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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中에서

행복이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현재를 즐기고 삶을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의 자세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성실이나 노력과 마찬가지로 행복해지려는 것, 삶을 즐기는 것 역시 오랫동안 익혀야 할 습관이고 능력이다. -서천석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에서 서천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던 중 어른들이 알고 있는 마음속 병의 뿌리가 어린 시절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소아청소년정신과 과정을 밟았다. 지금은 아이들은 물론 상처 입은 어린 날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한 부모들을 상담하는 의사로 살아가고 있다. 2010년부더 MBC라디오 여성시대의 '우리 아이 문제없어요'를 진행하고 있고,M..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햇빛처럼 꽃보라처럼 또는 기도처럼 왔는가 행복이 반짝이며 하늘에서 몰려와 날개를 거두고 꽃피는 나의 가슴에 걸려온 것을 하이얀 국화가 피어 있는 날 그 짙은 화사함이 어쩐지 마음에 불안하였다 그날 밤 늦게 조용히 네가 내 마음에 닿아왔다 나는 불안하였다 아주 상냥히 네가 왔다 마침 꿈속에서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 네가 오고 그리고 은은히 동화에서처럼 밤이 울려 퍼졌다 밤은 은으로 빛나는 옷을 입고 한 주먹의 꿈을 뿌린다 꿈은 속속들이 마음속 깊이 스며들어 나를 취한다 어린 아이들이 호도와 불빛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듯 나는 본다 네가 밤 속을 걸으며 꽃송이 송이마다 입맞추어 주는 것을 고독/라이너 마리아 릴케 고독은 비처..

연중 제 29주일(전교주일) 2015년 10월 18일(나해)

대흥동성당(대전중부지구) 본당설립:1919.3.3./주보성인:노동자의 성요셉 + 마태오 복음. 28.16-20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복음화로 세상에 희망을 - 이창덕 마르코 천안성정동 성당 오늘 우리는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마지막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아버지와 아들..

연중 제 28주일 2015년 10월 11일(나해)

괴정동 성당(대전서부지구) 본당 설립 : 1977.2.7/ 주보성인 : 성 베드로 + 루카 복음. 12,15-21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너는 계명들을 알고 있지 않느냐?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횡령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가 예수님께 '스승님, 그런 것들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