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기준 / 한승구 우리가 겪는 고통은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있다.단기적으로 지나가거나 긴 세월동안 안고 가야 하는 육신의 고통에 대한 의미는 명료하다.그러나 정신적인 고통은 명료하지도 절대적인 기준도 없다.그 원인 또한 결코 간단하지가 않다.외로움과 절망과 그리움, 증오와 집착과 사랑까지도 고통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더러는 정신적 고통이 육체적인 고통보다도 더한 고통이라고들 말하기도 한다.그만큼 정신 영역에 관한 것은 난해하고도 미묘한 것이다.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은 자신이 내린 기준이 절대적 기준이 되고자신이 겪는 고통이 가장 크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그러기에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고통으로부터의 탈자유가 요원한 존재들일지도 모른다.여기 우리가 익히 가치를 부정하거나 초월할 수 없는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