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종수 안젤로(대전가톨릭미술가회)
여인상 16 ×16 ×42cm, 점토, 2005
+ 루카 복음 3,10-18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때에 군중이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하고 일렀다.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하고 일렀다.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말씀의 향기>
나눔은 진정한 행복 - 이광근 베드로 예산 주임
세계적인 갑부 위런 버핏은 오래전부터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언급해 왔으며, 10여 년 전에는 빌 게이츠와 함께 기부 단체인 '더 기빙 플레이지'를 설립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이를 계속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버핏은 자녀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너희들에게 재산을 남기지 않겠다."라고 말해 왔고 자녀들도 그렇게 많은 아버지의 재산을 우리에게 남겨 준다면 그야말로 정신 나간 짓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기빙 플레지'는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원이 좀 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해야 기부자로 등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자선단체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초에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이사회 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며 가입했습니다. 가진 것이 많다고 환원하겠다고 밝히며 가입했습니다. 가진 것이 많다고 누구나 쉽게 자신의 재산을 내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입니다. 우리는 대림시기를 시작하면서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참다운 회개와 보속의 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은 자연스럽게 자선으로 연결이 됩니다. 우리 교회는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행위를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는 행위로 여기며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진 재산을 정말 의미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입니다. 우리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잘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자선 주일을 맞아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나눔의 삶을 실천합시다. 자선이란 생색을 내지 않는 나눔입니다. 굶어 죽을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무엇인가를 나누어 줄 때 아무것도 되돌려 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조건 없이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유다인 속담에 "건강할 때 자선하는 것은 금이요, 병이 났을 때 하는 것은 은이요. 죽은 뒤에 하는 것은 납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선은 돈 많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거나, 동정심이 많은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나중에 하겠다고 미뤄서는 더욱 안 됩니다.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진정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나눔의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 복음 말씀처럼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나누며 살아갑시다.
<사회와 교회를 잇는 길잡이>
신부님! 9시예요~
어느 날, 어느 꼬마 친구가 시계를 가리키며, 지금은 기도할 시간이라는 눈빛을 주었다.
신부님! 9시예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19년 12월 1일 대림 시기부터 2020년 11월 28일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캠페인을 전 교구민으로 확대한다는 추계 정기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벌써 작년 일인데, 아직도 그 시간이 되면 이렇게 어느 꼬마 친구처럼 하던 일을 멈추고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교우들이 계신다. 아이에서 어른까지, 세대 간의 격차를 넘은 하나의 지향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말이다.
그 꼬마 친구에게 물었다.
"이 기도를 왜 하는지 아니?"
"처음엔 몰랐는데, 아빠 엄마가 그 시간이 되면 꼭 기도를 하셨어요. 저도 같이 따라하다가 이제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와 북한이 빨리 화해를 했으면 좋겠어요."
한반도 평화, 화해, 종전선언, 평화협정 등 우리 한민족의 진정한 일치를 지향하는 용어들이 최근 몇 년간 언론을 통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비록 우리가 기대했던 종전선언이 아직 숙제로 남아 있지만, 일련의 작은 움직임들이 국내에서, 또 해외 여러 국제회의에서 평화를 향한 지속적인 화해의 메시지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초청장이 올 경우 언제든 북한에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두 차례나 말씀하셨다(2018년 10월 2021년 10월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 중).
물론 역사의 흔적이, 그리고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벽이 녹록하지 않다. 동족상잔의 비극 1950년 6.25전쟁의 아픔이 세대를 넘어 여전히 우리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긴장과 갈등, 두려움과 증오 속에 국제 정세와 동북아시아를 상대로 한 강대국의 패권 다툼이 군비 경쟁의 가속화를 가져왔다. 2018년 4월 27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했지만, 2019년 2월 28일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됨으로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현실에 대한 인정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미래의 상황이 불안정한 것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 19 펜데믹이 여전히 진행 중이기에, 급한 불부터 꺼야 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 가톨릭교회와 신앙인들은 여전히 기도하며 주님께서 참 평화와 화해의 길로 남북관계의 막힌 혈로를 뚫어 주실 것을 믿는다. 세상은 그런 희망을 갖기보다 우리끼리 먼저 잘살자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진정한 화해를 통해 다시 우리가 한민족이었음을 또 같은 하느님의 자녀임을, 그래서 더욱 미래지향적인 회복을 향해 나아가자고 손을 모은다. 어쩌면 그 꼬마 친구의 밤 9시 신간의 좌표를 세대를 아우르는, 작은 평화의 마중물이 아닐까 싶다. 오늘도 밤 9시에 주님께 우리 민족의 진정한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주십사 청해 본다.
-오중석 프란치스코 신부 대전교구 민족화해위원회-
'교회와 나' 새롭게 알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앙과 삶을 배웁시다!>
10.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세계(세상) 이해 ② -인간과 세상과 교회의 관계(하)
인간과 세상과 교회의 관계는(지난 회에 살핀 대로) 나누일 수 없는 것이어서, 그 필연적 상관성은 늘 따라다닌다. 그럼에도 그 토대 위에서 서로를 떼어 살펴보며 좀 더 구체적인 이해로 나아가보자.
먼저 교회와 세계(세상)의 상호관계이다. 공의회는 「사목헌장」을 통해 "교회가 인류 사회에 주고자 하는 도움"(사목헌장 42)과 "교회가 현대 세계에서 받는 도움"(사목헌장 44)을 말한다. 곧 세상만이 교회를 통해 풍요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도 "복음의 길을 닦기 위해 세계로부터 개인이나 인간사회의 재능과 길을 닦기 위해 세계로부터 개인이나 인간사회의 재능과 노력에 의한 큰 도움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받을 수 있다."(사목헌장 40)고 천명하면서 교회와 세상의 '상호관계'를 강조한다. 이러한 사고는 이전과는 다른 이 공의회의 중요한 전환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데, 곧 교회의 파견을 더 이상 세계(세상)의 교회화로 인식하지 않고, 교회 스스로 세상으로부터 듣는 존재이며, 세상과 똑같은 지상의 운명을 체험하는 가운데 배우는 존재로 자신을 인식한다.
다음으로 인간과 사회의 상호관계이다. 교회와 세상의 상관성과 함께 공의회는 같은 헌장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상호 의존성을 명백히 밝힌다. "개인의 진보와 그 사회의 발전이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바로 인간의 사회적 본성에서 드러난다. 사실 인간은 바로 그 본성에서 반드시 사회생활이 필요하므로, 모든 사회 제도의 근본도 주제도 목적도 인간이며 또 인간이어야 한다."(사목헌장 25) 이는 인간과 사회의 깊은 상관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앞서 언급한) 교회와 세상(사회)의 상호관계의 연결선상에서 인간과 사회와 교회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새삼 분명히 한다.
바로 여기서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인간의 삶을 사회와 관련하여 성찰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공의회 가르침에 따라 그 자체로 또한 교회이므로 이 그리스도인의 실존(삶)에서 교회와 사회의 올바른 관계를 보다 실제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공의회는 하느님과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 인간의 절대적 소명에 대한 (신앙) 고백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실존이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완전하게 하며 치유할 것이라는 전망을 열어 보인다. 곧 하느님과 그리스도께로 부름받은 인간의 소명은 개인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을 가지는데, 이 사회적 영역과 관련하여 추구해야 할 과제로 '공동선'이 있다. 공의회는 이 공동선을 "집단이든 구성원 개인이든 자기 완성을 더욱 충만하고 더욱 용이하게 추구하도록 하는 사회생활 조건의 총화"(사목헌장 26)라고 이해한다. 그런 까닭에 (사회) 제도들은 한 초월적 목표, 곧 인간의 복지 증진을 향해야 하고, 따라서 '사물의 안배는 인간 질서에 종속되어야 한다.'(사목헌장 26 참조) 결국 "인간 활동은 인간에게서 나오듯이 인간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인간은 일을 하면서 사물과 사회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또한 자신을 완성시켜 나아가는 것이다."(사목헌장 35) 이처럼 그 자체로 교회인 그리스도인은 사회 활동을 통해 사회의 변화뿐 아니라 자신의 완성도에도 다가가게 되는데, 이것이 곧 인간 소명의 개인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의 상호침투라 할 것이며, 이렇게 하느님과 그리스도께로 부름받은 인간이 자신(의 소명)을 완성해 나가는 그 여정 안에 인간과 세상과 교회의 불가분의 관계가 상존한다 하겠다.
-서명옥 로사 대전가톨릭대학교 기초신학 강사-
故 이종수 안젤로(대전가톨릭미술가회)
여인상 16 ×16 ×42cm, 점토, 2005
도예가 故 이종수 안젤로 선생의 2005작 '여인상'이란 작품입니다.
도자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흙과 불이라고 했던 선생은, 생명의 모태인 흙과 새 생명을 잉태하는 불,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오래도록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흙과 불의 조화 속에서 만드는 의지에 순응하여 자연의 순리로 구워낸 '여인상'은 어찌보면 새벽이슬을 밟고 오뉴월 땡볕에 들일을 하고 저녁 늦게 돌아와 밥을 짓는 시골 아낙네와도 같고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기다린 결과 구세주로 잉태한 것과도 같습니다.
구세주를 기다리는 우리의 모습도 이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충무의 숨은 행복 찾기(22)>
울어도 주신다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두 꼬마가 엄마와 함께 안으로 들어섰다. 아이들은 둘 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마디 안 할 수가 없었다.
"모자 참 예쁘다! 몇 밤만 지나면 산타 할아버지한테 선물 많이 받겠네?"
낯선 어른의 칭찬에 아이들이 혹여 어색해할까 봐 그랬는지, 고맙게도 엄마가 옆에서 한마디 거들어 주신다.
"거봐, 그러니까 울면 안 돼, 울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실 거야."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한 살 더 먹어 보이는 누나는 매우 야무지게 엄마의 말을 반박하고 나섰다.
"아닌데... 산타 할아버지는 좋은 사람이라 우는 아이도 선물 주실 건데.."
엄마는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했지만, 딸은 여전히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양쪽의 주장을 듣고 있다보니 나는 어느새 딸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생각해 볼수록 맞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산타할아버지는 웃는 아이와 우는 아이를 차별하실만큼 편협한 분이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우는 아이일수록 안타까운 마음에 선물 하나라도 더 주려하신 그런 따뜻한 분이셨을 것이다.
울면 안 된다는 캐롤의 노랫말을 이젠 조금 바꿔도 좋을 것 같다. 울어도 된다고, 우는 일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우는 아이도 얼마든지 위로와 사랑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아이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이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울음을 참고 속으로 삼켜야 하고, 남이 볼까 무서워 혼자 숨어서 울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기 예수가 이 땅에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오셨음을 떠올리는 성탄준비는 그래서 더 뜻깊다.
이충무 바오로/극작가, 건양대 교수
기다립니다.
사막의 나무가
한 물방울
기다리듯.
글. 그림 이순구(베네딕도)
기후 위기
본당 사회복음화분과에서 하는 설문조사 해 보셨는지요?
설문 내용 중 대부분이 탄소중립과 절전, 기후 위기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우리나라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나라이고 대다수 나라에서 탄소배출을 막는 것이 기후 위기 속 대책이란 걸 알고 있기에 그 시급함과 그 간절함을 우린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연은 끊임없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세계 곳곳에서의 기후 이상 현상은 이제는 담담하게 느껴지니 기후 위기 무감각증이 될까 두렵습니다.
설문조사를 아직 안 하셨으면 HTTP: // asq.kr/YZ9nRzx 방문하셔서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가 하와이를 덮치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전선주들이 무너지고 나무들이 쓰러져 하와이의 섬들 전체가 큰 손해를 입었다고 6일(현지 시각)미국립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 같은 극한적인 악천후가 앞으로도 며칠 더 강화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우가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될 저기압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하와이섬 일대에 머물 것으로 예고하고, 이 때문에 섬 전체가 "재앙급 홍수"(catastrophic flooding)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성명을 발표 "지금 당장 모두가 비상 대책을 가동하고 필요하면 홍수에 대비해서 미리 대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미 홍수가 시작되어 정전사태가 일어난 마우이섬에서는 앞으로도 일부 지역에서 최고 30cm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본섬인 빅 아일랜드의 미치 로스 시장은 5일 주(州)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극심한 물 폭탄 폭우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글, 사회복음화 분과 제공-
<1분 교리>
1) 계시란 무엇인가요?
'계시'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드러내 보여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인간 스스로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지성을 초월한 신비의 내용이기에 '계시'라고 합니다. 이와는 다르게 인간의 지능 수준에서 알 수 있거나 가르침을 받는 것들은 '교육'이라고 합니다.
2) 계시에도 종류가 있나요?
계시에도 '직접 계시(直接啓示)'와 간접 계시(間接啓示)'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직접 계시'란 예언자나 하느님의 사자(使者)에게 계시가 직접적으로 내려져 그 시초가 되는 진리들을 처음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 대자연이나 양심 그리고 직접 계시된 진리를 다시 전해 받는 경우는 '간접 계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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