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4년 주보

사순 제1주일 2024년 2월 18일(나해)

모든 2 2024. 2. 20. 17:53

 

운월리공소(홍성성당) / 그림 안종찬(바오로)

 

 

 

+  마르코 복음 1,12-15

 

  <예수님께서는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그때에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말씀의 향기>

 

광야를 만나는 인간 - 김민희 바오로 정하상교육회관장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자유로운 사랑으로 살 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이 자유로운 사랑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고 싶어 하신 선물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우리는 자유로운 사랑이 되어 가면서 존재가 느끼는 생기, 영혼의 감동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생기와 감동은 내 영혼의 광야, 인생의 광야를 마주하고 설 때 주어지는 주님의 자유로운 은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인간을 각자의 광야로 초대하십니다.

 

  광야는 자신의 바닥을 대면하는 빈 들입니다. 인간은 피조물로서 유한한 생명과 한계성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 실존적 광야를 갖고 살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광야가 무엇인지 깊이 보고 깨닫는 것입니다. 내 영혼, 내 삶의 광야에 서고 마주할 때, 우리는 황량함, 황폐함, 부족함, 외로움, 고통, 메마름, 유혹 등을 대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 영혼의 빈 들에서 하느님을 향하는 갈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보는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그래서 광야는 장소인 동시에, 존재와 믿음이 거듭나고 새로워지는 하느님과 인간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는 하느님의 뜻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야곱의 후손들에게 자유의 땅을 약속하셨지만, 지름길이 아니라 돌아서 가는 40년의 광야길을 허락하셨습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당신의 백성이 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익숙했던 관습과 안주했던 세계를 버려야 했고, 몸에 묻어 있는 이집트의 옛 가치들을 털어내야 했습니다.

 

  예수님 역시 사십 일이라는 시간 동안 광야라는 장소에서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유혹을 사탄으로부터 받으셨습니다. 영혼의 빈 들에서 자신을 비우셨고, 하느님으로 채우셨습니다. 광야는 인욕의 때를 벗는 장소이고, 자아가 부서지는 자리이며, 존재가 변화되며, 하느님의 사람으로 태어나는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광야를 만나는 더 깊은 삶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그곳에서 하느님께서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공동의 집>

 

2040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마당없는 성당의 탄소중립 도전기

 

  2022년 9월 대전교구는 2030년까지 모든 본당과 기관은 전기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만들어 쓰고, 2040년까지는 가스와 석유류 등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하기동성당(주임 김문수 신부) 신자들은 처음에는 ‘저게 가능한가?’, ‘어떻게 한다는 말인가?’라는 약간은 냉소적이기까지 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성당은 마당도 없는 데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지붕마저 좁고 재정도 풍족하지 않은 작은 성당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교회가 가야 할 길이라면 어려워도 가야 한다는 생각에 우선 전 신자를 대상으로 생태환경강의를 지난 1년간 이슈별로 10강까지 주일미사 시간에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신자들의 생태적 회개와 실천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신자들은 에너지 절약도 절약이지만 태양광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마당이 없음을 아쉬워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온실가스진단을 받아놓고 녹색기금도 본당 예산에서 배정하여 매월 100만 원씩 적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던 차에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처럼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주는 태양광발전지원사업 반납분이 있는데 하기동성당에 대신 설치할 수 있겠느냐는 제안이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김대건 신부)으로부터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좁은 성당 지붕에 최대로 채워 10kw 규모의 발전소를 설치했습니다.

 

  하기동성당은 온실가스진단 결과 30% 절약을 전제로 2030 전기 독립은 21kw, 2040 탄소중립은 27kw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가능하다는 처방이 나왔었기 때문에 앞으로 17kw만 더 설치하면 명실상부한 탄소 중립 성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이 없어 설치하지 못하는 나머지 17kw는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에 출자해 다른 곳에라도 세워질 수 있도록 모으고 있던 녹색기금 1천만 원을 우선 출자했고, 향후 월 100만 원씩 증액해 목표액인 2,600만 원을 내년까지 채워 2040 탄소중립을 조기에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하기동성당은 또 올해부터 대기전력 줄이기를 위한 스마트 플러그와 낭비전력 줄이기를 위한 재실센서 설치 등 시설 개선에 본격 투자할 예정이며 ‘자발적 불편 봉헌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하기동성당은 창조주 하느님과 이 시대의 가난한 이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자녀, 손주들에게 조금이라도 떳떳한 공동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휘햇빛발전협동조합-

 

 

 

가톨릭 신자로서 알아야 하는 <미사> 72.

 

미사 해설 – 성찬 전례(36) : 교우들의 영성체 (3)

 


1. 영성체의 바른 자세
2. 양형 영성체에 대해서
3. 교회법에서 제시하는 영성체 (횟수, 준비)
4. 비정규 성체분배권자
5. 영성체송과 영성체성가
6. 성체훼손에 대해서

 

3. 교회법에서 제시하는 영성체 (준비, 횟수)

① 영성체 횟수

  교회는 4세기경부터 영성체를 하루 한 번으로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1983년 새 교회법을 통해 제한 없이 두 번 영성체 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지성한 성찬(성체)을 이미 영한 이라도 같은 날 자기가 참여하는 성찬 거행 중에서만 다시 성체를 영할 수 있다”(교회법, 제917조).

  이러한 교회법을 바탕으로 우리 한국 교회도 “같은 날 여러 대의 미사에 온전히 참여하는 사람이라도 두 번만 성체를 영할 수 있도록” 전하고 있습니다(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 제79조). 이렇게 영성체의 횟수를 제한하는 이유는 성체성사 거행의 남용을 막기 위함입니다. 많이 모신다고 하여 더욱 많은 은총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한번을 모시더라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모시느냐에 따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체를 모시는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준비에 따라 성체를 모시는지가 더 욱 중요하다는 점은 영성체를 모시는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거룩하고 합당한 자세입니다.

 

② 영성체 준비

  성체를 모시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로 “공심재” 또는 “공복재”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교회 규정에 따라 영성체 전 마음을 비우고,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초기 교회 교우들은 음식을 먹기 전에 영성체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1코린 11,17-34). 역사적으로 공심재는 중세기부터 자정 이후 일체의 음식과 음료를 먹지 않고 그날 미사에 참여하여 영성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1957년에야 3시간으로 공심재를 완화하였고, 1964년부터는 영성체 전 한 시간으로 단축하였습니 다. 현재는 새 교회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심재의 규정이 완화되었습니다(교회법, 제919조).


㉠ 건강한 사람은 영성체 전 적어도 한 시간 동안 어떤 식음도 삼가야 한다. 단, 물과 약은 언제든지 들 수 있다.
㉡ 고령자, 병자, 간호하는 이는 공복 한 시간 이내에도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 규정이 완화되었다고 폐지된 것은 아니다. 성체께 대한 존경과 주님을 깨어 기다리고 준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

 

  성체를 모시기 위해 배를 비우고, 마음을 준비하는 것은 내가 지닌 신앙에 대한 합당한 자세입니다. 단순히 법을 지키기 위해 음식물을 금한다는 것이 아닌 나에게 오시는 주님을 모시기 위한 우리의 신앙고백으로 받아 들인다면, 영성체 준비는 또 다른 의미에서 기도이기도 합니다.

- 윤진우 세례자요한 신부 사목국 부국장-

 

 

대전성모병원 최초의 기록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최초의 기록을 세움으로써 지역 의료발전을 선도하고, 간이식, 신장이식, 각막이식 등 중부권 지역 장기 이식 분야에서도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특히 산부인과는 지난 1992년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2004년에는 부인종양 클리닉, 단일공 복강경 수술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1년에는 최소침습 클리닉이 개소됐습니다. 그리고 현재 부인과 관련 거의 모든 수술이 복강경, 최소침습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산부인과는 자궁근종, 난소종양,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탈출증 등의 질환에 대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글로 만나는 성화

 

라파엘로 산치오 다 우르비노의 &lsquo;스파시모 디 시칠리아&rsquo; (골고타로 향하는 중 쓰러지신 그리스도) 라파엘로, 1517년,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라파엘로 산치오 다 우르비노(Raffaello Sanzio da Urbino, 1483~1520)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예술가이자 화가이다.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아테네 학당 (Scoula di Atene)’이 그의 작품 중에서 특히 유명하다. 그는 1517년에 그린 골고타로 향하는 중에 쓰러지신 그 리스도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그렸다. 이 작품은 원래 스파시모의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시칠리아섬 팔레르 모(Palermo)에 있는 올리베타노 수도원 성당의 주 제대를 위해 그려졌기에, 스파시모 디 시칠리아(Spasimo di Sicilia)라고 불린다.

 

  이 그림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로마에서 제작되어 완성된 후 바다를 통해 팔레르모로 운송될 계획이었지만 난파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는 제노바로 흘러 들어가 제노바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를 주문한 수 도회는 교황 레오 10세에게 이 작품을 돌려받기 위해 중재를 요청했다. 이런 일련의 협상 끝에 이 작품은 원래 가야 할 장소인 팔레르모로 돌아갔다. 하지만 17세 기에 시칠리아 총독이 스페인의 필립 4세 왕에게 기증 했지만, 19세기에 ‘나폴레옹의 약탈 시기’에 파리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후 스페인으로 반환되어 지금은 스페인의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

 

  그림 안에서 다섯 명의 여성 그룹은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며 오른쪽 전경을 차지한다. 이 여성 중 일부는 항상 성모 마리아 근처에 있다. 세 명은 다음과 같이 언급된다: 막달라 마리아, 클레오파스의 아내 마리아,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 때때로 막달라 마리아의 누이인 마르타도 포함되어 마리아와 함께 다섯 명의 경건한 여성 그룹을 형성한다. 고통스럽고 탄원하는 시선으로 아들 예수님을 향해 팔을 뻗는 어머니 마리아의 표정은 라파엘로 그림의 극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쓰러지신 예수님은 어머니께 도움을 청하는 것 같이 보인다. 이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동요를 일으키게 한다.

 

  오른쪽과 왼쪽의 군인들이 예수님을 누르고 채찍질하고 잡아당긴다. 한편, 그림 중앙에서는 근육질의 아리 마태아의 요셉이 쓰러진 십자 나무를 다시 들어 올린다. 그리고 이 요셉 위로 예수님이 가야 할 마지막 장소인 골고타 언덕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이 작품 안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나누어 지고자 하는 아리마태아의 요셉이 될 수도 있고, 쓰러지신 예수님을 고통스럽게 바라보면서 그 고통을 공감하는 여성 그룹 안에 하나가 될 수도 있으며, 오히려 예수님을 채찍질하며 괴롭히는 군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올 해의 사순 시기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길에서 어떤 모습으로 함께할지 묵상해 보면 좋을 듯하다.

-권영명 안드레아 신부 내포교회사연구소 부소장 겸 솔뫼 교구역사관 관장-

 

 

성지를 걷다_솔뫼성지(3)

 

3. 탄생 : 우리 각자를 향한 하느님의 뜻이 시작된 날 

 

  인간의 시간 안에서 모든 사람의 인생은 그 사람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탄생은 단순히 삶의 시작이란 의미를 넘어서서 우리 각자를 위한 하느님의 뜻이 시작된 날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솔뫼성지는 단순히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란 의미를 넘어 김대건 신부를 향한 하느님의 고귀한 뜻이 시작된 땅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역사학자는 우리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른다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하느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의 시작을 열어주신 하느님께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을 묻고 듣는 것이다. 솔뫼성지를 찾아온 많은 순례자들이 이 거룩한 땅 위에 있는 김대건 신부 생가에 방문하면서 모든 사제들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우리 각자를 향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사순 시기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의 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를 말합니다. 이 사순 시기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파스카 축제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사순(四旬은 본디 '사십 일'이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이 숫자는 중대한 일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기간을 상징합니다. 모세는 십계명을 받기 전 사십 일 동안 재를 지켰고, 엘리야는 호렙산에 갈 때 사십일을 걸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사십 일 동안 광야에서 단식하시며 유혹받으셨습니다. 이처럼 사십이라는 숫자는 하느님을 만나는데 필요한 정화의 기간을 뜻합니다.

 

  사순 시기 동안 거행하는 전례는 신자들이 파스카 축제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기간의 미사 때나 말씀 전례에서는 '알렐루야'와 '대영광'은 바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의의 색깔은 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 보라색입니다.

 

신자들은 '십자가의 길' 기도를 자주 바침으로써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의 길을 함께 걸으며 그 뜻을 새깁니다.

 

 

21세기 말 한국의 변화

 

  환경부와 기상청은 28일 논문 1,900여 편을 분석해 공동으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을 내고 한반도 기후변화 동향과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 정도에 따라 21세기 말 기온상승 변화를 전망했습니다.

 

  사과 재배는 사라지고, 강원도에서 감귤 재배가 가능합니다. 2090년 벚꽃 개화 시기는 현재보다 11.2일 빨라지고, 2080년대 소나무 숲은 현재보다 5% 줄어듭니다. 벼 생산량은 25% 이상 감소하고 사과 재배지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10~20%, 감자도 30%, 고추는 89% 수확량이 줄고 대신 양파는 생산량이 늘어나며, 감귤은 강원도 지역까지 재배가 가능해집니다. 한반도 기온상승으로 인한 농작물 주산지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재배한계선이 북상하면서 농가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