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 생명 장학금 수여 미사 수여 및 수여식
성가정 생명 장학금 수여 미사 및 수여식이
2008년 10월 28일(주일)에 판암동 성당에서 있었다.
생명 존중 차원에서 하느님이 주신 생명을 받아들이고
잘 키우고 있는 신심이 돈독하고 모범적인
다섯 가정이 선발되었다.
+ 마르코 복음 1,7-11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그때에 요한이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그 무렵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말씀의 향기>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 1,11) - 황영준 시몬 조치원 보좌
오늘은 주님의 세례축일을 기념하면서 동시에 우리가 처음 세례 받았던 때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주님 세례 축일을 맞아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우리 안에 보여 주신 세례의 참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과연 세례의 참뜻대로 구체적으로 살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세례성사를 받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났고, 새로운 이름을 받았는가 하면 내 삶의 중심은 재산도 명예도 자녀도 부모도 아닌 바로 주님이시라는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으며 고백했습니다.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끊어 버립니다."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하느님을 믿습니까?"
"믿습니다."
이미 우리는 하느님만을 믿고 죄악을 멀리하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세례성사를 받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실천해야 할 모습입니다.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오는 우리는 그때의 그 맹세를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잘 지켜왔으며 또 잘 지키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입니다. 우리가 세례 받을 때에도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게 하느님의 사랑 안에, 하느님의 마음속에 머물며 살고 계십니까?
오늘 주님 세례 축일은 우리에게 다시 세례 받은 그 날로 돌아가라고 말해줍니다. 연중 제1주가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우리는 다시 첫 마음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다시 태아나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례 받은 지 10년, 20년이 되었어도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엄청난 구원의 은총을 체험하고 감사드리면서 기쁘게 살려는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 되는 특권과 그분께서 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우리 스스로 포기하는 일일 것입니다.
2009년 대전교구 사제수품자 소감문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1코린 3,23)
이용범 사도요한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 요한 4ㅡ12)
첫 미사 - 1월 15일(목) 오전 10시, 조치원 성당
부족한 저를 사제품에 올려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저에게 사제의 꿈을 심어 주시고 온전히 응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어머니 성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신학교에서 오랜 시간 동안 배워온 대로 자신을 비우고 순명할 줄 아는 겸손한 사제, 주님께 의탁하는 깨끗한 사제 그리고 무엇보다 하느님과 이웃을 마음으로 섬기는 사랑 많은 사제가 되고 싶습니다. 맡겨진 양들을 주님께 올바로 인도하는 착한 목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
최용묵 사도요한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요한 8,31)
첫 미사 -1월 `5일(목) 오전 10시 30분, 공주 교동 성당
주님, 제가 당신의 말씀 안에 머물기를 바라는 것 보다 당신이 제 안에 머물기를 더 바라고 계심을 압니다. 제가 당신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 보다 당신이 저의 스승이 되기를 더 원하고 계심을 압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사랑과 말씀이 저를 사제의 길로 불러주셨고, 이끌어 주셨고, 구원해 주셨고, 이제 온전히 당신으로 살게 합니다. 저의 희망이며 생명이신 주님, 당신의 존엄한 제단에 오르는 이 부족한 제자가 간절한 청 하나를 올립니다. 사제로 살다가 사제로 죽게 하소서. 아멘.
조수환 바오로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마태 5,3)
첫 미사 -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태평동 성당
자비로우신 아버지의 크신 은총으로 부족한 제가 사제직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늘나라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이 행복은 예수님 닮은 사제의 삶으로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주님께 온전히 투신하여 이 땅에서도 하늘을 사는 행복을 증거하며 살겠습니다. 하느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생각과 말과 행동이 같은 사제로 사는 은총을 간절히 청해봅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신 모든 은인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황인기 베드로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요한 15,5)
첫 미사- 1월 15일(목) 10시 30분, 가양동 성당
허물 많고 칠삭둥이 같은 저를 생명에로 부르시고 세례를 통해 자녀로 부르시고 이제 당신의 사제로 부르시는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주님 없이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고백하기까지 하느님을 찾지 못해 방황한 저를 끝까지 사랑과 인내로 지켜보나 주시며 하느님이 되어주신 부모님,교수신부님을 비롯한 여러 신부님, 수녀님, 지인들, 특별히 사랑하는 동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주님만을 의지하며 겸손하게 그분의 사랑과 가르침을 사는 신앙인이며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기웅 엘리야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 테살 5,16-18)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둔산동 성당
너무나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총으로 보잘것없는 제가 주님의 제단에 봉헌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애로우신 성교회의 주교님과 본당공동체 그리고 모든 형제자매님들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두 가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주님께서 제게 주신 몸과 마음, 영혼과 정신 모두를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든 백성을 위해 바쳐 드린다는 다짐이며, 두 번째는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사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이 다짐 지켜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민수 야고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42)
첫 미사 -1월 15일(목) 오후 6시 30분, 천안 성정동 성당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거룩한 길에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기에, 그분 사랑에 저의 영과 혼과 몸을 내맡겨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마음대로 굴리시는 보잘것없는 장난감 공이 되길 원했던 성녀 소화 데레사의 기도처럼, 저라는 작은 도구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기도드립니다. 저의 부족한 모든 것은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담아, 하느님 품에 맡겨 드립니다. 부족한 도구를 사랑하여 쓰고자 하시는 하느님께 모든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전원석 베드로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루카 1,35)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노은동 성당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신 성모님 마음처럼 저도 세상적인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저를 이끄시고 하느님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으로 지금에 이르렀듯이 앞으로의 삶도 그분 뜻에 맡겨드리고 싶습니다. 보잘것 없는 이에게 놀라운 섭리를 드러내신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며, 기도와 희생으로 신앙의 모범이 되어주신 모든 은인들께 성모님의 응답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최병규 안드레아
가거라, 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마태 8,13)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신탄진 성당
한없이 부족한 제가 하느님 자비와 은총으로 사제품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학교 생활 안에서 체험한 큰 믿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하느님께서 나를 더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는 '제가 주변 신자 분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그분들께서 저를 더욱 사랑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저는 사랑의 빚을, 그것도 아주 큰 빚을 진 사람입니다. 하루하루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는 사제가 되어 사랑의 빚을 갚아나가는 착한 목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자 여러분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선태 안드레아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예레 31,3)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전민동 성당
먼저 늘 제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오게 해 주시고, 거룩한 사제직으로 불러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그리고 신학생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시는 주교님과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신 주임 신부님과 교수 신부님들과 수도자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올립니다. 또한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저를 위해 많은 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제로 살아가며 신자 분들이 주님께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원화 요셉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 3,30)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문창동 성당
한없이 부족하고 자격도 없는 제가 이토록 거룩하고 존귀한 사제직에 오를 수 있도록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무한한 은총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아울러 어릴적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이 귀중한 사제성소의 씨앗을 자 가꾸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과 많은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은인들이 관심과 사랑 아낌없는 기도 덕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제로 살다가 사제로 죽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를 부탁드리며, 예수님을 꼭 닮은 사제로 살아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윤영중 필립보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로마 8,35)
첫 미사 -1월 15일(목) 1-오전 10시, 조치원 성당
사제서품을 앞두고 본당 신자와 여러 지인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 축하인사가 바로 저를 향한 당부와 기대의 표현임을 압니다. 한 사제로서 한평생을 성실히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라는 당부임을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모든 분들의 바람과 저의 바람 그리고 주님의 뜻이 모두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이제 아는 것을 실천하는, 복음을 머리와 입만이 아닌 온 몸으로 사는 주님의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상준 아오스딩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루카 17,21)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둔산동 성당
부제 생활을 포함하여 신학교 10년을 뒤돌아보면 많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의 시간이었음을 깨달으면서 아직도 부족한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하느님 안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신자들과 신부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사제서품이라는 과분한 주님의 은총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주님의 사랑과 이끄심 안에서 하루하루의 삶을 그분의 뜻에 따라 사는 겸손한 사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택민 마태오
받아먹어라, 이는내 몸이다(마태 26,26)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응봉 성당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 주님께서는 이 보잘것없는 것으로도 오천명이나 되는 사람을 배 불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주님께서는 이 부족한 사람이 당신께서 원하시는 모든 이들의 배를 채울 수 있는 양식이 되길 원하십니다. 바로 당신의 살과 피가 되라 하십니다. 흠도 티도 많은 제물이지만 그리스도의 몸에 온전히 일치되어 친교를 나누는 사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첫 걸음에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부디 주님께서는 저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 주소서! "받아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마태 26,26)
이경훈 라이문도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5)
첫 미사 -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산성동 성당
어둔 밤, 지금의 마음을 표현하자면 그렇습니다. 사제직의 고귀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두렵고 떨리며,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저에게 이 말씀은 빛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5) 범위를 정하고 싶을 때 "무엇이든지" 다른데서 답을 찾고 싶을 때 "그가"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을 때 "시키는 대로", 포기하고 싶을 때 "하여라"는 성모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사제직에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가 사제직을 갈 수 있도록 성모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사제직에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가 사제직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은인들께 감사드리며, 사제로서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진윤기 토마스 아퀴나스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1 코린 2,16)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대흥동 성당
바오로 사도는 영적인 것의 근본 가치에 대해 말합니다. 하느님의 영민이 하느님의 생각을 알고 영적인 것을 영적으로 보는 눈을 갖게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밝음만을 붙잡는다면 하느님의 빛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 지혜란 성령 안에 깨어있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 백성을 섬기며 기르시는 중에 가셨던 마음을 간직하고자 합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거룩한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기도와 선행으로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강진영 요셉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요한 1,4)
첫 미사 -1월 15일(목) 10시 30분, 산성동 성당
스승 신부님의 말씀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둠은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빛'이 없는 것이 어둠일 뿐입니다."어둠으로 하느님을 바라보지 못하던 우리 사람에게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생명을 통하여 빛이 되셨고, 다시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어둠을 몰아내시고 그 생명으로 초대하시는 빛이 되셨습니다. 사제의 삶을 통하여 영원한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출 수 있는 작은 촛불이 되고 싶습니다. 그 밝고 따뜻한 주님 말씀의 생명을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제 한 생명 봉헌하고 싶습니다.
장동욱 요한 레오나르도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마태 17,7)
첫 미사 -1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 가양동 성당
예수님의 참모습을 본 제자들은 엎드리며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 모습에 예수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셨고, 다시 일어난 제자들의 눈에는 그분만이 보일 뿐이었습니다. 거룩한 사제직으로 불러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살렵니다. 부족한 저를 지금의 이 자리, 이 시간까지 이끌어주신 주님과 많은 은인들께 감사를 드리며 교회의 사람으로, 또 교회를 위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 제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제로, 수도자로 살아가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석인 알베르토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5)
첫 미사 -1월 15일(목) 저녁 8시, 방배동 성당
하느님 사라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잊지 않으시며, 각자를 무한히 사랑해 주십니다. 이 사랑을 세상에 오치고 싶습니다. 그러나 혼자서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 그 사랑을 나누며,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그 서로간이 사랑으로 증거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그 사랑에 보답하며 모든 것을 그분을 위해 드리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성모님께서 하느님 뜻에 "예"라고 답하셨듯이 또, 십자가 아래에서 아드님을 말없이 지켜보시며 모든 것을 잃으셨듯이 저 역시 성모님의 길을 따라 오로지 말씀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자 다짐합니다.
'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 > 2009년 주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중 제5주일 2009년 2월 8일(나해) (0) | 2021.09.21 |
---|---|
연중 제4주일 2009년 2월 1일(나해) (0) | 2021.09.21 |
연중 제3주일 (해외 원조 주일) 2009년 1월 25일(나해) (0) | 2021.09.21 |
연중 제2주일(일치주간) 2009년 1월 18일(나해) (0) | 2021.09.21 |
주님 공현 대축일 2009년 1월 4일(나해) (0) | 2021.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