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대전 안드레아
천안 구룡동 본당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는 하느님."(로마 4,17)
첫 미사- 12월 9일(목) 10시/천안구룡동성당
찬미 예수님! 저는 이번에 서품을 받을 천안구룡동본당 이승민 대건 안드레아입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신학교에 입학한 이후, 영적으로 제가 힘들 때 저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살려주신 분이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서품 성구로 로마서 4장 17절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는 하느님, "이란 말씀을 정했습니다. 제가 겪었던 어려움을 통해 앞으로 제가 만날 많은 이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굳게 믿으며 하느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일이 저를 통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를 불러 주신 하느님과 자모이신 성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주님 보시기에 기쁜 사제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바오로 바오로
천안청당동본당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첫 미사-12월 9일(목) 10시 30분/천안청당동성당
찬미 예수님! 저는 이번에 사제서품을 받게 되는 천안청당동본당 최바오로 바오로입니다. 이제껏 저의 부족함과 나약함으로 마음의 자리에 하느님이 아닌 저를 채웠던 시간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족한 저였음에도 하느님께서는 다른 이들을 향해 살 수 있도록 저를 거룩한 사제직으로 초대해 주셨습니다. 사랑의 부르심으로 저를 불러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올립니다. 이제는 제 안에 저의 욕심이 아닌, 그리스도를 채우기 위하여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자 합니다. 끊임없이 아픔 속에 신음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을 위해, 예수님께서는 온전히 자기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저도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제 자신을 비워내고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관심과 기도로 이 길을 동행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유현재 마르티노
태평동본당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요한 15,9)
첫 미사-12월 9일(목) 10시 30분."(요한 15,9)
예수님께서는 길 잃은 듯 보이는 저를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하시며 부르십니다. 예수님의 따스한 부르심은 '지금' 끝없는 예수님 사랑 안에 머물고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약하고 부족한 제 모습이지만 사랑으로 초대하시는 예수님께 기쁜 마음으로 "예, 여기 있습니다."응답합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랑과 기도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도를 청합니다.
세상과 교회에 봉사하는 사제로서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승현 도미니코
태평동본당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요한 15,15)
첫미사 - 12월 9일(목) 10시 30분/태평동 성당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인간적인 한계에 직면하여 방황했던 순간이 적지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더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 앞에 고민하며, 걸어가야 할 길이 멀고 고독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마다 예수님께서는 제 마음속에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라는 말씀을 새겨 주셨습니다. 제가 걷는 이 길이 혼자 걷는 길이 아님을, 우정 어린 예수님과 함께 걷는 길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친구 사이의 진정한 우정은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끝없는 사랑으로 완성됨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저의 여정은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우정과 사랑에 보답하는 여정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저를 당신의 친구로 불러 주신 예수님의 신뢰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벗이자 동반자로 사제직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나아가 제가 맺은 예수님과의 우정을 교회와 세상 모든 이웃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지금의 결심을 살아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김도원 안셀모
천안쌍용3동본당
"그러나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뿐이다."(루카 10,42)
첫미사 -12월 9일(목) 오후 7시 30분/천안쌍용3동성당
하느님께 받은 한 번의 삶을 세상과 이웃들의 선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데에 바치고 싶다는 오랜 꿈을 품어왔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꿈은 오롯이 사랑 자체이신 하느님 덕분에 충만하게 되리라는 굳은 희망 안에서 기쁘고 당당하되, 겸손되이 사제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특별히,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의해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가난한' 이웃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루카 10,42 참조)이라는 진리를 나누며 살고 싶습니다. 하느님과 이웃, 제 자신에 대한 열린 마음을 늘 간직하며, 그동안 과분히 받아 왔던 많은 사랑을 다시 하느님과 세상에 되돌려드리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리며,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성민 마르코
세종성프란치스코본당
"나 주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나에게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20,26)
첫미사 - 12월 9일(목) 10시 30분/세종성프란치스코성당
거룩하신 주님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 저 또한 거룩한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저는 한없이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이 주님과 일치를 이루는 통로가 거룩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묵상한 거룩함은 주님께서 보여주신 기도하시는 모습과 소외된 이들과 함께 웃으시는 모습,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십자가에 매달리는 거룩함입니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순교 성인들의 삶을 바라보며, 진정한 거룩함은 하느님께 자신의 목숨마저 내어드리는 사랑으로 드러난다고 묵상하였습니다.
아울러 저는 많은 분이 성인의 거룩함을 따라가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성인 한 분이 다른 이들을 주님께로 이끄는 거룩함의 다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 사람의 거룩함이 많은 것을 바꾼 것처럼, 저 또한 거룩함을 따라 살아가는 사제,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신부님, 수녀님, 신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수 프란치스코
천안신부동본당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2 코린 6,1)
첫미사 -12월 12일(주일) 10시 30분/천안신부동성당
찬미 예수님, 저는 이번에 사제서품을 받게 되는 김현수 프란치스코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은 온 누리를 비추고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계신 하느님의 은총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크나큰 선물입니다. 이에 저는 하느님께서 선사해 주신 모든 것을 마음에 품으며 한 명의 사제로서 부르심의 길을 항구히 걸어가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라는 말씀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예수님을 닮은 착한 목자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원광 시도요한
온양본당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
첫미사 -12월 9일(목) 10시 30분/온양성당
+ 찬미 예수님
보잘것없는 저를 당신의 일꾼으로 세워 주심에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또한 긴 시간 동안 관심과 기도로 동반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수님께 부족한 저를 왜 부르셨는지를 여쭈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라는 말씀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진실한 이웃과 진정한 사랑이 부재하는 오늘날, 이웃이 되는 사제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땅에 우리의 이웃으로 오셨던 예수님처럼, 저도 찾아가는 사제, 이웃이 되는 사제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약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곽연진 프란치스코
태안본당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첫미사 - 12월 9일(목) 10시 30분 /태안성당
성소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이해할 수 없고 혼자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하느님께서 당신의 크신 사랑과 자비하심으로 함께하셨음을 느낍니다. 제 원의대로 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이 앞으로도 저와 함께하시리라 믿고 있으니 제가 이에 응답하면서 사랑하는 주님께 저 자신을 내어 드리려고 합니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예수님께서 지상 생활을 마치시며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셨던 예수님의 염원이 담긴 말씀입니다. 성령을 청하며 저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을 아버지 손에 맡기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저를 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응답이 영원할 수 있도록 많은 교우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룰 제임스
제임스 사하야 아룰 셀반
프란치스코전교봉사수도회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루카 4,18)
첫미사 - 12월 12일(주일) 10시/전의 성당
주님께서는 가난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가난한 성가정에 가난한 이로 태어나신 이유는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프란치스코전교봉사 수도회 영성의 근거가 되는 희년 선포에서 예수님께서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오늘날 여러 가지 형태로 가난한 이들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저를 복음화시켜 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우리를 위해 가난해지신 예수님을 본받아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루카 4,18) 전교봉사 영성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불러 주신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삶이 그분께 찬미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룰 세비에르
세비에르 사하야 아룰 셀반
프란치스코전교봉사수도회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루카 4,18)
첫미사 - 12월 10일(금) 10시 /목천 성당
오소서 성령님! 새로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신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부터 승천까지 이 지상에서 예수님의 삶은 성령의 힘으로 가능했습니다.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시고, 병자들을 고쳐 주시며, 모든 이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복음에서 성령께서는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업적의 원동력이십니다. 성령의 힘으로 사제직을 수행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성령의 힘만으로 유혹을 물리치고, 복음에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루카 4,18)라는 말씀을 늘 간직하면서 세례성사와 성품성사로 받은 성령의 은총으로 늘 쇄신되어 수도자로서 또한 사제로서 전교봉사 영성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 사랑으로 이 부르심의 길로 저를 불러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보다 낮은 자세로 그분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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