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죽을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찾을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찢을 때가 있고 꿰멜 때가 있으며,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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