 1월 6~7일(주일) 주님공현대축일 대전 관저동성당 27~28일(주일) 연중 제4주일 대전 대동성당 2월 3~4일(주일) 연중 제5주일 천안 청당동성당 3월 2~3일(주일) 사순 제3주일 서산 석림동성당 서산석림동성당 생태영성교육 2월25일(사순제2주일..

사순 제2주일 2024년 2월 25일(나해)

대률리공소(예산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마르코 복음 9,2-10 그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

사순 제1주일 2024년 2월 18일(나해)

운월리공소(홍성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마르코 복음 1,12-15 그때에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광야를 만나는 인간 - 김민희 바오로 정하상교육회관장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자유로운 사랑으로 살 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이 자유로운 사랑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고 싶어 하신 선물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우리는 자유로운 사랑이 되어 가면서 존재가 느끼는 생기, 영..

연중 제6주일(세계 병자의 날) 2024년 2월 11일(나해)

대곡리공소(해미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마르코 복음 1,40-45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연중 제5주일 2024년 2월 4일(나해)

찬란한 십자가 / 서동현 가시미로(노은동본당) + 마르코 복음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2024년 1월 28일(나해)

상홍리공소(서산동문동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마르코 복음 1,21-28    가파르나움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