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1년 주보

대림 제4주일 2021년 12월 19일(다해)

모든 2 2021. 12. 19. 12:17

김희춘 요셉(대전가톨릭미술가회)

기쁜 소식, 기쁜 날 54 × 54cm, Acrylic on hardboard. 2020

 

 

  + 루카복음 1,39-45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말씀의 향기>

 

기다려지는 좋은 기다림 - 윤성균 가브리엘 용전동 주임

 

  찬미 예수님!

  성탄을 준비하고 잘 맞이하도록 마련한 대림 시기가 이제는 어느 덧 한 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성탄절은 그저 그렇게 성탄 구유 장식 한번 제대로 못하고 또한 제대로 구유 경배조차 못 하고, 더욱이 판공성사 역시 못 보고 두리뭉실 그냥 지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성탄절만큼은 어떻게 해서라도 잘 맞이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오늘은 특히 대림 시기의 마지막인 4주일로 복음에서는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한 내용을 전합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수태고지에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라고 응답합니다. 비록 응답을 하였지만 앞으로 겪어야 할 두려움과 오해의 현실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그 당시 상항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마리아는 며칠을 거쳐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사촌 언니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제 짧은 성경 지식으로 해석하면 마리아는 동고동락의 동향인을 찾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과 신앙의 확고함을 찾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내가 처녀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겠느냐라는 말에 그때 천사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증거로 엘리사벳의 잉태를 전합니다. 이에 성모님은 위대한 신앙인이기에 앞서 연약한 인간이기에 엘리사벳을 찾아 나섭니다. 유다의 한 산골 동네 에인카림이라고 알려진 곳 오늘날 버스로도 3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를 가련한 여인의 몸으로 힘겹게 여행을 하게 되고 이로써 엘리사벳 성녀와의 만남을 통해 믿음을 확인하였던 것입니다. 비록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소소한 만남이지만 이 만남으로 구원을 위한 구세주의 탄생이 더욱 확실하게 자리매김되었다는 것을 묵상하면서 우리도 주변의 좋은 만남을 통해 믿음을 확고히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유달리 대림 4주일이 깁니다. 그만큼 기다림의 기회가 많아 성탄을 잘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작년과는 다른 진정한 성탄의 의미와 뜻을 새겨 보면서 이웃과 함께 기쁜 성탄이 될 수 있도록 자선과 희생과 보속 등 나눔을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만 있는 아주 좋은 판공성사를 모두 보도록 권면하고 나 자신 역시 주님이 내 삶에 탄생하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도록 노력합시다.

 

 

 

<사회와 교회는 잇는 길잡이>

 

문제는 에너지라고요!

 

  지난  11월 초, 영국 글래서고에서 진행된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끝났습니다. 요즘 해를 거듭할수록 기후가 극단적으로 바뀌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 그 위기에 대히 전세계가 모여서 협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발족되면서 향후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0%까지 줄이겠다는 발표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까지라는 겁니다. 아니 이런 얘기도 처음 듣거나 큰 위기감 없이 흘려버리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 이게 단순히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 하거나, 일회용품을 줄이는 실천만으로 달성할 수  없는 '근본적인' 생태적 회심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가톨릭 교회 전체에서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에너지에 대한 이해입니다. 기후위기의 주범인 기후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쓰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다 탄소를 배출하는 방식으로 얻어집니다. 난방, 이동이나 운송, 산업시설 등 우리가 아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열에너지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해야 1.5℃ 평균기온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임계치를 넘어서면, 지금보다 더 빈번하게 극단적인 기후재앙이 우리를 찾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쉽게 풀어드리자면 2030년까지 열 집에 네 집은 가정 보일러와 내연기관 자동차를 다른 무언가로 바꾸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럼 전기로 가면 안 되냐?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도 60% 넘게 석탄이나 LNG연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것은 피부에 와닿는 불편함, 과감한 선택, 그리고 적극적인 연대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현제 강릉과 삼척에 4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입니다. 한반도에 미세, 초미세먼지가 지날 때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 상황에는 모르거나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데, 석탄화력은 미세먼지도 위험하지만 발전소가 돌아가면서 내뿜는 탄소배출량이 수백만 가정의 1년 치 감축량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겁니다.

 

  과연 탄소감축은 누구부터, 언제 시작할 수 있는 것일까요? 유별나고 유난스러운 누군가만 실천하는 방식이 아니라, 창조질서를 따르는 우리 신앙인 모두에게 주어진 '성덕생활의 핵심'으로 자리잡아야 하겠습니다.

 

-신성수 베드로 신부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교회와 나' 새롭게 알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앙과 삶을 배웁시다!>

 

10.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세계(세상)이해 ③ - 인간과 세상에 대한 교회의 과제

 

  공의회의 세상 이해에 대한 끝 시간으로 오늘은 (앞서 살핀) 인간과 사회와 교회의 밀접한 상관성 안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교회의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 과제는 특히 이 공의회가 새롭게 발견하고 발전시킨 개념인 '사목'과의 깊은 관련 속에 제시된다.

 

  공의회는 인간과 세상을 향한 교회의 삶과 활동을 「사목헌장」을 통해 드러내는데 이 헌장의 가장 깊은 관심사는 시대의 징표를 읽는 것이다. 곧 세상을, 그리고 세상과 함께 인간들을 이해하는 것이다.(N.Mette) 따라서 이 문헌은 단지 그리스도신자만이 아니라 선의를 지닌 모든 인간들을 향해 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이 공의회의 사목의 의미와 함께 교회의 과제가 담겨 있다.

 

  이 공의회에서 사목은 교회 내에서 통상적으로 이해 되었던 것과 완전히 다른 의미를 얻는다. 곧 사목적이라는 것은 하느님이 계시고 활동하시는 곳, 바로 인간들이 있는 그곳에 (인간들을 위해) 존재하고 활동하면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으로, 이것이 실상 교회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2.②참조) 이 말은 또한 '교회 쇄신과 현대 세계로의 적응'(aggiornamento)이라는 이 공의회의 모토와도 통한다. 이것을 헌장은 서두에서부터 명백히 드러내면서("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현대인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의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제자들의 기쁨과 희망이며 슬픔과 고뇌이다"(사목헌장 1), 바로 '전체 인류와의 연대'와 시대의 징표의 인지'안에 교회의 과제가 있음 시사한다.

 

  공의회가 유일하게 또 오로지 원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모든 인간을 돕는 것이다.(N. Mette) 곧 "하느님을 믿든 하느님을 명백히 인정하지 않든... 모든 사람이 자신의 온전한 사명을 더 분명히 깨달아, 세계를 인간의 고귀한 존엄성에 더욱 부합시키고... 아낌없는 공동 노력으로 현대의 긴급한 요청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이다."(사목헌장 91) 이처럼 공의회의 교회의 과제는 인간을 기초로 하고 있고, 이를 전체 인류와의 연대 안에서 고려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시대의 징표의 인지가 문제가 된다.

 

  '시대의 징표'에서 중요한 건,그것이 이 세상에서 생겨나는 우연한 현상들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가능한 전환점, 곧(그리스도) 육화의 관점으로 시대를 변화시킬 힘을 가진 그러한 사건들"(H.-J. Sander)에 관한 문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 징표들, 인권운동, 환경문제, 경제적 관련, 통신 기술적 관계망, 자연과학적 혁명으로 인한 세계의 단일화 들에 대응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인격의 성숙과 진정한 인간화가 보조를 맞추도록, 곧 현대의 특징적 현상인 이 사회화가 인간화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과제 교회에 주어졌다. 바로 시대의 징표를 복음의 빛으로 해석하고 실행해야 할 과제인데, 그 점에서 시대의 징표의 인지는 전체 인류와의 올바른 연대의 지침이 된다. 공의회는 이를 위해 '사목'에 대한 더욱 포괄적인 이해를 발전시킨다. 바로 복음을 인간들 가운데에, 인간들이 공동생활의 모든 영역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새로이 살아있게 하는 것이다.(사목헌장 92 참조) 이처럼 인간과 세상에 대한 교회의 과제는 사목과 직결되며, 그의 맞갖게 공의회는 인류와 세상에 대한 교회의 봉사를  사목으로 이해한다. 특히 여기서 '교회'란 하느님 백성 전체를 가리킨다는 점에서 교회의 구성원 모두가 이러한 노력을 자기 사명이요 과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서명옥 로사 대전가톨릭대학교 기초신학 강사-

 

 

 

김희춘 요셉(대전가톨릭미술가회)

기쁜 소식,기쁜 날

54 × 54cm, Acrylic on hardboard. 2020

 

  천사에게 기쁜 소식을 첫 번째로 받은 목자들과 멀리 동방에서 유난히 밝은 큰 별을 보고 따라가던 동방박사들이 그 별 앞에 멈추고 빛으로 충만한 모습에 '여기로구나'하여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대림 제4주일은 천사가 성모마리아께 전해 준 수태 소식, 곧 참 평화와 기쁨의 메시지로 그리스도의 영광과 완성을 드러내는 시기입니다.

 

  어둠 속 높은 곳에 별이 되어 하늘에는 영광을 땅에는 평화를 열어주시니, 낮은 곳으로 오시는 당신을 묵상하며 어둡고 외로운 이들의 자리에도 따뜻한 평화의 기도를 드립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신부님(6)>

 

도서부 문화체험

 

  안녕하세요? 어느덧 대림 시기의 마지막에 와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하는 과정이 수월하게 잘 진행되어 가고 있나요? 대림 시기에 참회와 보속으로 마음을 정화하시고, 더없이  기쁜 성탄되시길 응원합니다.

 

  대림 시기와 맞물려 이제 대철중학교도 1년을 정리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마음이 다르지요. 설렘과 두려움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는 저 또한 중학교 학창시절을 다시 사는 느낌입니다. 사실 어느 고등학교에 가느냐보다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나의 마음이 어떠냐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 사람은 역시 시간이 지나야 깨닫게 된다고 이제야 저도 그것을 깨닫게 되나 봅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저는 20명의 학교 도서부원들과 함께 지난 11월 20일에 문화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마다 도서실에서 봉사하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3년 동안 도서부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이제 곧 중학교를 마무리 지으려는 3학년들에게도 작은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에 함께했지요. 어느 곳을 갈까 이곳저곳 생각하고 제안했지만 학생들은 에버랜드만을 고집하더군요.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곳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놀이동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간절히 원하니 마음 먹고 따라 갔지요. 그리고 다녀와서는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생들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이리저리 다니면서 놀이시설을 참 잘 이용했습니다. 어떻게 빨리 학교로 돌아가고 싶은 제 마음을 알았는지 "신부님, 쫌 더 놀아요. 신부님 내일 가면 안 돼요?"라며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코로나19로 마음껏 활동하지 못하고 마음껏 웃고 떠들지 못했던 지난 2년의 시간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희생이고 노력이었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11월의 도서부 문화체험을 학생들에게는 에너지를 잠시나마 발산할 수 있는 기쁨을 주었고, 저에게는 어느 곳에 가느냐보다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한지를 다시 느끼게 된 시간이었으며, '함께'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실감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여전히 조심해야 하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우리 학생들의 남은 학창시절에는 더욱 더 자유롭고 활기찬 모습들이 가득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대림 시기 의미 있게 보내시고, 기쁜 성탄되시기를 바랍니다.

 조금은 이르지만,성탄 축하드립니다~!

 

-이상수 사도요한 대철중학교 교목 신부-

 

 

 

 

힘겨운 사람이나

즐거운 사람이나

맑은 마음이거나

그렇지 못한 마음이거나

기쁘고 기쁘게

복되고 복되신

우리 주님을

맞이합니다.

 

글. 그림 이순구(베네딕도)

 

 

 

 

또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요즘 방송이나 휴대전화 재난 문자로 바로바로 전송되는 숫자들...

  이젠 익숙하지만, 갑자기 늘어난 큰 숫자들이 너무 당황스러운 날들입니다. 백신접종 '3차도 맞아야겠구나'하는 생각 많이들 하실 텐데... 저 역시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날,다들 마스크를 낀 채로 아기 예수님을 맞아야 하니 보기에도 참 애석할 따름입니다. 어쩌면 아기 예수님이 더 밝게 웃으실지도 모르겠어요. '나도 초라한 마구간에서 이렇게 태어나지만, 너희들도 참 초라하구나' 서로 위로가 되는 순간이겠죠. 서로 어려움 속에서 맞이하는 성탄 축제가 더 기대됩니다.

 

  다음은 다시금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사 내용입니다. 그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하루빨리 확산세를 제압해야만 이번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면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하고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 완료 자로만 4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 배달만 허용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취식 가능 여부를 기분으로 시설별 운영시간을 제한합니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 시설과 식당, 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3그룹 시설 중에서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까지로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그 밖의 대규모의 행사, 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 등에도 방역 패스를 확대 적용합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금주 토요일 0시부터 특별방역 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 상황을 다시 평가하겠습니다.

 

-글. 사회복음화분과제공-

 

 

 

<1분 교리>

 

1) '십계명'이란 무엇인가요

  '십계명'이란 모세가 시나이산에서 하느님께 받은 열 가지 계명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사랑의 내용이 축을 이루는데 1~3 계명 내용인 '하느님 사랑'과 4~10 계명 내용인 '이웃 사랑'이 그것입니다. 십계명은 믿을 교리와 함께 가톨릭 신자들이 지켜야 할 수계 생활의 핵심입니다.

 

2) 미사성제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미사 성제는 크게 두 부분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새기는 '말씀의 전례'와 당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 주시는 '성찬의 전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파견례를 분리하여 세 부분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미사 끝 부분에 성찬의 은총을 받은 신자들이 세상에 나가 복음을 실천하며 빛으로 살라는 뜻으로 보내짐(mission)의 파견예식이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