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15) 정의 정의는 도움을 청하는 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용기…경청과 연민 없는 정의는 자칫 폭력으로 변질되죠 <함무라비 법전 석비>기원전 1750년께 제작된 '함무라비 법전 석비'(현무암,225cm×79cm×47cm),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소장.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그 다른 무엇을..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6.18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14) 숭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다름을 수용하는 관용에서 나와…아리스토텔레스는 ‘공포’와 ‘연민’을 비극의 목표로 봤죠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가 장 앙투안 테오도르 기루의'테세우스를 만난 오이디푸스와 두 딸'(1788,유화),미국 댈러스 미술관 소장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나의 눈길을 끌고..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6.18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13) 대화 콜로노스 주민들, 오이디푸스 얘기 들으며 마음 열어…대화는 경청 통해 타인의 입장을 숙고하는 훈련이죠 프랑스 화가 샤를 잘라베르(1819~1901)의 '오이디푸스와 안티고네'(1842,유화,115cm×147cm) 프랑스 마르세유미술관 소장.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눈물로 가..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6.18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12) 모순 세상은 명암·선악 등 서로 대립적인 두 항의 짝으로 구성…배움이란 내가 알 수 없는 수많은 다름에 대한 존경이죠 폴란드 화가 안토니 보로로우스키(1784~1832)의 '오이디푸스와 아티고네'(1828년 작,유화,293cm,×191cm),폴란드 국립박물관 소장. 내가 삶의 기준으로 삼을 옳은 것은 무엇이고,..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6.18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11) 자비 아테네 민주주의 뿌리는 다름을 수용하는 자비와 경청…이방인을 보호하고 수용할 때 도시가 새롭게 태어나죠 이탈리아 화가 산치오 라파엘로(1483~1520)의 '세 자비의 여신들'(1504,유화,17×17cm)프랑스 상티이콩데미술관 소장,이 작품은 '자비'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카리스'를 세 여신으로 ..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6.18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10) 용서 아테네인은 '패륜아' 오이디푸스를 관용으로 용서하죠…관용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이 바탕에 깔려 있어요 프크랑-장 아리에(1776~1805)의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1798),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소장 소포클레스의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그가 사망한 해인 기원전 406년 완성..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6.18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9) 책임 성경 선악과 이야기는 오히려 인간의 독립선언인 셈이죠…오이디푸스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 지려고 스스로 장님 됐어요 1896년 제작된 연극 ‘오이디푸스 왕’에서 오이디푸스역을 맡은 네덜란드 배우 루이스 부프메스터. 나는 자유로운가? ‘자유(自由)’는 타인의 임의적인 의지와는 ..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4.16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8) 결함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은 치명적이고 운명적인 결함 지녔죠…그러나 스스로는 그결함을 알지 못해 길 못찾고 방황하죠" 유인원이었던 인간이 인간이라는 정체성을 획득한 시기는 약 350만 년 전이다. 오늘날 동아프리카에 거주하던 일부 유인원이 네 발로 걷는 짐승에서 시작해 두 발로 ..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4.16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7) 운명 인간은 운명의 꼭두각시인가 아니면 개척자인가…"그리스 비극 작품은 '운명'의 근원을 추적하죠" 귀스타브 모로(1826~1898)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1864, 유화, 206.4㎝×104.8㎝).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인간은 운명의 꼭두각시인가? 아니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자..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4.16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 소포클레스와 민주주의 (6) 용기 "오이디푸스는 아테네인들의 창조·지적 모험의 상징이죠…자기의 운명 알지 못해도 용기와 지혜로 헤쳐나가죠" 독일 화가 필리프 폰 폴츠(1805~1877)의 ‘페리클레스의 장례연설’(1852년작). 전쟁과 역병에 시달린 아테네인들이 원형 극장에 앉았다. 그들은 이 끝이 보이지 않고 바닥이 없.. 배철현 박사의 인문학 산책 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