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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2024년 1월 28일(나해)

상홍리공소(서산동문동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마르코 복음 1,21-28    가파르나움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담화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공동 담화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루카 10,27) 해마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을 맞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교파와 이미 맺고 있는 친교를 드러내고, 우리 모두 하나가 되기를 바라셨던(요한 17,20-23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지향대로 완전한 일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 자료집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교회의 슈망 네프 공동체(Chemin Neuf Community: CCN)1)의 도움을 받아 준비하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2016년 국외에서 시작된 지하드파의 공격이 국내로 확대된 이래로 현재 심각한 안보 위기를 겪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도교 교회들은 공공연하게 무장..

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 주일) 2024년 1월 21일(나해)

양대동공소(서산석림동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마르코 복음 1,14-20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

연중 제2주일 2024년 1월 14일(나해)

금학리공소(서산예천동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요한복음 1,35-42 그때에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하시니,그들이 함께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요한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

2024년 천주교 대전교구 사제수품자 소감문

송종원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첫미사 1.10(수) 오전 11:00 원신흥동성당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요한 10,11) 찬미 예수님! 안녕하십니까? 원신흥동본당 송종원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입니다. 부족한 죄인인 저를 사제직으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사제단의 일원으로 품어주신 자비로우신 교회에도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 자비와 인내를 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느님께 사랑받고 용서받은 것처럼, 제가 만나는 모든 분을 친절하고 겸손하게 대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사랑하겠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제가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성사를 거룩히 드려서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전하고, 주님의 말씀을 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