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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성월의 유래와 의미

모든 2 2020. 8. 18. 12:32

 

성모성월의 유래와 의미   - 출처 마리아 사랑넷

 

  성모성월은 스페인 중부의 옛 왕국인 카스티야의 왕 알폰소 10세(1221~1284)가 5월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성모님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풍요로움을 연결시켜서 5월 한 달을 특별하게 마리아에게 기도하도록 권고한 전통이 유래되어 서방교회로 번져나면서 시작되었다.

 

  성모성월은 17세기 말경 더욱 구체화되게 되었는데,1677년 피렌체 부근의 도미니코 수도회 수련원에서 성모님을 특별히 공경하는 단체가 생겨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 중에 "성모호칭기도"를 드리면서 성모 마리아께 장미화관을 봉헌하는 등 성모신심을 고취시키는 축제를 지냈습니다.

 

  이러한 성모신심 행사는 그 뒤 유럽 전역으로 번져 나갔고 여러 신학자들이 '성모성월"이라는 책자를 내어놓음으로서 성모성월을 정착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게 되었고,1854년 교황 비오 9세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선포함으로서 성모신심은 절정에 달하게 되었고,성모성월 행사가 공적으로 거행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가 특별히 성모성월 제정한 이유는 인간 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간구하고 있는 성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성모마리아가 보여준 하느님께 대한 순명과 사랑을 본받기 위함이고, 그리스도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고 평생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살다가 마침내 하늘나라에 불려 올라가 영광을 받으신 성모님이 하느님과 얼굴을 마주 뵙기를 염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모범이 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