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2년 주보

주님 성탄 대축일 2022년 12월 25일(가해)

모든 2 2022. 12. 25. 18:09

 

대전교구청 성모당(2021년 구유)

 

 

성탄 대축일 밤 미사

+ 루카 복음 2,1-14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이 첫 번째 호적등록은 쿠리니우스가 시랑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요셉도 갈릴레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났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성탄 대축일 낮미사

+ 요한복음 1,1-18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그분께서는 한 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이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증언하러 왔다.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모든 사람이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 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 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말씀의 향기>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김희용 베드로 유성 주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

 

  저희 아버지는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처음 후두암에 걸리셔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몇 년 후에 전신으로 암세포가 퍼져서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당신이 손수 쓰신 신구약 성경을 책으로 엮어서 우리에게 유품으로 남기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신구약 성경을 다 쓰신 후에도 성경 쓰기를 멈추지 않으시고 매일 독서와 복음 말씀을 쓰셨습니다. 노안 때문에 돋보기를 쓰시고 작은 접이식 밥상을 책상 삼아 매일 독서와 복음을 쓰셨습니다.

 

  아버지는 전신에 퍼진 암세포로 통증이 심하셨을 것 같은데,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 또한 자식들이 보기에도 통증이 별로 없으신 듯 보였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기운이 없어 누워계시기 전까지 매일 독서와 복음을 쓰셨습니다. 저는 나중에야 아버지가 고통을 별로 느끼지 못하신 것이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에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매일 성경말씀을 쓰시는 아버지에게 예수님은 함께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믿고 감히 고백합니다.

 

  말씀은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습니다”(히브 4,12).

 

  2000년 전 사람이 되신 말씀은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명이십니다.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고, 우리를 일으키시고, 우리를 나아가게 하시며 우리를 사랑하게 하십니다. 말씀은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십니다.

 

  이제 한 해가 기울어져 가고 있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머무르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모든 욕심과 욕망을 버리고 주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사랑과 자선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우리 안에 머무르시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의 육화입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

 

 

 

교구 전담 사목을 소개합니다

 

Wake - up 국제청소년센터 소개

 

  해미읍성 동문 쪽에 위치한 ‘Wake-up 국제청소년 센터’는 2014년 해미를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기념하고 또 교황님이 남기신 메시지를 실천해 나아가기 위해 건립된 시설입니다. 2014년 8월 16일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 집전을 하셨던 프란 치스코 교황님은 아시아의 젊은이들에게 “깨어나라! (Asian Youth! Wake up!)”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더 힘차고, 더 능동적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는 젊은이들을 향한 교황님의 메시지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서산시와 대전교구가 함께 준비를 시작하여 2021년 12월에 건물을 준공하였고 2022년 6월에 (재)대철청소년회에서 위수탁 계약을 하여 현재 추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법적인 등록은 ‘청소년 수련시설’로 등록이 되어 있으나 단순히 청소년 수련시설로서의 기능만이 아니라 전시관을 비롯하여 각종 연수나 워크숍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숙박 시설은 14개의 2인실과 9개의 4인실로 전체 64인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 외에 계단식 홀, 회의실과 강의실, 실내 강당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잔디로 이루어진 넓은 야외 모임 장소와 풋살장, 수영장 등을 마련해 두었습니 다. 전시 공간으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한국에 오시게 된 과정과 메시지 등을 담은 교황 프란치스코 방문 기념관과 그 외 어린이들의 참여가 가능한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센터 숙박동▼

  한편으로 교황님께서 말씀하셨던 ‘디지털 대륙 복음화’의 사명을 이어받 받고자 메타버스(metaverse : meta + universe) 시범 운영 공간과 또 특수 촬영이 가능한 XR 스튜디오 시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2014년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아시아 22개 나라와의 가톨릭 네트워크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래 시대에 함께 할 아시아 교회의 젊은이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며 디지털 대륙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제 교류와 지역 사회 젊은이들의 활발한 영적 활동이 일어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현재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범 운영을 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즈음에 교구장 주교님을 모시고 축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센터 컨프런스동

- 해미 Wake-up 국제청소년센터 관장 박진홍 요셉 신부-

 

 

교회음악 이야기(11)

 

생상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고요한 밤에 영롱한 별빛이 비추이고 한 아기가 세상에 나셨다. 세상은 다시 환하게 빛을 밝히고 귀하신 아기의 탄생에 세상 모든 피조물들은 기뻐한다. 탄생과 죽음, 희망과 고통의 모든 아픔들은 뒤로 하고 오늘만큼은 성탄절 이날을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한밤의 고요함 속에 깃든 세상의 환한 빛, 이를 더욱 명징하게 마음에 새겨줄 음악이 있다. 바로 생상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Oratorio de No䟘l, Op.12).

• 그림 : 생상

• 출처 : https://blog.naver.com/ glenguld/222441034740

 

  목가적인 전원풍의 아름다운 서주로 시작하는 생상의 《크리스마 스 오라토리오》는 소란스럽지 않게 그러나 충분히 찬란하게 성탄의 벅찬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보통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바흐의 작품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지만 멘델스존, 포레, 쉿츠 등 많은 작곡가들이 동일한 장르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그럼 <오라 토리오>(Oratorio)란 무엇일까?

 

  대체로 <오라토리오>는 오케스트라, 합창, 솔리스트로 구성되고 종교적 내용을 담은(간혹 세속적인 내용) 음악 장르이다. 일종의 음악극이면서도 무대나 해설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라토리오’(oratorio)라는 단어는 라틴어 동사 ‘orare’(기도하다)에서 유래하는데, 기도 하는 곳(oratorium)에서 연주되던 음악이 그 유래이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로도 잘 알려진 생상 (Chales-Camille Saint-Sa䟘ns, 1835-1921)의 《오라토 리오 드 노엘》(Oratorio de No䟘l, Op.12)은 독창(5명 의 솔리스트), 합창(4성부), 오르간, 현악기 및 하프를 위한 작품이며, 당시 오르간 연주자로 명성 높던 생상이 1858년 크리스마스 초연을 위해 보름도 되지 않는 기간에 작곡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전주곡과 9개의 성악곡을 포함 총 10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장엄하고 화려한 부분이 존재하지만 대체로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오르간 연주로 시작되는 서주는 크리스마스의 전형적인 목가풍 리듬패턴을 따르며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성탄의 설렘을 담고 있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성악파트와 악기연주가 자연스레 이뤄내는 밸런스가 좋아 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특히나 성가로도 불리우는 마지막 합창곡은 꼭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달콤하고 고요하며 서정적인 이 곡은 감정이 지나치지 않으며 조용한 겨울밤 성탄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에 좋다. 아름답고 듣기 편안한 생상의 작품이 성탄의 밤, 여러분 모두의 맘에 평화를 안겨주기를 기도해 본다.

 

-오주현 헬레나 음악학자-

『교회음악 이야기』를 마치며 그동안 연재해주신 오주현 헬레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구 신자들의 나눔터>

 

나의 성경 완필 일기

 

  6년. 장장 6년이 걸렸다. 70대인 부모님도 2년 만에 해치운 일을 30년이나 젊은 나는 3배의 시간에 걸쳐 겨우 해낸 것이다. 아무렴 어떤가. 이제 내 손에는 교구장님께서 친히 인증해주신 번쩍이는 축복장이 있거늘.

 

  살면서 한 번은 완필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의 시도와 중도 포기를 반복하면서 왼팔에 대한 열망도 점차 사그라져 어느새 그 자취까지 사라져 버렸다. 시간이 흐르고 완전히 꺼져 버렸다 생각했던 불씨는 어느날 갑자기 부모님의 성경 완필이라는 벼락을 맞으며 새롭게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래, 아직 기회가 있어. 이렇게 무작정 피하기만 하다가 죽을 때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 보자.’ 결심은 섰고 투지는 타올랐지만 방법이 문제였다. 실패만 거듭했던 이전의 방식대로 다시 시작한다는 건 승산이 전혀 없어 보였다. 대책이 필요했다. 나는 그간의 실패 경험들을 토대로 나만의 맞춤 필승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첫째, 절대로 성경 쓰기 노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예쁜 성경 쓰기 전용 노트에 순서대로 차곡차곡 채워 완필을 하면 보기에도 참 좋다. 하지만 창세기를 시작하는 순간 요한 묵시록은 아득히 멀어 보이고 탈출기를 지나 레위기쯤 오면 온갖 규정들에 정신이 혼몽해지면서 십중팔구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나는 과감히 노트를 포기하고 바인더용 속지를 선택했다. 성경 쓰기의 흥미를 잃지 않기 위해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쓰고 싶은 부분부터 자유롭게 필사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성경을 순서대로 쓰지 않았다고 혼내실 속 좁은 분이 아니실 거라 굳게 믿으며...

 

  둘째, 절대로 성경쓰기 계획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매일의 필사량을 정해서 알려주는 계획표는 친절하지만 내 사정을 절대 봐주지 않는다. 이런저런 이유로 하루이틀 빠지기 시작하면 밀린 양의 엄청난 압박에 ‘난 이미 틀렸어.’ 하고 두 손 들게 된다. 나는 필사량을 정하지 않고 시간이 허락할 때 하루에 한 시간 남짓씩 쓰기로 했다. 시간에 쫓겨 휘갈겨 쓰기보다는 느리더라 도 한 글자씩 정성들여 필사를 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졌다. 물론 필사를 전혀 못하는 날도 많았지만 죄책감이나 조급함은 갖지 않게 되었다.

 

  이렇듯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느리게 완필에 도달하여 결국 난 성경완필이라는 굴레에서 해방되었다. 아직도 성경필사를 망설이고 있는 자매형제 여러분, 추앙은 필요 없어요. 당장 펜을 들어요.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안선희 소화데레사 서산예천동본당-


「교구 신자들의 신앙 나눔터」는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지면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수필 형식으로, 원고지 6장 또는A4(10pt) 용지 25줄 이내로 원고 작성 후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채택되신 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국책연구원5로 12 대전교구청 홍보국
이메일 : tjubo@djcatholic.or.kr
문의 : (044)270-3041 홍보

 

 

 

 

 

 

 

<1분 교리>

 

Q-1) 성탄절의 의미와 유래

A) 성탄절이란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성탄일, 혹은 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크리스마스는 영어이며 "그리스도 (Christ)의 가톨릭 미사(mass)"라는 의미로 고대 영어 '(Cristes maesse'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X-mas"라고 많이 표기하는데 'X'는그리스어의 그리스도의 첫 글자입니다.

 

  우리가 크리스마스가 되면 '매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하는데 이 뜻은 merrily (즐겁게, 기쁘게) +Christ(그리스도를) +mass(예배합시다, 경배합시다)입니다.

 

* 그리스도를 기쁘게 경배합시다."라는 뜻입니다.

 

 

갈마동 성당의 탄소중립 활동보고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축하의 인사를 나눕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지난 9월 26일 2040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에너지 감축목표와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해 2022.5.4.부터 우선 갈마동성당을 비롯해 13개 기관의 에너지 진단을 했습니다. 본당의 소비지표 표준화 작업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기준 2022년까지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분석한 갈마동성당 결과를 공유하여 '갈마동성당 2040 탄소중립'을 실현해 가고자 합니다.

 

그간 우리 갈마동성당은 주임신부님의 지도아래 LED 조명의 단계적 교체 완료, 냉온수기 교체, 냉난방기 교체 및 환기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실천적인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놀라운 감축량을 통해 탄소중립의 희망을 보여 주었습니다. 갈마동성당 공동체의 에너지절감 활동은 2019년 대비 2022년 27.97kg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감축량 51%입니다.

 

  한얼관 옥상에 설치한 20 kwh, 12.740kg 이산탄소의 온실가스를 더 감축했으나 실제는 40.650kg 이산화탄소 74.84%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샘터입니다. 갈마동성당 신자들의 실천적 활동,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협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희망의 또 한 해를 준비하면서 25.16%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신자 모두가 함께 소통하면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