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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신부님 "빛의 노래" 초대전

모든 2 2023. 2. 1. 14:56

김인중 신부님 "빛의 노래" 초대전

2021년 12월 14일~2022년 2월 19일(토)

흰물결갤러리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150

개관시간 :

월~금 오전 11시-오후 7시,

토 오전 11시~오후6시,

일 · 공휴일 휴관

입장료 : 무료

 

 

예술이란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향해 가는 끊임없는 과정입니다. 저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세계화를 그리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어쩌면 제 그림이 서양의 추상화 같으면서도 동양의 수목 담채화처럼 보이는 것도 그런 연유일 것입니다. 제 그림은 동양화나 서양화가 아니라 세계화(世界化)입니다. 인간은 이것저것 분별하지만, 빛은 구별없이 온 세상에 내리쬐기 때문입니다.

-김인중 신부-

 

 

 

"만약 천사들이 그림을 그린다면 그들의 예술은 틀림없이 김인중의 그림과 같을 것이다. 눈부시고 빛나는 아름다움,자유로움에 흠뻑 젖어 있는 것과 같으리라. 색채와 형태들은 독특한 진실의 힘에서 나오는 듯하고, 김 신부의 작품은 창조되었기보다는 기도의 깊이에서 나온 듯하다."

(웬디 베게트 수녀, 세계적인 미술사가,베스트셀러 작가가)

 

 

제 스테인드글라스는 형상도 없이 매우 단순함을 추구하지만 돌로 지어진 벽들이 노래하게 합니다. 30년 넘게 작업하다 보니 인간 존재의 유한함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더군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도 태양이 없으면 홀로 빛날 수 없듯이 인간도 신의 은총이 없다면 죽은 존재와 다름없습니다.

-김인중 신부-

 

"어머니 오마주"  / 김인중신부

 

어느 날 스테인드글라스를 햇볕 쪽에 설치하고 마지막 손질을 하는데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왔다가 다시 멀리 사라졌어요.

그 순간, 마치 어머니가 부활하여 제게 빛을 전하고 날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찬란한 색채가 무한의 빛을 향해 달리듯, 빛이 춤을 추듯...

-김인중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