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성당 주보 읽기/2023년 주보

연중 제20주일 2023년 8월 20일(가해)

모든 2 2023. 8. 20. 20:47

 

천안불당2동성당(천안서부지구)

본당설립 : 2017.01.10 / 주보 : 성체성혈

 

 

 + 마태오 복음 15,21-28

 

<아,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그때에 예수님께서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주님,저를 도와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말씀의 향기>

 

그들을 기쁘게 하라 - 한영성 세례자요한 대동 주임

 

  제1독서 이사야서에서는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주님을 섬기고 사랑하며 따르는 이방인들, 계약을 지키는 모든이들. 나는 그들을 인도하고 기쁘게 하고 기꺼이 받아 들여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답송에서는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라고 노래합니다.

  마태오 복음에서는 가나안 부인이 와서 자비를 요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청을 거절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독서와 복음에서 들은 내용을 보면 하느님과의 계약을 준수하는 이들과 주님을 믿는 이들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구약에서는 계약을 지키는 모든이에게 구원이 모두 열려 있다고 이해하고 선포하였고 신약에 와서 믿음을 통해 자비를 베푸시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 다.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모세의 계약을 자신들만의 전유물처럼 여겼는데 구원의 소식은 모든 민족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는 주지 않으려던 것을 떼를 써서 받아낸 것이 아니라 창조 때 부터 우리에게 주시려던 것입니다. 그러한 하느님의 마음을 모르는 우리는 제자들처럼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나약함과 욕심을 가진 우리에게 제2독서에서는 바오로사도가 이스라엘 사람의 불순종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행위로 말미암아 하느님을 모르던 우리들도 자비를 얻게 되었다고 로마서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활찬송에서도 나오듯이 아담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님을 볼 수 있었고 그 희생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역설적인 말입니다. 또한 그들이 잘못을 해서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그들의 역할은 다한 것이고 이제는 그들도 자비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불순종하게 한 것도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하느님의 계획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복음의 순간을 보면 예수님께서 한마디도 하지 않으시다가 제자들이 여인을 내치려는 이야기를 듣고 여인에게 응답하신 것은 그 여인을 버리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는 순간이었고 제자들의 불순종이 결국 여인에게 구원의 순간이 된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의 믿음도 중요하지만 그 여인을 구하시고 기뻐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먼저 아닐까요.

 

 

더 나은 우리 가정

 

3. 부모의 공감은 자녀의 마음을 키운다

 

  “신부님! 신앙을 가진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공감받지 않나요? ‘하느님, 제가 슬퍼요, 속상해요.’라 고 말할 수 있잖아요.”

 

  때로는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내어놓는 것만으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가령 안전하고 든든한 누군가가 실패한 자신의 감정을 들어주고 진정시켜, 위험했던 나의 감정이 순화되고 나 자신이 수용되고 보호 받으며 중요한 존재로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감은 서로 간의 소통이나 대화 그 이상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특히 자녀에 대한 부모의 공감은 자녀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양식입니다. 자녀는 일상에서 시시각각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성공적으로 다루었던 경험으로 마음을 튼실하고 활력있게, 또 조화롭게 성숙시켜 갑니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부모의 공감”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공감할 때 자녀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응>

자녀가 욕구, 필요가 떠올라 말하니,
  “충족되고 편해지네. 말하는 건 좋구나.”

자녀가 생각, 의견이 떠올라 말하니,
  “들어주고 방향성도 생겨! 표현은 좋은 거네.”

자녀가 하고 싶어 말하니,
  “함께 신나 해 주네. 좋구나.”

자녀가 좌절과 걱정이 생겨 말해 보니,
  “안심시켜 주고 확신을 주네. 말하길 잘했어!”

자녀가 화나서 표현해 보니,
  “진정되네. 표현하니 좋다. 감정은 이렇게 다루는 거구나.”

  이런 경험의 과정에서 표현하는 자녀(자기)와 공감하는 부모(대상), 그리고 그 순간 편안하면서 수용되는 느낌과 태도(방법)가 하나의 세트가 되어 무의식적으로 마음 안에 자리를 잡습니다(내재화). 이후 같은 양상이 반복적으로 경험되어 자녀는 자연스럽게 표현해도 되는 나(믿을 만한 나), 그리고 나를 잘 받아주는 부모(믿을 만한 세상)가 마음에 확립(내면화)되면서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 근원적인 안정감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내면화된 정서적인 내용은 자녀가 하느님과 사람들을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원동력으로 사용됩 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녀와 대화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고 판단해 주려는 태도를 일단 버려야 하겠 습니다. 오히려 보이고 들리는 사실에 잘 집중해서 그 사실과 상황에서 자녀의 감정과 느낌, 의도를 먼저 듣는 노력을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한번으로만 끝나지 않고, 중간에도 멈추지 않고, 집중해 주세요. 이 과정을 ‘공감적 경청’이라 합니다.

 

  공감적 경청으로 듣게 된 자녀의 감정과 느낌, 의도를 따뜻하게 말해주고 안아주며 기다려주세요. 그럼 자녀는 부모를 통해 괜찮은 자신을 보고 안심하며 스스로 다음 단계로 향합니다. 이때 자녀가 대안과 방향성에 대해 부모와 나누길 원하면 기꺼이 함께해 주세요. 부모의 노력은 결코 실망만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천주교대전교구 가정사목부-

 

 

가톨릭 산자로서 알아야 하는 <미사>

 

54. 미사 해설 - 성찬 전례(18) : 감사 기도에 대해서(12)

 

8) 미사의 종류 : 교중미사? 위령미사? 생미사?

 

  교회법 901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 다. “사제는 산 이들이거나 죽은 이들이거나 누구를 위하여서든지 미사를 바쳐 줄 자유가 있다.” 여기서 표현하는 “누구를 위하여서든지 미사를 바치는” 것을 우리는 미사 지향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제가 그 지향을 기억하며 미사를 드린다는 것은 미사에 참석한 이들과 함께 그 지향을 공유하며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하는 점은 그 미사가 오로지 미사 지향만을 위한, 곧 그들만을 위한 미사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79항에는 이 미사가 누구를 위하여 봉헌하는지 명백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통하여 구원에 참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하여 제사를 봉헌한다.”

 

  위에서 말씀드린 “미사 지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보편적 지향(일반적 지향) : 교회 공동체, 세계 평화, 모든 가난한 이들, 모든 연옥 영혼

2) 개별적 지향 : 개별적인 감사 또는 기원, 세상을 떠난 특정한 사람을 기억

 

  첫 번째로 보편적 지향은 대표적으로 교중미사(敎衆 ; Missa pro populo)를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목구 주임 사제가 매주일과 자기 교구의 의무 축일들에 ‘신자 전체를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바치는 것을 말합니다(교회법 제 534조 참조). 가끔 주일 교중미사 때 미사 지향을 넣으려고 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이는 교회법적으로 지향을 넣을 수 없고, 신자 전체를 위한 지향을 두고 미사를 봉헌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개별적 지향은 ‘생미사’와 ‘위령미사’로 나 눌 수 있는데, 생미사는 살아 있는 이들을 위해 드리는 미사로, 개인이나 가정에 특별한 은총을 청하거나, 건강을 기원하거나,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는 지향 등으로 봉헌되는 미사입니다. 그리고 위령미사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미사입니다.

 

  사제는 미사 중에 이러한 미사 지향을 꼭 알려야 그 효력을 발휘하는 것일까요? 교회는 사제의 지향이 영적이며 내적인 행위이기에 반드시 신자들 앞에서 공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지향을 알리는 방식은 중요하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규정도 제시되지 않습니다. 보통 사제가 미사를 시작하며 인사가 끝난 후 이어서 지향을 말해주는데, 이는 미사 경본 총 지침 50항 “백성에게 인사가 끝나면 사제는 그날 미사에 대해서 아주 짤막한 말로 설명할 수 있다.”라는 내용에 따른 것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감사 기도 : 마침 영광송’ 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윤진우 세례자요한 신부 사목국 차장-

 

 

천주교대전교구 성령쇄신봉사회

 

<15>

면담 및 기도

 

  이곳에 와서 힘들면서도 의미 있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수시로 있는 면담과 기도의 시간입니다. 사실 많이 힘들기도 해요! 우리도 누군가를 찾아가서 면담할 일이 있거나, 기도를 요청 할 일들이 있다면, 그 일들은 분명히 나를 엄청나게 힘들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누군가 나를 찾아오게 될 때, 저는 신부님을 만나러 오는 것, 즉 하느님의 은총을 찾아 오는 것이고, 우리 봉사자들을 찾아오는 것도, 성령 운동을 안에서 훈련된 봉사자 즉, 봉사자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과가 부담스럽기도 해요! 면담하고 기도해 주면 다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특별히 그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우는 참 어렵습니다. 이참에 한 마디 얹으면 신부님과 수녀님, 이렇게 면담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갈 때는 문제가 아니라, 여러분도 하느님의 은총을 찾는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이 신부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도 다 만나줄 수 없는 어려움과 한계도 있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했지만, 새얼 센터에서는 화요일, 내지 필요한 경우 상시 면담을 합니다. 센터로 연락을 주시면 먼저 봉사자들과 연결이 되고, 필요하다면 신부님과의 면담도 이루어집니다. 함께 면담을 하지만, 사실은 기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담과 기도에 대한 문의는 센터로 해주시면 됩니다

 

-김기범 시몬 신부 성령쇄신봉사회 전담-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의 학교 사목 이야기(8)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여러 해 전 서울시에서 운영했던 집단 상담 프로그램 에서 봉사한 적이 있다. 6주 정도의 회기 동안에 살아오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에 대해 기억하며 내적 상처를 치유해가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간이 흘러 정확하진 않지만, ‘가장 추웠던 날 들에 대한 기억’이나 ‘내가 먹어본 가장 따뜻한 밥상’과 같은 주제였던 것 같다.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어머니의 사랑을 추억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고, 또 밝은 얼굴로 떠나갔던 모습이 마음에 남아있다.

 

  어머니라는 존재는 누구에게나 참으로 크다고 할 것이다. 학교의 학생들도 처음 학교에 입학하면 어머니의 품을 그리워한다. 어머니가 차려주셨던 밥상도 그립고, 어머니가 정리 정돈해주셨던 방의 깔끔함도 그립고, 어 머니가 깨끗하게 빨아주신 말끔한 옷차림도 그립게 느낀다. 아이들이 부끄러울까봐 비밀로 하는 일들이지만 간혹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우는 아이들도 있다. 아무래도 낯선 환경에 낯선 사람들을 마주해야 하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며칠간 화장실을 못 가거나 샤워도 못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외박을 가는 날이면 아침부터 학교의 공기가 다르다. 설렘과 산만함이 여기저기서 춤을 춘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산만함으로 집에 가는 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음이 느껴진다. 아니, 몸은 여기 있지만 정신은 이미 집에 있다는 편이 맞겠다. 그렇게 마중 온 엄마와 함께 집에 가는 아이들의 표정은 편안 해 보인다. 집에 가서는 결국 밥만 먹고 잠만 자고 게임을 하다 오는 경우가 허다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아이들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 한편에 가득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학교에서는 5월이면 성모의 밤을 거행한다. 학교의 신자 비율은 10%가 조금 넘을 뿐이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굉장히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많은 경우에 불참하거나 불편해하는 학생들이 있지 않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나도 처음엔 ‘괜찮을까?’라는 생각이었지만, 의외로 불참하는 학생은 없었고, 대부분 그 시간이 참 아름답고 어머니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어 좋다는 말을 들었다(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주었기 때문에 좋다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유대인 속담에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어머니의 사랑이 우리들을 키웠고, 또 성모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키워내셨음을 떠올려 본다. 그렇게 성모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전구해주시고 보호해주시길 청해 본다.

 

-김용태 안드레아 신부 논산대건중.고교 교목-

 

 

성지를 걷다, 다락골 성지(1)

 

1. 다락골성지 소개

 

  칠갑산 굽잇길을 켜켜이 돌고 돌아 충남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에 들어서면 다락골이라는 고즈넉한 시골마을이 나옵니다. 다락골(달을 안은 골짜기)에는 새터와 줄무덤, 두 곳의 성지가 있습니다.

 

  새터성지는 ‘길위의 사제’이신 최양업 신부와 그의 부친인 성인 최경환 프란치스코가 탄생한 유서깊은 교우촌 자리입니다. 줄무덤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시절 공주 황새바위와 홍주감옥에서 순교한 이곳 출신 교우들을 야음을 틈타 옮겨 묻은 곳입니다. 불러줄 이름 하나 없는 무명 순교자들의 무덤이 줄지어 있습니다.

 

  다락골성지는 인생의 시작(탄생, 삶) 그리고 끝(죽음)이 모두 하느님의 것임을 깨닫는 곳 입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의 신앙은 아직도 이곳 다락골에서 거룩한 공기가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1분 교리>

 

1) 종교란 무엇인가요?

A) 종교란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왜 태어났는지 등 그 목적과 의미를 교의로 명확히 가르쳐 주고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외경의 의례나 신앙으로 드러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2) 계시종교와 자연종교는 어떻게 다른가요?

A) '계시 종교'는 인간 혼자의 힘으로는 알 수 없는 신비와 진리를 신께서 드러내(계시) 가르쳐 주신 것에 바탕을 두고 세워진 종교인데 그 대표적인 종교가 '그리스도교'입니다. '자연종교'란 인간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세운 종교로서 '불교'가 대표적입니다.

 

 

 

에어컨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8월은 에너지 관련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해마다 더워지는 여름! 선풍기 사용만으로는 더위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에어컨 틀자니 전기요금이 걱정입니다. 특히 누진세 폭탄은 잇따른 불볕더위보다 더 무서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꿀팁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에어컨 온도는 24~26도로 설정하기

에어컨 설정 온도는 24~26도가 적절하며 실외와의 온도 차가 최대 5도를 넘지 않도록 조정합니다. 또한 에어컨 가동 시,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에어컨 켜는 방법은 전기세 절약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2. 바람 세기를 강풍으로 놓고 천천히 줄이기

바람 세기를 강풍으로 설정하고 실내 온도가 희망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약풍으로 줄이도록 합니다. 참고로 에어컨 제습 기능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말이므로 유의하도록 합니다.

 

3. 에어컨 가동 전, 집 안 환기 및 필터와 실외기 청소하기

에어컨 가동 전, 실내를 가득 메우는 더운 공기는 필히 배출시키고, 필터와 실외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4.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선풍기는 에어컨 대비 약 40~50배각량 전기 소모가 적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켤 때는 꼭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여 시원한 공기가 실내에 빨리 퍼질 수 있도록 합니다.

 

5. 에어컨 날개를 위로 향하게 하기

에어컨 날개를 위를 바라보게 하면 천장을 메우고 있는 더운 공기를 먼저 식히고 전체 온도가 낮아집니다. 반면 에어컨 바람을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향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효과적인 전기소비 감축 방법이 아니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